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꺄?
필리핀 국대 또마스입니다.
제가 탁구를 친지가 한 30년됩니다...ㅋㅋ
엄청 오래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5부...ㅋ
중학교때까지 열심히 치다가... 그만두고... 물론 공부하느라..
그러다가 많이 커서리 직장도 들어가고...
제가 직장에 들어갈때만해도 60키로가 조금 안됐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60키로도 안나갔으니 요즘말로 F4 아니였겠습니까....믿거나 말거나...캬캬캬
첫 직장이 건설회사였는데... 어찌나 바쁜지... 매일야근에 철야.... 그야말로 정신없었습니다.
글케 한 2~3년 정신없이 하다보니... 언제부터인지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점심만 먹으면 아예 기운을 차릴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더라구여...쩝
그 모습을 안타깝게 본 당시 부장님이 돈 쥐어주면서 건강검진 받으라해서리 받았지여...
근데 결과는 별거이 없었습니다...그냥 지방간 쬐끔...쩝
아무튼 하루종일 피곤하고 다크서클에... 지각에...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리 저희 어머니 다니는 교회 장로님이 직접하시는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았지여...ㅋㅋ
맥박 좀 보더니... 자기가 먹는 약이라면서 이거이 먹으면... 좋아질거라고...
3개월치 봉다리를 주는데 각 봉다리마다 벌건 도장글씨로 "고가약(高價藥)"이라 써 있는게... 약간 사이비(?)같은... 아무튼
아시는 분이니까 사기야 쳤겠냐 하며 매일 3봉다리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밥먹고나믄 무조건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도 벌떡벌떡 일어나게되고...
10시간 자도 피곤했던 체력이... 3시간자도 개운하고...
기타 여러가지 기능들이...알아서 상상..ㅋ
그러더니 식욕이 살아나는데...
건설회사니까... 아침에 7시 출근해서 함바에서 밥먹걸랑여...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밥 2공기
아침 10시에 참으로 라면에 밥 1공기
점심 12시에 밥 2공기
점심 15시에 참으로 라면에 밥 1공기
저녁 7시 집에가기 전에 제육복음 2인분에 밥 2공기
집에가서 자기직전 밤 11시에 라면, 밥, 또는 떡뽁이...
아무튼 무지하게 먹히는 겁니다...
글케 매일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프더니..
급기야 6개월만에 20키로가 늘어난 80키로....쩝
완전 F4에서... 돼지가 된겁니다...
아무튼 이걸 말할라한게 아닌데... 삼천포로..온거 같네여...쩝
본론으로 돌아와서리...
몸무게가 글케 갑자기 늘어나니까 성인병이 오는 겁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쩝
이 3가지가 동시에 오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하져... 제가 바로 그겁니다...ㅋ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리...
운동을 해야 된다는데... 헬스나 조깅.. 이런거는 재미없고 해서 등록하고 3일을 못하더라구여...
그래서리 중학교때가지 치던 탁구를 해보자~
그래서 2006년에 노량진 탁구장을 한 2달 다녔는데... 대회나가서 인대가 나가는 부상으로 1년동안 팔을 못드는...쩝
그렇게 쉬다가.. 2009년 집앞 중동탁구교실에 오게 되었습니다...ㅋㅋ
이때 몸상태가... 최악이였습니다.
당뇨는 100정상인데 평균 250에 높을때는 300이상 입원수준이져,
고지혈증 중성지방 수치는 200이하가 정상인데 이것도 490정도...이건 액체가 아니라 선지수준..ㅋㅋ
혈압은 말할것도 없이 평균 160...
완전 젊은 놈이... 돌아가시기 직전인 80대 할아버지 수준이였습니다...ㅋㅋ
그후로 작년 7월부터 1년간 탁구를 쳤습니다...중동에서...
성적은 못내고 있지만... 최대한 땀을 많이 낼려고...
저번주 금요일에 병원에 갔드랬습니다...
정기점검이져... 전날 피뽑고... 결과를 보러...
