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파이데이아)는 다 받는 것이어 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창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
파이데이아 훈련은 아들에게만 하는 고된 훈련이다. 종교인 바리새인들에게는 이 파이데이아 훈련을 시키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하갈과 이스마엘 그리고 사라와 이삭의 비유는 대단히 중요하다. 속사람인 사라와 이삭의 비유는 반드시 겉 사람인 하갈과 이스마엘 아래 놓여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겉 사람으로부터 해방하여 속사람으로 넘어오지(유월) 못한다.
창 1:1절에 하늘(핫솨마임)과 땅(하아레츠) 앞에 관사 ‘하’가 붙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종교인들은 겉 사람인 하갈과 이스마엘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도 모른다. 이 내용을 모르는 중동 인들은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다.
이 핍박의 내용이 창세기(톨도트기)에 등장하는 출애굽 사건에서도 잘 나타난다. 길고도 긴 이 지독한 핍박이 없으면 내면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진 모세가 나타나지도 못하였을 것이고, 모세가 없으면 출애굽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그만큼 몸과 마음은 감각적 욕망인 갈애(渴愛, 사랑스러움)에 목말라하며 목매여 허망한 삶을 살게 된다.
애굽에서의 핍박이 없으면 갈애(渴愛)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박해를 받는 것이 유익이라 하였다. 그래서 갈애(渴愛)로 인하여 아들(열매)을 낳으면 죽이라 하였다. 그래야 생명의 빛으로부터 온 어린 모세가 먼저 등장하게 된다. 좋은 일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