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ㅡ환술사는 100억 개의 우주에 인간들이 살고 있고 저마다 4개의 행성에 인간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을 안다.
2ㅡ이 숫자 만큼의 환영의 인간을 만들어서 각자 한 명씩 인간을 맡아 인간들과 함께 1000번 윤회하면서 지계바라밀을 닦고 이리하여 인간들이 환영의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지계바라밀에 익숙하게 되어 서로 다투는 일이 없어 세계가 허공처럼 청정해졌다. 치자!
3ㅡ지용보살은 본래부터 중생은 태어난 적이 없는 줄을 안다. 태어나지 않은 중생에게 어떻게 태어났으니까. 지계를 지켜야 한다고 하랴!
4ㅡ무아(無我)란 내가 없다는 뜻인데 내가 없다는 말은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치다.
5ㅡ어찌하여 부처님이 지계를 닦으라 말씀하셨는가? 대답ㅡ중생은 내가 태어난 존재라고 집착하기 때문에 지계바라밀을 말씀하신 것이다.
6ㅡ따라서 일승의 종족인 우리들은 이렇게 지계바라밀을 알고 환영의 경계에 속지 밀아야한다.
7ㅡ무엇이 환영인가? 생사가 환영이고 생사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환영이고 4선천의 4가지 선정조차 환영의 선정이다.
8ㅡ왜냐? 이들은 비록 선정을 닦으나 생사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9ㅡ또 1천 겁의 전생을 알고 1천 겁의 후세를 알아도 생사를 못 벗어나기 때문이다.
10ㅡ이승은 공에 집착해 공이 아닌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1ㅡ이승의 성문과 연각은 공을 깨닫고 이 뒤로부터 공에 집착해 공 아닌 것에 관찰이 하열한 것을...
12ㅡ비유를 들어 연설하리라. 이승은 중생이 태어난 적이 없음을 알고 공을 깨치고 다시는 중생을 구제하지 않는다. 이를 공에 집착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13ㅡ보살도 비록 이승처럼 공을 보았으나 공에 집착하지 않고 중생을 제도한다.
14ㅡ왜냐? 중생은 어리석어 무아가 진리인데/ 나가 존재라 여기는 것을 가엾게 여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