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이 글은 소위 현대 응급처치법에 대한 우리들의 지식이 절대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가정을 갖게 해주는 글 입니다. 과학의 힘에 빌붙어 발전한 의학(서양의학)은 계속해서 오류와 수정을 반복해가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환자도 무척 많지요(정말 X같은 대의를 위한 희생)
현재 양방(서양의학)만이 진리이고 한방(한의학)은 귀신 씨낟알 깍먹는 주술적 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래의 글을 보시면 과거의 선조(동양 의학을 연구하신)들도 인간을 구제하려는데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는지 아실것입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내용이 좀 길고 생소한 단어가 나오더라도 이해 해주셨으면 합니다. (해석은 제가(라이72)가 짧은 소견으로 적어 봅니다. 그리 해서 글쓴님의 의도를 퍼하할까 삼가 두렵습니다.)
목을 매어 죽은 것(자살)을 살리는 방법[救自縊死]
아침에 자기손으로 목을 매어 죽은 것을 저녁에야 알았는데 몸이 싸늘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살릴 수 있다. (단,저녁에 목을 매어 죽은 것을 아침이 되어서 알게 되면 살리기 어렵다.)
조건은 명치가 약간 따뜻하면 하루이상 되었다고 하여도 살릴 수 있다.
이때에는 천천히 목맨 줄을 풀면서 안아 내리워야 하지 줄을 끊어서는 안된다.
그 다음 빨리 이불 속에 편안하게 눕히되 가슴을 반듯하게 해주고 목을 똑바로 놓아준 다음 한사람이 손바닥으로 죽은 사람의 입과 코를 기가 통하지 못하게 막아주어 숨이 차게 해주면 살아난다.
그리고 또 한사람은 발로 환자의 양 어깨를 디디고 손으로 머리털을 활줄처럼 팽팽해지게 잡아당기면서 늦추어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한사람은 손으로 환자의 가슴을 자주 문질러주고 또 다른 한사람은 팔다리를 쥐고 굽혔다폈다 해주되 이미 뻣뻣해졌다고 하여도 점차적으로 억지로라도 굽혔다폈다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를 밥 한가마 지을 동안만큼 해주면 기운이 통하면서 호흡을 하게 되고 눈을 뜬다.
그 다음에도 계속 지금까지 하던 방법을 그치지 말고 해야 한다[중경].
수긍이 가시나요?
이 이야기를 젊은한의사들이 많은 청빈협에 올렸더니..아직도 무당짓거리냐며 죽어가는 사람앞에서 근거없는 반만년전 귀신신나락까먹는 소리 꺼내지말라고 하더군요.
자 그럼 왜 저렇게 하는지 해석을 해볼까요.
불씨를 생각하면쉬울거 같습니다.
흔히 죽어가는것에 대해 "꺼져가는 불씨"라는 표현이 괜스레 나온게아닌듯합니다.
불을 지필때 일반적으로는 부채질을 하거나 땔감을 넣어주면 잘 붙죠
하지만 불이약할땐 나무가 아닌 지푸라기를 넣어줘야하죠.
그나마 지푸라기조차 없이 불씨만 있을땐 바람까지 차단해줘야합니다.
담배불 붗일때 손으로 바람을 가리는것과 같겠죠.
그리고 나서 일단 불이 붙은후에 (음에 양이 붙었을때)그때 바람(보기,이기)를 해줘야겠죠.
<-해석:보기:기를 보해준다,이기:기를 이롭게해준다->
그리고 불이 본격적으로 붙은후에 지푸라기같은 부드러운것으로 시작해서 땔감장작(보음)을 해줘야할것입니다.
<-해석:보음:음을 보한다 여기서 음이란 영양학적인 영양소 및 수혈,진액 보충 의미->
그렇다면 중경의 금궤요략에 나오는 저 문구에서 명치가 따뜻하면의 의미가 해석되겠죠.
맥진을 할때도 생사의 기준은 위기죠. 비주사말하고 비의 양경인 위. 그리고 명치에서 "불씨가 남았나"를 보는거겠죠.
불씨가 꺼졌으면 재아무리 별 짓을 해도 불을 다시피울수가없죠.
불씨만있다면 그후 기와 음을 쌓는것은 후천으로 어떻게해서든 할수있을것입니다.
<-해석:비주사말: 비(위,지라,췌장,십이지장등 소화기관)는 사지(손발)를 주로 담당한다->
후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함->
위기: 일종의 밥기운(음식을 먹고 난후 우리가 힘이 나는 느낌을 받는 바로 그 기운->
그렇다면 이 불씨를 확인한뒤엔 애지중시 조심해서 밧줄에서 끌고 내려온다음.
