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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인사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3년)에 순응과 이정 두 대사가 창건했으며, 양산의 통도사, 순천의 송광사, 장성의 백양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법보사찰의 하나로 15개의 부속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해인사대적광전"(유형문화재 256호)은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창건되었으므로 석가모니불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고, 수행도를 비롯한 1백 여점의 신라시대 벽화와 조각의 화려함은 불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장경판전"(국보 52호)은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창건된 목조건물이다. 통풍, 방습 등 과학적 계획아래 남북 2동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남쪽 건물을 수다라전, 북쪽 건물을 법보전이라 한다. 창건 이래 해인사의 7차 화재에도 그 화를 한번도 입지 않은 세칭 삼재불입처의 성역으로 여겨진다.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판"은 경판수 1,512부 6791권 81,258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물이자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백련암"은 기이한 바위와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홍제암"은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사명대사비 및 부도가 암자 동쪽 잔디밭에 가지런히 복원되어 서 있다.
이 외에 "고려각판"(국보 206호), "반야사 원경왕사비"(보물 128호), "석조여래입상"(보물 264호) "목조회랑대사상"(보물 999호)과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보물 518호), "광해군 내외" 및 "상궁옷"과 등산로에 있는 마애불입상"(보물 222호) 등 문화 유적이 많다.
♣ 청량사
남산제일봉 동쪽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절은 삼국사기에 최지원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절 뒤의 매화산은 산세의 기복이 다양하고 경관이 빼어나다. "청량사 석조서가여래좌상"(보물 265호)은 9세기 불상 양식을 대표하는 석불상으로 불신, 광배, 대좌 등 불상의 삼부작을 모두 갖춘 완전한 석불좌상이다. 또한 "석등"(보물 253호) "3층석탑"(보물 266호)도 수작으로 당시의 조각예술의 극치로평가되고 있다.
♣ 백운동지구
가야산국립공원의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에 있는 숨겨진 비경이다. "심원사지 3층석탑" 맑고 시원한 "심원계곡"과 "서장대" "얼음골" "용기폭포" 등이 어우러져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백운리에서 북쪽으로 2.3km 쯤에 있는 생수로 "가야산 생수정"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 홍류동천계곡
가야산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이르는 4km의 계곡을 홍류동천이라 한다. 가을에 단풍이 맑은 계류를 붉게 그림자 진다하여 홍류라 이름하였다고 전해진다. 홍류동천은 가을의 단풍외에 봄에는 진달래와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류와 녹음, 겨울에는 설경 등이 사계절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길가의 벚꽃길은 장관을 이룬다. 홍류동천에서 가장 빼어난 곳은 농산정으로 이 정자는 최치원이 신라 천년의 사직을 시와 풍류로 달랬던 곳이다.
"19명소" 갱맥원, 축화천, 무릉교, 칠성대, 홍류동천, 농산정, 완재암, 광풍뢰, 퇴적봉, 금풍뢰, 자필암,분옥폭포,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화선암, 학사대, 봉천대, 우비정 등이 정자와 연못, 기암들이 즐비하게 있어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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