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말하고 넌 괜찮은 거니
여전히 내 하루는 온통 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난 두려워 시간이 쌓여갈수록
내가 잊혀질까 봐 우리 시간마저
모두 무너질까 봐
나도 모르게 너무 보고 싶어서
네 집 앞을 찾아가
너도 나만큼은 아닐지라도
보고 싶었다고
말해줘 지금 나 너의 집 앞에 있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날 안아줘
끝이라는 게 난 너무나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참 서성이다 말도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 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지나도
갈수록 커져만 가
맘에 없는 거짓말이라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지금 나 너의 집 앞에 있어
우리의 시간을 되돌려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날 안아줘
끝이라는 게 난 너무나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참 서성이면 우리 한 번은
단 한 번쯤은 마주치진 않을까
당장이라도 전활 걸어
네 목소리 듣고 싶은데
내가 더 싫어지게 될까 봐
작은 감정마저 그렇게 사라질까 봐
마음이란 게 말처럼 되질 않잖아
보다 조금만 널 사랑했더라면
스치는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 텐데
끝이라는 게 난 너무나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한참 서성이다 혹시 마주치게 된다면
나처럼 아픈 시간 속에 살았기를
오늘도 난 돌아서지만
이 곡을 애창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내가 가사를 보지않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곡이여서 1학년 음악시간에서도 이 노래를 애창곡으로 불렀던 적도 있고 해서 내게 소중한 곡이 되었다. 예전부터 많이 불러 왔고. 지금도 계속 부르고 있다. 내가 이 노래를 접하게 된 계기는 이때가 닐로가 처음으로 유명해졌을 때 친구가 키가 높다며 부르던 노래여서 나도 연습을 하게 되었다. 그다지 깊은 사연이 있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을 같이 했던 노래이기도 해서( 지금은 다른 노래를 더 많이 듣지만^^;)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