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남트럭입니다.
화물차 운행 시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운행 제한 사항입니다. 화물차의 축 하중과 총중량, 그리고 크기에 대한 제한이 있어 이를 잘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로교통법상 운행 제한 기준 운행 제한 조건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축 하중이 10톤을 초과하거나,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하는 차량
- 차량의 크기 제한: 폭 2.5m, 높이 4m(일부 도로는 4.2m), 길이 16.7m 초과
이 기준을 통해 과적 단속이 이루어지며, 그 기준에 맞추어 다양한 축별 별칭과 주요 업무도 구분됩니다.
위의 첫번째가 과적단속의 기준인데요.
여기 나온 총중량과, 축하중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5톤트럭의 경우,
총중량은 최적재중량의 110%이내,
즉 5.5톤 이내이면 되지만,
축하중으로는 10톤을 미만이므로,
이론상 4x2의 5톤트럭은 20톤까지 가능(오차 미포함)합니다.
축하중 과적 계산법
축하중은 각 축마다 허용되는 중량을 더하며, 단속시 허용 오차가 있습니다.
출처: 교통안전공단
2축트럭
-일반국도: 전축 6톤, 후축 10톤 이하
-고속도로: 전축 6톤, 중축 7톤, 후축 11톤 이하
3축트럭
-일반국도: 전축 6톤, 후축 16톤 이하
-고속도로: 전축 6톤, 중축 7톤, 후축 18톤 이하
계산 예시
2축트럭의 일반국도라면,
= 후축10톤+허용오차1.2톤이므로, 11.2톤 이상이면 과적단속됩니다.
3축트럭의 고속도로라면,
=18톤+허용오차0.4톤이므로, 18.4톤 이상이면 과적단속됩니다.
때문에 화물운송시장에서는 차급별 트럭을 말할때, 적재중량의 톤수보다,
바퀴 개수(축 軸)에 맞춰, '십바리, '원쓰리' 등과 같이 별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정식명칭이 아닌 만큼 지역에 따라 별칭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오늘 만남트럭에서는 축에 따라 붙는 여러 별칭들과, 각각의 주요 업무에 대해 알려드습니다.
십바리(6x4)
십바리(6*4): 바퀴가 총 10개이며 가변축이 없는 6x4 구조.
출처: 상용차신문
적재중량은 9.5~18톤까지 넓게 분표되어 있으며, 도로법에 따라 축에 맞춰 이론상 총중량 30톤으로 운행이 가능하지만, 5축 축차보다 공차중량이 더 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중량짐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콜어플보다는 고정짐이 있는 지입위주의 화물차주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5톤 축차(6x2)
5톤축자(6*2): 구동축이 4x2, 뒷축에 가변축이 장착된 6x2 구조.
출처: 상용차신문
원칙적으로 적재중량은 '십바리'에 비해 부족하지만, 실제 적재공간은 오히려 더 크게 제작되는 만큼 다양한 크기의 화물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주로 콜어플을 이용하는 화물차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로법에 따르면, 3축인만큼 30톤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공차무게를 제외하면 약 20톤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앞사바리(8x4, 10x4)
앞사바리: 앞(前)+사(四)+발= 즉 앞바퀴가 4개인 트럭.
출처: 상용차신문
앞바퀴 4개(2축)이 조향축인 만큼 회전반경이 짧고, 코너링이 안정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15톤부터 앞사바리를 할지, 단바리(1축 조향축/원쓰리)를 할지 선택이 가능하며, 축 위치에 따라 15~25톤의 카고트럭을 부르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구반(8x4)
구반(8*4): 구(9)반(0.5) 으로 9.5톤 저상 트럭으로앞 조향축1개 + 뒤쪽 구동축 2개, 그리고 가변축이 붙어 있는 8*4 차량의 형태입니다.
출처: 상용차신문
보통 저상트럭으로 활용되며, 차체가 낮아 윙바디를 올리면, 높이를 2.7m까지 늘릴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가변축을 붙여 축이 4개이기 때문에 도로법상 공차포함 40톤의 무게로 다닐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론상이고 실제로 이렇게 적재가 불가능합니다.)
원쓰리(8x4)
원쓰리(8*4): 앞축 1개, 뒷축 3개로 구성된 8x4 구동축 8x4트럭.
출처: 상용차신문
앞사바리와 다른 점은 조향축이 1개라는 점이며, 십바리에서 가변축을 하나 추가한 장착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16~22톤 카고트럭과 함께 1개의 조향축을 가진 25.5톤 덤프트럭을 부르기도 합니다.
4축 차량이기 때문에 도로법상 최대치인 총중량 40톤까지 실을수 있습니다.
투쓰리(10x4)
투쓰리(10*4): 앞축 2개 조향, 뒤축 3개 구동축 10x4 트럭 구조..
출처: 상용차신문
뒤축이 3개라 '쓰리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보통 23~25톤 사이의 카고트럭을 얘기합니다.
축이 5개라 화물무게 배분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축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조향축 (操向軸, Steering Axle)
조향축은 트럭의 방향을 조정하는 축으로, 일반 승용차의 앞바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특징: 조향 축은 일반적으로 앞쪽에 위치하며,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할 때 차량의 방향을 바꾸도록 도와줍니다.
장점: 방향 전환과 회전을 도와 좁은 공간에서도 기동성이 뛰어나도록 돕습니다. 특히, 대형 트럭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향이 가능하게 합니다.
가변축 (Lift Axle)
가변축은 필요에 따라 들어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축입니다.
이 축은 차량이 화물을 적재하거나 주행 상황에 따라 바퀴를 들어 올려 불필요한 타이어 마모와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땅에 닿지 않은 바퀴가 가변축임.)
특징: 화물을 적재할 때 내리고, 무게가 가벼울 때는 들어 올려 타이어를 덜 마모시키며 연료 효율성을 높입니다.
장점: 차량의 전반적인 유지 비용을 줄이고, 도로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연비 절감 효과가 큽니다.
구동축 (驅動軸/ Drive Axle)
구동축은 엔진의 동력을 받아 트럭을 움직이게 하는 축으로, 일반적으로 뒤쪽에 위치하며 차량이 추진력을 얻는 중요한 축입니다.
특징: 엔진과 직접 연결되어 차량의 이동을 돕고, 무거운 화물을 실었을 때 구동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장점: 강력한 구동력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차량이 쉽게 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노면 조건이 나쁜 곳에서 접지력을 보장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계속해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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