코와 입을 막아(외기(外氣)를 들여보내는것이 아니라) 내기(內氣)만으로 머리털과 어깨를 신전해서 神을 살리고
비주사말을 돕기위해 위기가 사지로 뻗어나갈수있는 구조를 확보하기위한 스트레칭을 조심스럽게해줍니다.
아침에 목메달아 저녁에 살리는것과 저녁에 목메달아 아침에 살리기 어려움을 논한것은
밤에는 혈입간하고 기가 영분을 돌고 낮에는 페에서 위기로 돌고잇음을 전제하에
낮에 목메단것이 그나마 위기의 불씨. 명치의 온기가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임을 이야기한듯하고
어쨌든 언제죽었든 결론적으로 명치의 온기가 확진의 중요요소임을 설파한듯합니다.
<-해석:혈입간:혈액은 간에 들어간다, 영분: 혈액이 소통하는 모든부분 일종의 혈관, 위기: 일종의 밥기운(음식을 먹고 난후 우리가 힘이 나는 느낌을 받는 바로 그 기운->
얼핏 오랫동안 산소공급이 없었으니 급격산 산소공급을 하고 심장에 전기충격을 준다는 양의학적 발상이 얼마나 단순하고 단편적인지요.
과다출혈수엔 보혈하지않고 보기합니다.
왜일까요?
혈허하면 보혈해도 과다출혈후엔 보혈하지않고 보기하죠.
<-해석:혈허:혈액및 혈액 성분의 부족 현상,보기하는 이유: 氣의 작용 중 꽉붙잡는 성격이 있어 우리 몸의 진액 혈액 장기등의 위치등을 제자리에 있게 해주는 결정적인 역활이 氣의 작용이기 때문에->
오랜 단식후 영양이 부족한데
바로 밥을 공급하지않습니다.(공급하면 탈나죠)
미음부터 소량씩 공급합니다.
왜일까요?
오랫동안 공기를 마시지못했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바로 과량의 산소를 공급하면 어떻게될까요?
많은 분들이 과다출혈에 보기고 보혈이고 나발이고 수혈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수혈의 의미가 링거의 의미가 보일까요? 진무탕증 부자증의 상당수를 링거로 해결할수있습니다.
링거에 "액의공급"의 의미가 클까요? "순환시키는"힘의 작용이 클까요? 수혈의 의미가 보혈일까요?
보기에 가깝죠.
특히나 포도당 링거는 그 자체로 보기라고 봅니다. 전해질공급은 보양의 측면이 크고요...
수혈이 혈을 공급하는거라면 혈의 쏘스를 먹여도 같은 결과가 나오냐?
그렇지않죠. 어쨋든 강제적으로든 혈을 움직이는게 수혈 링거죠.
즉 링거는 보기보혈을 동시에 할수있는 구조물로 현대적으로 의미가있으나.
그게없던시절엔 보기가 먼저인 이론적 토대있엇던거죠.
<-해석:보양: 일종의 에네지 공급... 억지스런 비유일지 모르나 마린의 스핌팩(뽕,마약)과 같이 힘이 나게 하는 성분이나 기운을 첨가 하는 행위->
혈은 기를 따르고 기는 신명을 따를것입니다.
그러니 혈을 보하고 행하기이전에 기를 뚫고 기가 정도이상으로 부족해졌을땐 신을 먼저 확충시켜야할거같습니다.
<-해석:혈은 기를 따른다: 심장박동의 압력에 의한 피의 순환으로 해석하지 않고 마치 자석이 철가루를 이끌듯이 기라는 에너지가 혈액을 움직인다고 고대인은 해석했습니다. 마치 못에 철사를 두르고 전원을 투입하면 못에 철가루가 묻듯이 혈(고정된물질)은 기(전자석)에 의해 통제된다는 개념
신명을 따른다: 전자석에 전원을 넣을지 말지는 사람의 의지이므로 기는 사람의 의지
(살고자 하는 본능)에 따라 기의 활동이 좌우된다고 봄->
혹 수긍이 가시는지요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닥쳤다면 전통적 심폐소생술과 중경의 방법중 어떤것을 쓰시겠나요?
