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08 김준하

[30208 김준하]

(※P.S.: 아이디를 다시 만들었다. 1학년 당시 썼던 아이디는 휴면계정이 되어버렸고, 재사용 신청 방법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새 계정을 만들었다.)

[단원명: ΙΙ-2. 생명과학과 윤리]

[탐구 제목: 영화 속에 등장하는 복제 인간의 윤리적 지위 (고전탐구/TB P.61)]

[내용 및 세부설명]

① 개요: 본인이 맡았던 탐구 주제에 대한 키워드는 "복제인간의 지위"였다.

3가지 영화, <블레이드 러너> <아일랜드> <블루프린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복제인간의 지위"와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여러 방안들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주요 핵심이었던 것 같다.

② 단서찾기: 미래의 언젠가, 달나라에 정착한 후, 자신들을 창조한「인류」에 의해 강제 노동에 착취당하고, 짧은 수명에 시달려야 하는 복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블레이드 러너>, 고립된 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다가 장기 이식에 이용되기 위해 섬을 떠나는 복제 인간의 모습을 담은 영화,

    <아일랜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자신의 재능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자신의 딸이자 동생으로서 복제 인간을 갖게 된 내용의 영화 <블루프린트>.

     이 세 편의 영화에서 찾을 수 있는 단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본래 「인류」는 자신들의 이익과 명예를 목적으로,

위험하거나 곤란한 일 처리 혹은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강제로 복제 인간들을 동원하여 착취할 것이므로,

복제 인간들에게는 같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복제 인간들은 우리 본래 자연 인류에 의해 인간으로서의 가치나 존엄성은 사라지고,

대신 도구로서의 수단적 가치만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③ 결론: 복제 인간들은 당연히 자신들을 이러한 용도로 만들어낸 우리, 자연 인류에게 참지 못할 분노를 느낄 것이다.

참지 못한 나머지, 결국 자신들의 존엄성과 인간으로서의 가치 회복을 위해 시위나 무력 투쟁을 통해 변혁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할 것이고, 끝내 그들은 우리에게서 떠나기 위해 몰래 도망을 치거나, 전쟁을 벌이거나,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태업을 시도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폐해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

설령 그러한 인간을 복제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하더라도, 그들이 위 사례와 같은 악몽을 꾸지 않도록 제도적, 사회/문화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들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동물이라면 기념비를 세워서라도 우리 스스로를 각성시켰겠지만, 복제 인간은 인간이다.

그렇게만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제대로 된 대우를 하지 않은 것과 같지 않은가?

더 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신경써야 할 문제인 것이다.

④ 느낀점: 솔직히 말해서, 본인도 위 사례의 자연 인류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로봇보다는 복제 인간이 더 편리하고 수월하게 일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 동안, 본인은 거기에서 생각을 끝내왔다. 그 미래에 일어날 결과가 좋을지 좋지 않을지를 생각하기는 커녕.

그러한 생각은 이번 탐구 발표 활동을 통해 완전히 깨져버렸다. 복제 인간에 대한 생각이 180˚뒤집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해왔던 본인이 너무 후회되기도 하다.

같은 인간으로서의 대우는 커녕, 그들을 부려먹을 생각만 갖고 있었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좋은 교훈의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정재영]

2점 - 너무 정성껏 잘 했습니다.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