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우리나라 농업 문화유산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농업박물관(農業博物館)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987년 11월에 설립한 농업 전문 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농업국가로 조상전래의 값진 농업 문화유산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듯 귀중한 문화유산이 급진적인 도시화, 현대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유실되고, 또한 소중히 보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농협중앙회(이하 ‘농협’)가 농업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그리고 농업사와 농업문화의 연구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배우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코자 국내 최초로 농업유물을 소장하는 농업박물관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농업박물관은 서울 중구 충정로 1가에 있으며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3461.1726㎥입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박물관은 현재 5천여종의 유물을 소장중이며 그중 대표적인 2천여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농업박물관은 도심 속 농경 문화체험공간으로서 다양한 농업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 계승하여 '전통 농업지킴이'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환경 변화와 농경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에 부응하기 위하여 첨단 전시매체와 다양한 전시보조 장비를 도입하여 2005년 7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1층의 농업역사관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농업발달사를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한반도 농경의 시작부터 농사도구의 발달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부한 영상자료와 생동감 있는 현장 연출로 교육적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습니다. ☞ 초기 농경의 시작, 정착 농경의 시작, 농업생산력의 증대, 대량 생산 농장의 시대, 전통 농경의 발달, 근․현대 농경
2층의 농업생활관은 옛 농촌들판 풍경과 농경민속, 농가주택, 전통 장터의 모습을 통하여 조상들의 삶을 조명하고 삶에 깃든 지혜와 여유 등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울러 한 가정의 울타리 내에서 일어나는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어 그 시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논밭의 사계, 두레코너, 마을 신앙, 전통 농가, 전통 장터
지하 1층의 농협홍보관은 농협의 역사와 사업을 소개하고 우리 농업의 우수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쌀이 밥이 되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과정과 변화하는 농촌의 모습과 농업기술의 개발로 현대화된 농촌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상의 지혜와 함께 현대화되고 발전된 농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농협 알아보기, 고품질 우리 쌀, 안전한 우리 축산, 세계로 뻗어가는 농협 식품, 미래의 농촌
이러한 전시 외에도 ‘함께 듣는 박물관 이야기’, ‘농촌문화 체험교실’, ‘나는야, 꼬마 농부’, ‘박물관 대학’ 등 다양한 교육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성인은 물론 유아들에게도 우리나라 농업에 관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람 안내>
*위치 :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75번지 (서대문 4거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관람 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단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 시간 : 오후 5시까지
*관람료 : 무료
*단체 견학 시 사전 예약 필수 (미 예약 시 입장 불가)
*전화 : (02)2080-5727~8 / 홈페이지 : http://www.agrimuseum.or.kr
<찾아 가는 길>
*지하철 :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광화문사거리 방향으로 걸어서 3분 내외
*버스 : 서대문 4거리나 광화문 경유 차량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①이화여고 앞 주차장 : 10분당 500원
②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
*20인 미만 차량 : 기본 2시간 3천원 / 초과 10분당 5백원
*20인 이상 차량 : 기본 2시간 6천원 / 초과 10분당 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