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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일시: 2024년 11월 23일 (토)
o 날씨: 맑음
o 경로: 장지교 - 탄천 - 한강 - 성내천 - 올림픽공원 - 장지근린공원 - 장지교
o 거리: 23.1km
o 소요시간: 4시간 40분
o 걷기정보 및 여행포인트: 송파둘레길
o 지역: 서울시 송파구
o 일행: 나홀로
o 트랙:
o 코스지도
늦잠을 자는 바람에 관악산 산행을 바꿔 송파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도상거리 21km의 ‘순환형 산책로'이며, 1코스 성내천 구간(6km) , 2코스 장지천 구간(4.4km) , 3코스 탄천 구간(7.4km) , 4코스 한강 구간(3.2km) 등 4구간으로 구분됩니다. 송파둘레길의 가장 큰 특징은 송파 어디서든 통하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수변의 주요 문화 관광 명소가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답니다.
오늘은 장지교에서 출발합니다. 장지교에서 탄천까지는 금방입니다. 탄천은 '숯'과 관련이 있는 지명인데, 삼천갑자 동방삭의 재미있는 우화도 만날수 있습니다. 탄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코스에는 쉼터와 안내판 그리고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좀더 멋진 구간으로 탄생할 것 같습니다. 한강구간은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알려주듯 한강주변은 마천루 같은 건물들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뽕나무를 보면서 잠실의 내력을 떠올리게 됩니다. 성내천 구간은 몽촌토성과 올림픽공원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에 선정될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지명이야기와 '다리밟기', '백중놀이' 등 지역의 전통문화에 대한 안내판은 물론 물빛광장, 은하수산책로, 아트 등 친환경적인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지자체들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표본이 될 것 같습니다. 장지천 코스에는 임경업 장군과 관련된 지명(천마산, 마천동, 개롱, 문정동 등)과 장소(장수바위, 장수약수) 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으며, 장지근리공원 메타세쿼이어길도 멋진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장지교까지는 장지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벚꽃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장지천 벚꽃길] 가든파이브 인근에 있는 벚꽃길로 송파의 벚꽃 명소로 새롭게 부상하는 곳이다. 탄천 합류지점에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잇는 장치천길 1.2km 구간에 조성되었다. 봄이 되면 주민들이 헌수한 260주의 벚꽃나무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하천 제방 위에 난 길이라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이기도 하다. (안내판)
[송파둘레길 탄천 구간, 7.4Km] 3코스 탄천 구간은 장지천 합수부에서 가락시장, 잠실종합운동장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7.4km의 ‘도심 속 생태길’이다. 지난 7월 광평교에서 삼성교까지 4.4km에 이르는 구간을 연결하면서 송파구를 둘러싼 4개 하천을 서로 잇는 순환형 송파둘레길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그동안 수풀이 우거져 외부와 단절된 곳을 이제는 신나게 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탄천 구간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언제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 환경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하면서 거닐 수 있다. 꼬마물떼새, 중대백로, 황조롱이 등 희귀종 조류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한 산책로에서는 전망대를 통해 계절에 따른 풍광의 변화와 각종 자연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송파둘레길 홈페이지)
[탄천]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의 준용하천이다. 유역면적 302㎢, 총연장 35.6㎞이다. 한강의 지류로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발원해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며, 절반이 넘는 약 25㎞ 구간이 성남시의 중심부에 걸쳐 있다.
