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우리는 음식이나 혹은 과일 심지어는 커피를 맛볼 때도 “떫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혹시 “떫은 맛”의 정체는 뭘까 하고 궁금하신 적은 없으셨나요? ✔ 강한 차나 혹은 레드와인 또는 설익은 복숭아를 한 입 깨물고 나면 입술을 오그라뜨리며 건조하면서 거친 느낌을 우리는 떫은 맛 이라고 표현 합니다. ✔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떫은 맛은 미각도 아니고 후각도 아닙니다. 바로 혀가 느끼는 촉각으로 유발되는 맛 입니다.
이 맛을 유발하는 물질은 “타닌” 이란 물질인데요 이 물질이 우리의 타액 속에서 단백질과 결합할 때 떫은 맛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커피로 예를 들면 커피의 로부스타 품종은 아라비카에 비해서 “타닌”의 성분이 많기 때문에 더 떫게 느껴집니다.
그런 이유로 로부스타 비중이 많은 커피의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미리 우유나 크림을 넣어 단백질 결합으로 중화 시켜 버리면 커피의 떫은 맛은 사라지고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게 되는 것 입니다. 라떼류의 커피가 아메리카노 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커피의 향 과도 결합하기 때문에 커피 특유의 향 또한 약해져 버립니다. [출처. 커피노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