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 겉 사람의 소유(크테마)는 몸과 마음이며, 속사람의 소유는 그 생명의 그 빛(근본)이다.
나. 세상(몸과 마음) 죄(하마르티아)를 끝내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근본)께서 내면에 계신다.
2. 본론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아네르)이 그 아내(귀네)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크테마)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훔치다) 그 아내(귀네)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카르디아)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코리온)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에크쉬코)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두려워하더라(행 5:1~5).”
가. 겉 사람의 소유(크테마)는 몸과 마음이며, 속사람의 소유는 그 생명의 그 빛(근본)이다.
열성적인 교인들은 이러한 구절을 보고 소득의 십일조를 떼어먹으면 저주받을까 전전긍긍하게 된다. 이 구절 또한 번역의 오류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는 비사다. 남편(아네르)과 그 아내가 등장한다. 이들이 자신의 땅(코리온)의 그 소유를 팔아 그중에 일부는 감추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로 인하여 저주를 받아 죽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소유’로 번역한 ‘크테마(소유)’가 나오는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을 가리킨다. 버려야 할 ‘맘모나(겉 사람)’이며, 비오스(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다. 마음으로 번역한 카르디아(휘장) 안에 이를 감춘 내용이다. 카르디아(몸과 마음, 휘장)를 초월하지 못하고 더욱 자신의 몸과 마음을 견고히 하는 내용으로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가 이를 모를 수 없다.
세상 물질인 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사도들이 이들에게 영적인 말씀을 가르쳐 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도 마음(카르디아)을 넘어서지 못함을 베드로가 책망한다. 베드로는 내면에서 부활한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 된 사도다.
나. 세상(몸과 마음) 죄(하마르티아)를 끝내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근본)께서 내면에 계신다.
세상 돈을 가지고 책망을 할 이유가 없다.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로 번역한 동역 자(아나니아)로부터 배운 자)는 공부한 결과를 베드로 앞에 내놓지 못하였다. 정과 욕심으로 채워진 마음 밭(코리온)을 온전히 끝내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끝낸 몸과 마음을 같은 방법으로 따라서 끝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는 내면으로 오신다. 세상(몸과 마음) 죄(하마르티아)를 끝내야 찬 생명으로 회복하게 된다.
이들의 혼(엑프쉬코)이 떠났다 하였다. 이것은 목숨이 끊어진 내용이 아니라 말씀을 거부하였기 때문에 깨달음을 유지하지 못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크테마(재물, 소유)를 감추면 보는 나, 듣는 나, 느끼는 나를 초월하지 못한다. 그때나 지금이나 수박 겉핥기식으로 성경을 보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베드로를 포함한 사도들이 말씀으로 그를 가르쳐 왔고 그는 다른 이에게 마음(카르디아)을 초월하는 것을 바로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 세상으로부터 초월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간 것이다.
돈을 떼어먹은 것이 아니다. ‘에이스 푸시켄 조산’에서 ‘에이스 푸뉴마 조포이운(그 생명의 그 빛)’이 되어야 하지만 세상 욕심으로 인하여 산 혼 밖으로 밀려난 것을 보고 모두 놀라게 된다. 이들은 자신 안에 계신 근본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내면에 계신 근본 하나님(그 생명의 그 빛)은 겉 사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 생명의 그 빛(근본)!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