우리말로는 숯내라고 하며, 탄천은 성남시의 옛 지명인 탄리(炭里)에서 유래되었다. 탄리는 지금의 성남시 태평동·수진동·신흥동 일대에 해당하는 곳으로 예전에는 숯골·독정이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조선 경종 때 남이(南怡) 장군의 6세손인 남영(南永)이 이곳에 살았는데, 그의 호가 탄수(炭叟)이고 탄수가 살던 골짜기라 하여 탄골 또는 숯골이라 불렀으며, 탄골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밖에 중국의 동방삭(東方朔)과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는데, 삼천갑자를 산 동방삭이 번번이 저승사자를 피하자 옥황상제가 이 하천 근처로 저승사자를 보내 숯[炭]을 씻도록 하였다. 이 광경을 본 어떤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 숯을 물에 씻는 까닭을 묻자 저승사자는 "검은 숯을 희게 하려고 씻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그 사람이 "내가 지금까지 삼천갑자를 살았건만, 당신같이 숯을 씻어 하얗게 만들려는 우둔한 자는 보지 못하였다"고 말하자, 저승사자는 그가 동방삭임을 알고 붙잡아 옥황상제에게 데려갔으며, 이로부터 숯내 또는 이를 한자로 표기한 탄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종합운동장] 면적 54만 5000㎡ . 수용능력 20만 명. 동대문운동장(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장충체육관 등 기존시설만으로는 국내외의 스포츠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움을 감안하여 서울시가 1976년 10월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대한탁구협회가 건설할 계획이었던 사라예보 세계탁구제패 기념관을 흡수하여 이를 종합운동장 내의 실내체육관으로 확장 건설할 것을 결정, 1976년 12월에 착공하였다. 주경기장(메인스타디움) 등 제반 시설의 건설계획도 종합 확정 1977년 11월 주경기장 및 실내수영장의 건설에 착수하였다. 실내체육관(7,098㎡ : 수용능력 2만 명)은 1979년 4월에 준공 ·개관하였고, 실내수영장(8,073㎡ : 8,000명 관람)도 1980년 12월에 완공하였다.
1981년 9월과 11월에 제24회 올림픽게임 및 제10회 아시안게임의 서울 개최가 확정되면서, 필요시설로서 서울종합운동장 건설사업은 박차가 가해졌다. 1982년 7월 야구장(26,331㎡ : 5만 명 수용능력)이 준공되었고, 시설면적 4만 평에 수용인원 10만 명, 2층 구조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도 1984년 9월에 개장하였다.
이 밖에 보조경기장(4천 명 수용능력) ·데크플라자 ·주차장 ·녹지 등이 조성되었다. 지하철 2호선의 운동장 앞 경유, 입체교차로, 지하보도 등의 설치로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고 단지내에 기념탑과 기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파둘레길 한강 구간, 3.2Km] 탄천에서 잠실한강공원을 경유해 성내천까지 연결되는 한강 구간에서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드넓은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과 잠실 선착장, 한강공원, 캠핑장, 잠실어도, 생태화공원 등 한강의 여러 명소를 찾아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노을이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 질 녘에 물소리, 바람 소리, 자전거 소리에 귀 기울이며 유유히 걷다 보면 어느새 3.2km를 완주하게 된다. 소요 시간 50분의 짧은 구간이지만, 그 길을 걷고 난 뒤 남는 여운은 결코 짧지 않다.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저무는 해를 바라보면 고단했던 일상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할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송파둘레길 홈페이지)
[잠실한강공원]은 잠실철교에서 영동대교 사이 강변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잠실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올림픽공원과 인접해 있어 공원 내의 생활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함께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공원내의 자연학습장은 야생화, 농작물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가족나들이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잠실 수중보의 어도(漁道, 물고기길)는 살아있는 한강을 직접 느낄 수 있고 생태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잠실한강공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다. 어도 주변으로 물고기 휴식처인 수중식물 섬과 바람개비, 산책로 등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더불어 잠실대교 위에 설치된 전망쉼터 리버뷰 봄 카페와 <누에나루>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잠실, 蠶室 ] 송파구 잠실동에 있던 마을로서, 조선 초에 이곳에 양잠을 장려하기 위해 뽕나무를 심고 잠실을 두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서울 동쪽에 있으므로 동잠실 또는 잠실리 · 부리도 등으로 불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 6Km] 한강 합수부에서 성내천을 따라 성내4교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성내천 구간은 푸른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경관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코스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걷다 보면 수로 위에 놓인 징검다리와 그 풍경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에 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자구 걷고 싶어진다. 