결과가 어땠는지 아십니까?
ㅋㅋㅋ
당뇨는 3개월 평균 79, 이거이 정상보다 더 정상이져...ㅋㅋ
고지혈증의 중성지방 수치는 170... 200이하가 정상...ㅋ
혈압은 정상....
살은 많이 안빠졌어도...
약도 최저로 줄이고... 기분 좋더라구여..ㅋ
그리고 저보다 의사선생님이 더 좋아하시네여...ㅋ
요지는 그렇습니다...
탁구가 제게는 만병통치약이였습니다...
주변에 저와같은 가족이나 친지가 계시믄 탁구를 권하시는 게 좋을 것같아...ㅋㅋ
수기를 써 보았습니다...
실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서도...
요즘 다크서클도 없어지고....
머리도 덜 빠지는거 같고요...ㅋㅋ
아무튼 짧게 쓸라했는데 쓰다보니...길어졌네여... 이해바랍니다...ㅋㅋ
첫댓글 나이를 먹을수록 운동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울 횐님들 건강을 위하여 즐탁해요^^**^^
관절에는 안좋은듯...허리 어깨...무릅 전부 고장...자세가 안좋아서 그런가??ㅋㅋㅋ 암튼 저도 살은 한 5킬로 뺀거 같아요,,,1년전에 비해.. 좋은점 은 먹고싶은거 운동한만큼 많이 먹을수 있어 좋아요...
아~ 부작용을 말 안했군여... 저는 왼쪽 발등에 퇴행성관절염이 왔고여... 오른쪽 무릎이 떠걱떠걱 거리고... 예전엔 팔이 많이 아팠는데... 요즘은 괜찮고요... 아무튼 당뇨, 고혈압, 고질혈증보다는 좋은 거 같습니다...^^
최고 만병통치약은 머니모니해도 ... '必立正' 가튼뎅....구할수가 없으니...(ONLY .순처리.)
필립정... 반드시 일어난다..??? 국내에 12알 밖에 없데... 근데.. 내가 11알 갖고 있지렁~~ㅋㅋㅋ
캬`~~~ 진시황 이후 사라진 그 묘약환....고게 순처리가 가지고 있다니....중국 무당산에서 구했어? 아님 곤륜산....(아놔~~~한알만 줘 잉~~~~^^)
마조 저도 탁구시작이 당뇨 수치 때문에 시작을 했는데 162 수치에서 지금은 117 정상으로 , 고혈압은 아직 약은 먹지만 수치는 정상으로 2개월만에 체중은 5 kg 감량 ......최고야요 ~~~~~~~~~~
난 빼고 시픈 곳이 있는데 ...잘 아빠지네...ㅜ.ㅜ
순처리 넘~~불쌍해라 //앞으로가 더 중요한것 같아~~~ 열심히 운동해서 이왕이면 뱃살도 쫌 빼길 바래// 10키로만 빼면 얼굴이 원빈으로 ~~~
ㅋㅋㅋ
진심으로 츄카함. 난 살빼러 왔는디, 어느 순간부터는 변동이 없어서 고민 중 !! Henry 형님처럼 역기 들어야 하나??
우리신랑하고 매일 게임 50판씩 하면되는데 ㅎㅎ쑨철씨 효과만점이지
그건 너무 심해~~ 숨차 디지겠어~~ 요즘 형님 어디가셨나 안보이네??
좋은 운동은 운동인데 작은공하고 놀다보니 아웅다웅 티격태격 인격이 좁아지는것같아서리.....
체력은 궁녁(國力)--- 무엇보다 기초 체력이 더욱 요구되는 또마스님... 레슨시 몇번의 드라이브만 해도 숨이 컥컥,,,
<<나도 마찮가지지만>> 몸에 힘과 근력을 보강하는것이 우선 인것 같습니다. 10월이 되면 엉아도 레슨 다시 받을까 고려중입니다. 올해안에 4부로 승급하시길 기원하며!!!!!
형님~~ 저는 이미 4부로 내맘대로 올렸어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