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洛南正脈)
* 위 치 : 경남 창원, 김해
* 산행일시 : 2025년 03월 22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신풍고개-부치고개-봉림산-정병산(인증)-비음산(인증)-남산재-대암산-신정봉-용제봉/용지봉(인증)-냉정고개(약 23km/10시간)
- 신풍고개, 부치고개(2.6Km), 정병산(567 2.7Km), 수리봉(448 1.1Km), 내정병산(493 1.3Km), 용추고개(0.9Km)
비음령(2.0Km), 정라봉(517 1.0Km), 남산봉(0.6Km), 대암산(670 1.8Km), 신정봉(709 0.9Km), 용지봉(683 1.7Km) 냉정고개(4.7km)
* 들머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 399-20
* 날머리 : 경남 김해시 부곡동 8'
* 산행시간 : 03:58-11:32 (산행 7:33분/휴식시간:0시간 40분)
* 산행속도 : 3.43km/h
* 산행거리 : 23.6m
* 날씨 : 맑음
* 기온 : 8~22℃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대암산, 용지봉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의 동신어산아래 매리 2교 낙동강하구까지 가는 산줄기로써 낙동강의 남쪽경계를 이룬다.
영신봉에서 동신어산까지 도상거리 209km. 정맥에서 북쪽으로 가는 물은 무조건 낙동강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는 물은 섬진강이나 아니면 직접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이산줄기를 경계로 북쪽은 남부 내륙 문화권 남쪽은 남부 해양 문화권으로 나뉘어 기후와 음식. 주택 등 다른 문화권이 형성된다.
높지 않은 야산의 구릉지가 칡덩굴로 고생하는 구간도 있고 공원묘지를 많이 지나며 때론 강을 건너기도 한다.
정맥이 강을 건너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가화강은 1960년대 후반에 진주의 남강땜을 조성하면서 홍수조절용으로 정맥을 사천만으로 물길을 뚫은 것이 가화강이다.
지리산군에 들어오면 고운 동치-묵계치-외삼신봉구간으로 남한최대의 산죽군락을 만난다.
몇 시간씩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펴고 산죽밭을 지나야 한다.
지나는 산들은 지리산 영신봉, 삼신봉, 고운동재, 하동의 배토재, 진주의 실봉산, 사천의 봉대산, 백운산, 대곡산, 고성 무량산 덕산, 진주 용암산, 여항산, 함안 서북산,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마산 천주산, 봉림산, 대암산, 창원 용지봉, 황새봉, 김해 신어산 등이다.
일전에 신풍고개에서 끝났는데..!
이번에 신풍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골프장 옆으로 계속 계속 올라가던데..
혹시 가시덩굴과 잡목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신풍고개의 이정표를 시작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이곳까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오늘도 4시에 산행이 시작된다.
신풍(新豊)고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와 의창구 도계동을 넘는 고개로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 신풍역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고 지명은 신풍역(新豊驛)에서 유래하였다.
신풍고개 산행이 시작되는 곳으로 오르는 도로이다.
몇십 메터를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작은 야산의 산행이 시작된다.
카페가 있는 곳 옆으로 낙남정맥길이 시작된다.
길이 좋다 보니 선두에 올랐던 산우님이 소도를 뺀다..!
처음에 속도롤 4.5KM/Hr로 산행을 하여 일부 일행과 그 속도를 따라서 산행을 한다.
처음에 너무 속도롤 빼서 그런지 후미 그룹과는 시간차가 나는 것 같다.
첫 번째 봉우리이다.
동네 뒷산과 같은 등산로에 거리는 약 5K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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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고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과 봉림동 창원CC 사이의 고개이다.
봉림사지(鳳林寺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 봉림사지(鳳林寺址)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절 터로 1993년 12월 27일 경남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의 봉림산(鳳林山)의 원래 이름은 복림으로 907~911년(신라 효공왕 11~15)에 창건의 주역은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였고, 여기에는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 김인광(金仁匡), 김율희(金律熙) 등 주변의 재지 유력가들이 후원하였다.
소목고개에서 바라본 창원시의 모습이다.
새벽인데도 도시가 환하게 빛나고 있다.
정병산 정상에 있는 이정목이다.
다음으로 가야 할 비음산이 6.7km
그리고 대암산이 8.9km가 남았다 한다.
정병산 정상이다.
거리는 약 6.2km이고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소목고개에서 가파르게 약 1km를 올라야 이곳 정병산에 오른다.
다들 빠르게 진행을 해서 그런지 오름에서 조금씩 뒤 처진다.
정병산(精兵山 566.7) 경남 창원시 봉림동, 퇴촌동 일원과 동읍 용정리, 단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정병산(精兵山 566.7)은 천지가 개벽할 때 산 정상에 징 하나 얹을 정도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겨 징산 혹은 징빙산이라 불리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여 정병산이 되었다고도 하고 임진왜란 때 산의 형세가 장군기마형이라 이곳에 군사를 정병(精兵)한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전단산(?檀山), 단산(檀山)이라고도 불린다.
정병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참 좋다.