계절마다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는 성내천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벼농사 체험학습장에서는 5월 모내기가 끝나면 도심 속 농촌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야생화 단지에서는 백일홍ㆍ코스모스ㆍ금영화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풍납토성, 올림픽공원, 방이습지 등 송파구의 여러 명소로 진입할 수 있어 연계체험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 역시 큰 장점이다. (송파둘레길 홈페이지]
[성내천] 서울특별시 송파구의 마천동·오금동·풍납동을 관통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길이 9.85km, 유역면적 34.11㎢이다.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송파구 마천동·오금동·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1970~80년대에 하천 제방과 바닥을 콘크리트로 조성한 결과, 유량이 부족하여 1년 내내 메마른 건천이 되었다가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2005년 6월 복원되었다. 한강물과 지하철 용출수를 유입시키고,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 4만 7,000여 본을 심고, 인공섬을 조성함으로써 어류·조류·곤충이 서식하는 하천으로 탈바꿈됐다. 자전거도로·물놀이장·분수대·징검다리·수변데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풍납토성(사적)]은 한강변에 축조된 평지토성으로 한성백제기의 도성인 위례성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을축년(1925년) 대홍수 때, 청동제초두와 과대 금구 등 중요유물이 출토되면서 한때 주목받았다. 하지만 계속 땅속에서 잠자고 있던 풍납토성은 1997년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백제유물이 쏟아지면서 그 위용이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시작된 발굴조사에서 이른 시기의 백제유물들과 집터들이 확인되고 성벽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중요한 성과들이 잇따라 발표되었다. 때문에, 현재는 가장 유력한 한성백제기의 위례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풍납토성은 순수 토성으로만 쌓아 졌으며, 성벽은 동쪽으로 치우친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타원형 또는 배 모양을 하고 있다. 전체 길이가 3.5km에 달하는 거대한 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을축년에 유실된 서벽을 제외하고 2.1km정도가 남아있다. 풍납동 토성은 기원 전후에 쌓여지기 시작하여 늦어도 서기 200년경에는 완성되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발표되었다(중략) (네이버 지식백과)
[몽촌토성] 백제 시대에 흙을 쌓아 만든 성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 공원 안에 있다. 나무 울타리와 성 주위에 둘러 판 연못(해자)이 있었던,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모양의 성이다. 토성 안에 있는 마을 몽촌에서 이름을 따 ‘몽촌 토성’이라고 부른다. 몽촌 토성은 한강의 지류인 성내천에 접하고 있다. 전체 길이는 2,285미터, 넓이는 바깥 성까지 합치면 3만 제곱미터가 넘는다. 형태는 동서의 길이보다 남북의 길이가 긴 마름모꼴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구릉인 자연 지형을 이용하고 나무로 된 방어 시설(목책)을 둘렀으며, 필요한 곳에는 흙을 쌓거나 경사를 급격히 하여 적이 침입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성안에서는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기와, 토기 등 여러 가지 유물이 발견되었다. 성을 언제 쌓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발굴된 유물로 미루어 볼 때 3세기 경에는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높은 곳에 흙을 다진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성안에 많은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몽촌 토성은 통일 신라와 고려 때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다가 조선 시대에 와서 다시 살기 시작했다. 많은 학자들은 몽촌 토성을 근처 북쪽에 있는 풍납토성과 함께 백제 초기의 도읍지인 위례성일 것으로 추측한다. 성의 위치나 규모, 발견된 유물로 볼 때 백제 초기의 군사 시설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유적이다(중략) (네이버 지식백과)
삼국사기에는 475년에 고구려군이 먼저 한성의 북쪽 성을 7일 밤낮으로 공격해 성이 함락되자 남쪽 성에 있던 백제 개로왕이 성을 빠져나와 서쪽으로 도망치다가 잡혀 죽음을 당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학계에서는 북쪽 성을 지금의 풍납토성, 남쪽 성을 몽촌토성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 시행한 발굴에서는 조선시대의 문화층, 통인신라시대 문화층, 삼국시대 문화층이 차례로 발견되었다. 통일신라시대 문화층에서는 30기 이상의 통일신라시대 집 자리와 우물 등 마을 흔적을 발견하였다. (안내판)
