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은 꼭 참치를 먹고싶을 만큼, 참치의 맛에 푹 빠져 사는 요즘입니다. 보통은 안산 대륙 참치를 즐겨 찾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서울에서 참치를 먹기로 한 날입니다.
몇몇 블로거님들을 통해 알게된 이수역 근처의 미사키 참치, 4호선 13번 출구로 나와 태평백화점 뒷편으로 가면, 1,2층에 앤제리너스 커피가 있는 비교적 새 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 건물 3층에 미사키 참치가 있습니다.
미리 전화로 다찌 자리를 예약을 한 탓에 곧바로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세팅이 준비됩니다. 참치를 놓일 접시입니다.
그리고 기본 찬들입니다. 묵은지, 해산물 샐러드와 야채 샐러드..
매실차와 죽, 미소시루도 준비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참치 메뉴는 미사키 (\22,000) / 미사키 실버 (\28,000) / 미사키 골드 (\38,000) / 실장님 스페샬 (\50,000)정도 입니다. 저희 일행은 부담없이 미사키 실버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참치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쁘게 잘 썰어주셨네요.
크기와 두께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세명이 다찌에 앉았기에 두 접시에 참치를 올려주셨고, 아래는 야마모토군쪽의 접시입니다.
참치위에 와사비와 무순을 올리고... 간장을 살짝 찍어서 한입~
참치 한점이면 소주 한잔은 거뜬하지요^^
먹는 속도에 맞춰 계속 참치를 올려주십니다. 이 날은 저녁을 못먹고 와서 좀 빠른 속도로 먹었던것 같습니다.
참치를 무척 즐기고는 있지만, 아직 부위를 꿰뚫고 있지는 못하네요.
배꼽살도 준비해 주셨구요,
소주와 박자를 맞춰 참치맛을 음미합니다.
아래의 부위도 고소한 맛이 괜찮더라구요.
마늘과 은행 볶음,
친절하신 실장님께서 참치 머리를 해체하십니다. 먼~ 미래에 일식 쉐프가 꿈인 야마모토군에겐 너무나 멋져보이는 모습입니다.
머리 주위살을 잘 손질해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머리 주위 살들은 와사비 살짝, 그리고 참기름에 찍어 먹는게 좋더라구요~
소고기 육회의 식감을 느낄수 있지요.
계속해서 먹음직 스런 참치들을 올려주십니다. 급하게 먹은 만큼 금방 배가 불러오네요^^;;
참치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참치 구이도 준비가 되었구요,
계속해서 참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인 흰살의 메까도로,
준비해주신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네요.
접시를 다 비우기도 전에 리필해주시는 실장님,
그리고 여러부위를 골고루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네요~
저 멀리 예약판에는 야마모토군의 이름도 올라가 있군요^^
또한번 준비해주신 배꼽살을 끝으로, '이것만 남기지않고 잘 먹겠습니다!' 외치고 말았습니다.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
깔끔하게 잘 튀겨진 새우튀김 맛있었구요~
단호박 튀김도 너무 맛있었네요^^
깔끔하게 마무리해줄 대구 맑은탕도 개운하고 좋았네요~
무엇보다 손님이 요구하기전에 빠르게 서비스를 준비해주신 실장님과, 가격대비 구성이 좋았던 미사키 참치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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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느리게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YAMA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