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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랑 [견우와 직녀] 상상노래봉사단: 한계령
강용호 추천 0 조회 66 24.06.20 12: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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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6 23:34

    첫댓글 <한계령>은 하덕규·정덕수가 작사하고, 하덕규가 작곡하였으며, 가수 양희은이 불렀음(1985년 발매). 하덕규가 1984년 발표한 것인데, 양희은한테 주어 음반은 1985년 양희은이 처음 내었다 함.

    하덕규(1958(강원 홍천)- )는 싱어송라이터이며, 개신교 침례회 목사임. 유명한 <시인과 촌장>의 멤버로 활동하며, 사랑일기, 풍경(2집), 가시나무, 좋은 나라(3집) 등의 명곡을 남겼음.

  • 24.06.27 00:49

    이 노래의 가사는 원래 시인인 정덕수가 18세 때 지은 시 <한계령에서1>이 바탕이 된 것임. <한계령에서1>은 상당히 긴 시인데, 하덕규가 서정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떼어내어 노래 가사로 만들었음(작사자가 두 사람으로 되어 있는 이유임. 처음엔 하덕규 작사로 발표되었지만 정덕수 시인이 나중에 바로잡았다고 함).

    정덕수 시인은 설악산 오색마을이 고향인데, 지극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임. 그가 여섯 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갔고, 날마다 설악산에 올라 나무도 하고 약초도 캐며 살았는데, 엄마가 보고 싶으면 한계령에 올라 멀리 인제 쪽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곤 했다 함. 열네 살 때부터 서울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일했는데, 이 시는 그가 18세 가을에 잠시 고향에 들렀다가 설악산에 오르게 되면서 썼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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