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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경이 소방서, 한국해양구조단과 함께 지난 20일 만성리 해상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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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여수시 만흥동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여수소방서, 한국해양구조단 등과 합동으로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훈련은 다음달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피서객이 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시 신속한 구조 등 초동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22해양경찰구조대를 비롯해 여수소방서 수상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단 여수지역대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했고 고속보트 등 4척과 수상오토바이 1대, 구급차량 1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탄 고무보트가 조류를 따라 먼 바다 쪽으로 밀리면서 전복돼 3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고가 나자 122구조대 등 훈련에 참가한 기관에서 고속제트보트 등을 타고 접근해 익수자를 구조, 뭍으로 끌어낸 뒤 심폐소생술과 구조 호흡을 실시하고 구급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의 공조와 부단한 훈련을 통해 다가올 여름 피서철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