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 추가식재
◎비닐하우스내 천장 그늘막설치
◎패인 농로 임시복구 확인(면사무소민원)
사무실 일이 좀 한가해서(이러면 곤란한데~ㅎ) 이럴바에야 차라리 농장에나 가서 뭐라도 하는게 낫겠다 하고 조기퇴근~~ㅎ
그런데 농장 진입로 다다르니
이런저런 노력(~?)끝의 작은 결실이 펼쳐져 있다..
4m 포장공사가 계획되어 있긴 하지만
작년 우기때 패인 농로가 당장 다니기 만만치 않아 면사무소에 임시복구를 요청해 둔 것이
본격 농사철이 되기 전에 다행히 해결되어 있다..
역시 권리란 필요한 자가
필요한 만큼 노력해 줘야 그만한 보답이 주어진다는 거~
불변의 진리이지~~
물론 조금만 기다리면
이 길이 곧 4m 콘크리트 포장이 될테고~
그러면 맹지로 제값받지 못하던 토지들이 건축허가가 가능한 제대로 된 땅으로 환골탈태한다면 해당 지주들도 매우 좋아할테지~
나의 노력으로 이런게 실현된다는 게 정말 기분좋은 일~^^
그래서 포장되기 전의 모습을 남겨 두려고 전체적으로 쭈욱 사진으로 남겨본다..
나중에 포장된 후에 비교해 봐야지~
이건 비닐하우스내 천장에 4중직 그늘막인데, 주중에 준비한 것(6.5m×3.5m 47,000원)~
개나리 울타리~
지난해 이 시기엔 꽃망울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피는 시기가 좀 빠르네~
지난주에 심은 호두나무에 물부터 한번 더 주고~
다음주 트랙터 로터리할 때 뽑게 될 쪽파~
파김치할 것이라고~
마늘~
퇴비뿌려둔 농막 전경~
1주일 사이 인접 국유지 경작자가 트랙터 로터리를 해놨다.
그런데 여긴 작년에 호두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제대로 관리않고 고사시키더니~
아예 포기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중 살아남은 것을 눈씻고 찾아보던 중~
트랙터 바퀴에도 살아남은 운좋은 넘을 하나 발견했고~
바로 구제해 내밭으로 옮겨 심어주기로~
무사히 구출~~^^
잘 모르지만 곁가지를 잘라주고
정성을 다해 심었다..
이로써 9년차 1그루 포함해서 호두나무가 3그루가 되었다. ㅎ
그리고 그늘막설치 준비한다..
햇빛을 가리고자 작년에 대충 천막을 씌워둔 게~
1년만에~
직사광선에 낡아 힘없이 찢어지며 부스러기가 마구 날린다..
암튼 조심스레 우선 걷어내고~
잠깐 쉬는 동안 매실나무에 눈이 간다..
꽃망울이 잔뜩 맺힌 것이 올해는 제법 수확을 기대해도~ㅎ
낡은 천막을 쓰레기로 버리려다~
조금 태워보니 냄새도 안나고 해서 아예 모두 태운다..
정말 활활이다~
이런 불에도 불멍이 되네~ㅎ
이제 본격적으로 천막을 친다..
본래 비닐하우스의 그늘막은
비닐외부로 쳐야 하는건데~
나중에 하는 것이다보니 불가피하게 안으로 치는 수밖에~
거의다 했다..
그리고 어느새 어두워지고~
금욜 저녁을 이렇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