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를 가고 싶은 내 딸 소녀 비블로스
두바이는 환율 때문에 비싸서 못데려가지만 추석에 뭐라도 어케든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으로
유행은 한참 지났지만 두바이 시리즈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1. 요리 제목(필수): (두바이를 동경하는 소녀에게 바치는) 두바이 세트
2. 요리 소개(필수):
두바이 공항 면세점 가면 겁나 많이 팔고 있다는 두바이 초콜릿
올해 상반기 미친듯이 유행했던 두쫀쿠
3. 요리 과정(권장):
속재료용 피스타치오(탈각), 화이트커버춰초콜릿, 볶은 카다이프
판초콜릿용 실리콘 몰드, 코팅초콜릿
두쫀쿠용 마시멜로, 탈지분유, 가염버터, 생크림
원래 뭐라도 더 만들려고 했었던 땅콩버터크림(안씀)
까기 귀찮아서 탈각된 피스타치오를 삼
잡내가 날 수 있으므로 오븐에 한 번 더 구워줌
똑같이 볶기 귀찮아서 이미 볶아진 카다이프를 삼 (전보다 많이 싸짐)
그러나 잡내가 날 수 있으므로 버터를 살짝 두르고 한 번 더 볶아준다
스프레드로 하면 쉽지만 스프레드는 설탕들어가서 너무 달다
원래 단 간식을 좀이라도 덜 달게 먹으려는 K국민 나이들어서 그런 거 아님
그냥 피스타치오만 갈면 너무 뻑뻑하므로 1/10 양의 냄새 없는 식용유(포도씨유) 를 넣고 같이 갈아준다
여기다가 설탕을 넣는 데도 있고 그냥 스프레드를 쓰는 데도 있는데,
화이트초콜릿으로만 단맛을 내면 맛이 고급져진다
단 재료비가 비싸짐
판초콜릿과 두쫀쿠에 들어갈 공통 속재료가 완성됐다
초코펜 같은 거 사면 편했을 텐데 명절이라 살만한데가 없다
어쩔수없이 속재료용 화이트초코 조금 남겨서 녹이고, 반 나눠서 푸드칼라(식용색소)를 섞어준다
보통 두바이 초코 보면 보라색, 초록색 많이 쓰길래 그걸로
비블로스 소녀가 가고 싶어하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와 불꽃놀이,
주변 건물과 불꽃놀이를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준다
그렇게 안보인다면 마음의 눈을 장착하고 다시 한 번 봐 주길 바란다
뭔가 심하게 생략됐는데 중간에 찍는 걸 까먹어서 그렇다
판초콜릿은 겉 코팅초코 > 속재료 > 덮는 초코 순서로 만든 후 냉장고에서 굳히고,
남은 속재료를 궁글려서 똑같이 굳혀준다
굳은 속재료는 마시멜로피(코코아파우더+버터+탈지분유+생크림) 를 씌우고 코코아파우더에 다시 굴린다
원래 레시피에는 탈지분유만 들어가고 생크림은 안들어가는데, 너무 달기도 하고
쫀득거림이 심하면 나이먹은 치아가 상하기 때문에 좀 부드러우라고 넣었다
두쫀쿠의 산으로 사막을 표현하고
판초콜릿에는 두바이스러운 그림을 그렸다
(반대로 그려야 뒤집었을 때 원래 목적대로 그림이 나온다는 걸 그릴 땐 까먹은 능지...)
언젠가 우리 딸 소녀가 진짜로 두바이에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첫댓글 오우 제대로 잘 만드셨군요 정성이 느껴집니다!!
비블로스가두바이갈때먹으면딱이겟네요
두쫀쿠라니... 크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와 오랜만에 보는 두쫀쿠네요! 엄청난 양 ㅎㄷㄷ 꼭 두바이로 GO GO~!
비블로스, 여기 두바이 쫀득 쿠키다
두쫀쿠를 먹는 동안에는 두바이에서 추억이 떠오를것같아요!
비블로스가 엄청 좋아할만한 디저트를 이렇게 고퀄리티로 만들다니...백점!
이것이 두바이다!
역시 대세는 두바이 쫀득 여동생
두바이 한가득 디저트네요 경단 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달짝지근
여기가 두바이네요!!
우와... 퀄리티 진짜 대박이네요! 비블로스가 당장이라도 화면에서 나와서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