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홈을 만들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시 넣어두어던 목재 제거작업이 예정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콘크리트에 묻혀던 목재를 쉽게 빼기 위해서는 V컷팅을 해주거나, 비닐을 둘러주면 쉽게 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가 키홈 목재 제거작업을 하고 있을 떄, 건축주님은 수시로 콘크리트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과정에서 건축주님이 꼼꼼하게 물을 주어 크랙난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콘크리트가 좀 더 굳으면 콘크리트면에 원형톱으로 익스펜션 조인트(Expansion Joint) - 분리줄눈 - 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익스펜션 조인트는 콘크리트의 수축 팽창을 조절해서 부동침하와 크랙을 방지합니다.
IRC(International Residential Code) 코드는 10'(feet) 간격이어야 하고, 1/4"(인치) 깊이로 줄눈을 넣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건축일지를 쓰면서 앞으로 코드에 대한 언급이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목조주택은 한옥을 제외하면 대부분 미국식 목조주택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미국식 코드가 기준이 됩니다.
앞으로 목조주택 수요가 많아지면 우리식 코드도 만들어지겠죠.^^


기초벽 거푸집 설치를 위해 팁장님과 부팁장님이 초크라인을 팅겼습니다.


맨 위줄 가로 철근은 앵커볼트가 용접될 것이기 때문에, 수평레벨을 맞추어 고정시킬 것입니다.
조현 현장은 콘트리트가 타설되기 전에 앵커볼트가 철근과 결속되기 떄문에 타설시 콘크리트 면에 꽂는 방식보다 좀 더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철근 결속작업은 갈고리모양의 뺑뺑이와 철근결속용 철사를 이용합니다.
앵커볼트가 고정될 맨 윗줄의 철근은 용접으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크롤스페이스의 벤트와 개구부 위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 유로폼 설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높이가 1200mm 유로폼을 대여했는데, 옆집 민원으로 기초벽 높이를 900mm 변경하게 되어 기초벽 높이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 작업은 예정보다 약간 늦어졌지만, 내일까지 기초벽 콘트리트를 치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