88서울올림픽의 숨결이 살아 있는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 관리하는 시민들의 체육, 문화, 여가의 공간이다. 지난 1984년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43만여 평의 대지 위에 착공, 1986년에 완공되었다.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이 복원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경기장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올림픽기념 조형물과 야외 조각작품들, 고대 백제의 유적지인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드넓은 잔디와 몽촌해자, 그리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잘 정돈된 평화의 광장을 비롯한 크고 작은 야외광장, 행사 규모별로 수용할 수 있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올림픽펜싱경기장),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역도경기장), 올림픽홀(뮤즈라이브), K-아트홀을 갖추고 있다. 특히, 43만 평의 넓은 공간에 자연녹지와 올림픽시설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다. 각종 경기, 대형 콘서트, 이벤트뿐만 아니라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CF, 영화등 야외촬영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내천 유래] 성내천은 남한산성 청량산에서 시작해 마천동과 거여동, 오금동, 오륜동, 올림픽공원,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이 7.7km의 생태하천이다. 풍납토성 안쪽의 성내리 마을을 관통하여 흐르는 개천이라 하여 성내천(城內川)이라 이름 지었다. 원래 유수량이 부족하여 메마른 하천이었으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2005년 6월부터 한강물과 지하철 용축수를 유입시켜 현재는 수생식물, 어류, 조류, 곤충들과 함께 자연의 생태 환경을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자연 친화적인 길로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다. (안내판)
[오금동]이라는 이름은 예부터 이 지역에 오동나무가 많아 거문고를 만드는 사람들이 살았기 때문에 오동나무 오(梧), 거문고 금(琴)자를 써서 '오금골'이라 불렀다는 설과 병자호란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 가던 중 잠시 쉬면서 "너무 걸었더니 오금이 아파 더는 못 걷겠다"라고 말한데서 동 이름이 유래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안내판)
[송파둘레길 장지천 구간, 4.4Km] 성내4교에서 거여고가도로 하부를 지나 장지근린공원, 장지천으로 이어지며 청신한 숲의 향기를 흠뻑 즐길 수 있는 약 4.4km 구간이다. 거여고가도로 하부는 벽면 녹화 사업을 통해 푸른 길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장지근린공원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기 제격이다. 키 큰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오솔길을 걷기만 해도 피톤치드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듯하다. 장지천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가기도 좋다. 산책을 마치고 산책길 끝자락에 이어진 가든파이브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송파둘레길 홈페이지)
[장사바위 유래]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이 군사를 이끌던 중, 커다란 바위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바위 아래에서 샘솟은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임경업 장군이 쉬었다는 바위를 장사바위, 샘물을 장사약수라 한다. 그러나 1990년도에 101보안부대의 진입으로 공사때 매몰되어 자취를 감추었지만 장지동 어르신들의 고증을 통해 복원하여 오늘 이 자리에 놓이게 됐다. 후대까지 장지동 선조들의 마음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안내판)
[장치천, 長旨川] 서울시계 관문인 장지동의 동명은 마을이 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는 잔버들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장지동은 1970년대까지도 수도 근교의 농촌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주로 수전농업의 으뜸이었으며, 참회, 수박, 오이, 고추 등 특수작물도 재배하였다. 이곳에는 김해김씨와 풍천김씨가 오래동안 세거하고 있으며, 수도 중심의 인심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순박하여 전형적인 옛 농촌의 정감을 마을 곳곳에서 찾아볼수 있다. (안내판)
[가든파이브] 송파구 문정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인접해 있는 대형 유통 및 상업단지이다. 가든파이브라는 이름은 쇼핑몰인 라이프(Life), 업무단지인 웍스(Works), 공구상가인(Tool), 물류단지인 익스프레스(Express), 배우 주거단지인 드림(Dream) 등 모두 다섯개의 구역으로 나뉜다는 뜻으로 지었다. 서울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남권 유통단지' 라고도 불리며 생산과 판매, 도매와 소매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복합상업시설로 쇼핑, 문화, 오락, 음식, 휴식 등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의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의 촬영지가 되기도 하였다.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