아직은 새벽 5시 40분 경이라서 일출까지의 시간은 1시간 정도 남았다.
정병산에서 올랐다가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다.
수리봉 460m이다.
거리 약 7.3km이고 2시간이 소요되었다.
정병산에서 계속 내리막길이다.
수리봉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퇴촌동과 동읍 단계리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창원대가 바로 아래쪽에 있다.
가야 하는 비음산 쪽의 능선이다.
등산로 주변으로 이렇게 작고 아담한 정승들이 해학스럽고 정겨운 모습을 하고 있다.
참 멋진 표현이 아닌가 한다.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 놓은듯한 정승의 모습이다.
이곳은 내정병산이라 되어 있다.
이곳 말고도 산이름에 내자가 붙은 봉우리가 하나 더 있었다.
거리 약 8.6km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내정병산까지는 조망이 탁 트였는데..!
잠시 일출을 보려고 조망처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래도 이렇게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으로 담았다.
그래도 아침 일출은 참으로 멋지다.
잠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용추고개이다.
정병산에서 내정병산으로 잠깐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 이곳 용추 고개가 나온다.
길이 좋기 때문에 산행은 수월하고 힘들지 않았다.
용추고개(龍湫)는 경남 창원시 용동과 김해시 진례면를 연결하는 고개로 용추령(龍湫嶺)이라고도 하며 용추골의 배후에 있다고 해서 용추고개라고 부른다.
지나왔던 정병산 쪽 모습이다.
산행에 정겨운 정승의 모습을 보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날머리로 향한다.
산성봉 514m이라 한다.
누군가 바위를 주워서 글을 써 놓았다.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에 꽃이 피어 있다.
진례산성이다.
다 무너져서 산성의 모습은 갖추고 있지 않았다.
비음산 쪽의 모습인 것 같다.
비음산은 등산로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다.
갈림길에서 약 400m를 다녀와야 한다.
비음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창원시와 이곳저곳의 능선 조망이 잘 된다.
비음령(飛音嶺), 비음산(飛音山)은 경남 김해시의 진례면 송정리, 신안리와 창원시 토월동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창원에서 소리를 지르면 진례면까지 소리가 들린다고 하여 소리가 날아다닌다라는 뜻의 날음고개, 비음령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정병산 쪽의 조망이다.
가야 하는 대암산 쪽의 능선 모습이다.
아침이라서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산자고가 피고 있다.
이곳이 남산재이다.
거리 약 14.1km 3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남산봉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경계에 위치해 있다.
올라오니 이렇게 의자에 내대암봉 529m라 표시되어 있다.
저 앞이 대암산이 아닌가 한다.
가는 길에 이렇게 노루귀가 한창이다.
많이는 아니지만 군락이 있었다.
대암산이다.
거리 약 16km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서도 조망이 좋다.
대암산(大岩山 670m) 경남 창원시 대방동과 삼정자동의 동쪽에 걸쳐 있는 대암산(大岩山 670m)은 산 곳곳에 기반암이 드러나고 거친 바위산이라 대암산(大岩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산의 남서쪽 사면의 경사지에는 돌이 쌓인 애추(돌너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나왔던 능선의 모습이다.
신정봉으로 향하는 능선이다.
신정봉 정상 바로 아래에 이렇게 여러 개의 돌탑이 정성 들여 쌓여 있었다.
신정봉 708m
거리 약 17.3km 5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신정봉(709m)은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고 산행지도에만 표시되어 있다.
마지막 봉우리이다.
용제봉/용지봉 744.7m이다.
18.7km에 5시간 35분이 소요되었다.
지봉(龍池峰 683m) 경남 창원시 불모산동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 있는 용지봉(龍池峰 683m)은 용제봉(龍蹄峰, 龍祭峯)이라고도 하였으며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의 명당이 있어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내리막길이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날머리로 향한다.
날머리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좋다.
냉정고개 약 1km를 남겨두고서 길이 없고 너덜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다.
이곳으로는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적은 것 같다.
정규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 정맥길이다.
냉정고개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남해대구탕이라고 있다.
남해대구탕
경남 김해시 진례면 서부로 996-31
(우) 50876(지번) 진례면 산본리 425
055-346-3450
이곳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고 대구탕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선두는 2시간 30분 전에 도착을 하고 후미는 출발 30분 전에 도착을 했다.
아무래도 등산로가 좋다 보니 빠르게 진행하고 후미는 빠르게 갈 수 없어서 천천히 진행을 하다 보니 시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냉정고개(冷井)는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의 진례JC와 주촌면 양동리 냉정JC 사이의 남해고속도로와 1042번국도가 지나는 부곡동 502의무경찰대 지점의 고개이다.
부곡(釜谷)은 지형이 가마처럼 생긴 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냉정은 옛날부터 차가운 샘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찬물등이라고도 한다.
GPS 트랙
* 설명이 포함된 트랙
첫댓글 와우~
멋진 일출이네요.,
정맥을 다니다 보면 생각보다는 일출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거든요.!
남쪽이라서 노루귀도 보고오고..
길도 좋아서 편하게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