참고로 아래에 관련 기사를 좀 보시죠
죽음에 관한 기존 학설 깨졌다
`혈액 공급 차단 후 세포 사망에는 수시간 걸려`
사람이 뇌와 심장의 기능이 멎은 상태에서 4~5분안에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면 두 조직의 세포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돼 결국 사망하고 만다는 종래의 학설을 깬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7일자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 "산소 재공급으로 세포 사망" = 이 주간지에 따르면 응급처치학 권위자인 미 펜실베이니아대 랜스 베커 박사팀은 산소 결핍으로 기능을 멈춘 심장 세포를 한시간 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 놀랍게도 "세포가 죽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베커 박사팀은 너무 놀라 처음에는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혈액 공급이 차단된 세포들이 수시간후에야 죽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숨진 지 한 시간이 된 사람의 경우 세포가 계속 살아있는데도 의사들이 소생시킬 수 없었던 것은 무슨 이유일까.
베커 박사팀은 세포의 죽음이 유리잔 안의 촛불이 꺼지듯 수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산소 재공급에 따른 능동적인 생화학적 변화로 인해 세포가 죽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에너지 생산을 위해 세포 연료의 산소 공급이 이뤄지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의 자연사 과정을 통제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세포의 자연사란 암세포에 대한 신체의 주요 방어 메커니즘인 정상 세포가 프로그램에 따라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베커 박사는 산소 재공급이 세포의 사망을 초래한 역설적 결과에 대해 "세포의 감시 메커니즘이 암세포와 산소를 재공급 받는 세포간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언가가 (산소 재공급) 세포를 죽게 끔 스위치를 내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전통적 응급조치 역효과" = 이러한 베커 박사팀의 발견은 일반 병원에서의 표준적 응급 조치가 완전히 반대로 이뤄져왔다는 것을 뜻한다.
즉, 길거리에서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즉각 병원으로 옮겨지면 심폐 소생술로 살아날 수 있지만, 심장 박동 정지후 10~15분이 지났을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흔히 산소를 공급하고,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며, 심장 박동을 유도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제를 투여하게 된다. 이는 심장 근육에 갑자기 너무 많은 산소를 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결국 세포의 사망에 이르게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베커 박사팀은 산소 투입을 줄이고 신진 대사 속도를 늦춤으로써 혈액 공급이 점진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절하는 방안과 체온을 33~37℃로 낮춰 산소 재공급에 따른 화학적 반응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혈액을 급랭시키기 위해 소금과 얼음 반죽을 주사로 투입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한편 응급 처치와 관련, 지난해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새로운 방법으로 큰 효과를 봤다. 연구팀은 심장 발작 환자들에 대해 심장의 안정 유지를 위해 심근보호용 혈액을 투여하고, 심장이 안전하게 재박동될 때까지 뇌로의 혈액 순환이 유지되도록 인공 심폐기를 사용한 결과 34명의 환자중 80%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 이는 전통적인 응급 처치법에 따른 소생률 15% 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자...이제 심폐소생술을 하시겟나요?
물론 급성에는 심폐소생술이 맞습니다.
갑자기 불씨가 꺼지면 막 부채질하고 그래야하는거죠.
혹 한의학적 설명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들다가 위 기사를 보고 확신이 서시는분이계신가요? 과학은 과학일까요?종교일까요.
종교같은 신념으로 수많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행한 양의학은 그 자체로 죄인입니다. 그 확신이 죄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소중한 진리를 가지고있음에도 그것을 사장시킨 이땅의 이시대의 한의사들의 죄값은 얼마큼일까요?
우리의 스스로에대한 확신이 없음이 의료인으로써 죄를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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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동의보감(동보) 완전신뢰. 동보는 바이블!이라고 주장하고싶은게아닙니다.
충분히 재고의가치가있는것까지. "황당함"으로 몰아가지는게 안타까운거죠.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황당하다고 생각하는것 중에 진정 끝끝내 황당한게 몇개나있으며
충분히 검토하기전에 황당하다고 과감히 판단할수있는 근거가 어디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겁니다.
첫댓글 기존에 알던 내용과 많이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ㅎㅎ
의학,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도 조금 믿기질 않는거라 좀 그렇지만
의학이란 생명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계속 진일보 하는 것이기에
계속 고민하고 공부해야겠지요(한의학이 엉터리는 아니다라는게 핵심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충분히 수긍이 가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왔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데 무엇이든지 어떤 가능성을 보고 재조명 하는게 아닐까요? 이북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이고요.
보면 내 안에 지식이 늘어가는 만큼 새로운 것에 대한 문이 닫히고 더 바보가 될 수도 있죠.
죽은 지 3일후 묘가 갈라져 자식들이 파보니 살아났다"는 사례도 혹간 있음 ! 음~~ 이해가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