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상어目 Orectolobiformes
수염상어科 Orectolobidae
○ 수염상어 : Orectolobus japonicus Regan
► 방 언 : 수염상어, 텁수, 두텁상어, 빗게, 빗겡이
► 외국명 : (영) Japanese wobbegong, Carpet shark, (일) Oose (オオセ), Kirinotobuka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118㎝까지 자란다. 몸의 전반부는 편평하다. 제1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 후부 위쪽에서 시작된다. 꼬리지느러미의 상엽은 등쪽 방향으로 굽어있다. 두부 측면에 수염 모양의 피질 돌기가 있다. 몸의 등쪽은 다갈색으로 암색의 반점 무늬가 있다.
크기는 전장 90~100㎝ 정도이다. 몸의 앞쪽이 납작하고, 콧수염의 부속가지는 단일형이다. 머리의 측면에는 많은 피질돌기가 있으며, 그 대부분은 단일형이지만 몇 개는 둘로 나누어진다. 눈 위쪽에는 유두상 돌기가 없다. 체색은 갈색이며, 열 줄 내외의 검은색 가로띠가 있다.
► 설 명 : 수심 200m까지 서식하지만 대개는 얕은 바다의 해조류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이빨은 어금니 모양으로 어류, 갑각류 등 저생 동물 등을 먹는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움직임이 없는 채로 있으며 활발한 사냥꾼은 아니다. 이들은 위장술과 등쪽의 자기수용기 구멍을 사용하여 주변의 먹이감을 식별한다. 섭이 활동은 야간에 활발하다. 태생으로 약 20마리의 자어를 낳는다. 때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어획하여 식용하며, 중국, 대만, 한국, 베트남 등에서도 어획된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비늘은 칼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뼈도 연골어류치고는 단단하다. 비늘 밑에는 두툼한 젤라틴질의 층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요리는 탕으로 먹는 냄비요리이다. 상어류 중에서도 살이 가장 단단하며, 상어류 중에서는 맛이 매우 좋다. 생선회 모양으로 썰어서 삶아내는 수육은 피하층에서 알맞은 감칠맛이 나며, 살은 담백하면서도 식감이 좋다. 맛술, 설탕, 간장, 생강 등을 넣고 끓이면 살이 단단하게 조여지지만 너무 딱딱하지는 않으며, 거칠지 않은 맛에 살에 단맛이 있다. 살은 강한 불로 끓인 후 식히면 젤라틴 묵처럼되며, 맛이 매우 좋다. 튀김의 식감은 돼지 등심 같지만 생선의 감칠맛이 있어 아주 맛있다. 된장국도 등뼈에서 좋은 국물이 나오며, 부드러워진 살에 단맛이 있어 매우 맛있다. 생선회는 식감이 매우 강해 기분이 좋을 정도이지만 맛은 없다. 오히려 생간은 입에 넣었을 때 냄새도 없고 감칠맛도 느낄 수 없지만 씹으면 진한 감칠맛이 우러나오고 뒷맛이 좋아 맛이 아주 좋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서남부), 동~남지나해, 필리핀, 베트남 등 주로 서부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