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1일 구로중학교 강의 다녀왔습니다.
이날 제가 전달 받은 수업시간은 삼, 사 교시였는데, 무슨 착오가생겼는지는 모르나 오, 육 교시이라는 이야기를 도착하자마자 듣고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시간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무엇보다도 강사가 을인것은 사실이니 생글생글 웃으며 오, 육 교시에 다시 오겠다고 말씀 드렸지요.
그런데…
체험과 이론 수업이 이교시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수업은 정말이지 최악중의 최악이었습니다. 그 어떤 재미있는 기자재,를 보여주고, 흥미로운 소재를 이야기 해도 그야말로 삼, 사 명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체험 수업의 특성상 둘째 교시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마이크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저의 최대출력으로 소리를 질러가며 수업을 진행 해도 제 목소리가 저에게조차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이런 아이도 있고 저런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페이스를 잃지 않고 무사히(?) 수업을 마칠수 있음에 감사 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하드트레이닝이였다고 생각하며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던 강의였습니다 .
앞으로 이 학교의 두 번의 강의가 더 남았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