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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개발자인 마크 윌리엄스, 존 티스데일, 진 델스블라트 교수는 우울증 재발 방지 프로그램을 만들 때 존 카밧진 박사의 MBSR 8주 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차용해 왔습니다. 거기에 traditional한 인지치료(CBT)의 '생각 관찰 기법'을 얹어서 만든 것이 MBCT입니다. (실제로 MBCT의 구조는 MBSR과 80% 이상 유사합니다.)
DBT & ACT: 마샤 리네한(DBT 창시자)과 스티븐 헤이즈(ACT 창시자) 역시 1980~90년대 MBSR이 입증해 낸 "비판 없는 수용과 자각(Mindfulness)"의 임상적 효과를 적극 받아들였습니다. 행동치료의 한계를 느끼던 차에 MBSR의 '수용과 알아차림' 개념을 차용하여 자신들의 행동치료 모델과 결합시킨 것입니다.
2. 무엇을 '차용'해서 가공했는가?
MBSR이라는 거대한 원형에서 각 치료법이 차용한 핵심 엑기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치료 기법 | MBSR에서 차용해 온 핵심 요소 |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가공한 부분 |
3. '차용'이라는 표현이 완벽한 이유
MBSR 이전의 서구 심리학(1세대 행동치료, 2세대 인지치료)은 "부정적인 생각을 바른 생각으로 교정하고(Change), 불안을 제거하는(Eliminate)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존 카밧진 박사가 MBSR을 통해 "생각이나 증상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비판 없이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알아차려라(Accept & Observe)"라는 불교 기반의 패러다임을 의학계에 성공적으로 이식했습니다.
후대의 심리치료자들은 바로 이 "증상과 싸우지 않고 수용하고 관찰한다"는 MBSR의 혁신적인 패러다임과 기술을 차용하여, 각자의 환자군(우울증, 인격장애, 불안장애 등)에 맞게 변형·발전시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