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미디어란 무엇인가 1
1. 미디어는 횡단한다 2
2. 미디어는 매개한다 4
3. 미디어는 전달하지 않는다 6
4. 미디어를 연구한다는 것 8
1부 방법론으로서의 미디어
2장 미디어 시대 미디어 이론 15
1. 미디어의 세기 도래 17
테크놀로지의 19세기 / 시공간의 새로운 모드
2. 미디어에 매개되는 공중 19
타르드와 ‘공중(公衆)’론 / 쿨리의 커뮤니케이션론
3. 복제기술에 의한 상상력의 변화 22
벌라주의 영화론 / 벤야민의 ‘복제기술론’
4. 스테레오 타입과 사실의 구성 25
리프만의 ‘스테레오 타입’ / 구성된 현실
3장 미디어 연구로서의 신문학 29
1. 실용적인 지식에서 학문으로 31
신문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의문 31
2. 오노와 민간학적인 뿌리에서 이탈 33
신문사 연구와 문화적 특수성 / 민간학적인 접근 / 아카데믹한 지식으로서의 신문학 / 총력전체제 속에서의 신문학
3. 여론의 사회학과 프로파간다 이론 35
사회학적 접근 / 여론을 조직화하는 기술
4. 문화유물론과 항쟁의 장으로서의 신문 38
마르크스주의적 접근 / 대립하는 의식의 미디어 / 미디어 시대로서의 1920년대
4장 매스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전개와 한계 43
1. 프로파간다 연구에서 매스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45
2차 세계대전 중의 프로파간다 연구 / ‘화성으로부터의 침입’을 믿은 사람들 / 탄환모델에서 한정효과모델로
2. 한정효과 이론의 전개 47
<피플스 초이스>와 커뮤니케이션의 2단계 흐름 / 한정효과모델과 이용과 만족연구
3. 한정효과모델 비판 50
텔레비전 시대와 의제설정기능 모델의 등장 / 동조적인 수용자상의 재등장 / 미디어 효과연구의 다양화 /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한계
5장 미디어 혁명과 지각의 근대 57
1. 전자미디어에 의한 공간의 변화 59
‘심리적인 이웃’ / 장소 의식의 상실
2. 전자적인 미디어 공간 속에서의 신체 61
시각에서 촉각으로 / ‘쓰는’ 기술 / 세계를 사고하는 제도 / 정보양식으로서의 미디어
3. 인쇄혁명이 가져다준 근대 65
인쇄술과 종교혁명·과학혁명 / 국민국가와 국어의 형성
4.사회의 장기적인 변화속에서 68
필사본의 생산시스템 변화
6장 문화연구의 개입 71
1. 윌리엄스와 미디어 테크놀로지 73
문학연구에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 <텔레비전>과 기술의 정치학
2. 홀과 인코딩·디코딩 76
홀과 인코딩·디코딩 / 대립하는 읽기와 미디어
3. 미디어가 현실을 생산한다 79
문화연구와 기호론 / 상호텍스트적인 과정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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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커뮤니케이션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미디어의 이론과
역사 이야기
이 책은 신문, 텔레비전, 그리고 퍼스널컴퓨터에서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가 출현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미디어의 유래나 작용, 변혁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앞으로 미디어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공부하려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사회인들에게 미디어와 사회의 연관성을 고찰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고자 저술되었다.
이 책은 15번의 강의를 청강하는 듯한 형태로 짜여져 있다. 이 횟수는 대학 등에서 이 책을 텍스트로 사용할 경우 한 학기의 수업 일정에 대응하는 분량에 해당한다. 그리고 15회는 각각 ① 방법으로서의 미디어, ② 역사로서의 미디어, ③ 실천으로서의 미디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방법론에서는 20세기에 이루어진 다양한 미디어의 이론적 연구의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역사편에서는 신문, 전화,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이라는 개별적 미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예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실천편에서는 이들의 이론적·역사적 고찰을 보다 현대적인 문제로 이어나가고 있다.
만약 이론적인 이야기가 좀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선 2부의 역사편부터 읽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그동안 미디어란 단순히 기술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그 고정관념을 깰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미디어 연구는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있는 정보나 그 매체의 유래, 변화과정에 대한 조그만 의문점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미디어 연구를 위한 출발점이며, 정보나 커뮤니케이션의 연구영역 전반을 다루는 본격적인 이론서가 아님을 밝혀둔다. 저자는 보다 본격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각 장 말미에 나와 있는 참고 문헌을 관심 있는 분야부터 읽어나가길 권장한다. 또한 이 책이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분야는 미디어와 사회와의 관계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나 현대의 정보유통에 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미디어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힌트를 제공하리라 생각된다. 최근에는 전국각지의 대학에서 ‘정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같은 이름이 붙은 학부나 학과, 전공이 다수 생겨나고 있으나, 연구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교수도 학생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이 여기서 얻은 것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면 이 책의 의도와 가치가 충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