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5차 산행 (덕유산 구간 .백암봉 ~빼재)
일자 : 2016년 9월 24일 (토)
참석자 : 서울팀( 강신영,김규식,김은배.노운하,성종환,여규연,이광목,이방화,임상진,전재강,전재강사모,천기태,홍기학)
김천팀 ( 박월호,임경호,김재현,최환동,김한수,김출규)
전체 19명
구간 : 무주리조트 곤도라 탑승 ~ 설천봉 ~ 향적봉(1,614m) ~ 중봉(1,594m) ~ 송계삼거리, 백암봉 (구간시작, 1,490) ~ 횡경재(1,430m)
~ 지봉(1,343m) ~ 못봉(1,342m) ~ 대봉(1,263m) ~ 갈미봉(1,210m) ~ 신풍령/빼재
5차 대간길은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을 오른후 백암봉까지 약 3.6km를 이동 후 11km(백암봉 ~빼재)의 대간을 이동하는 코스이다.
오늘 처음으로 참가하는 노운하를 비롯하여 서울에서 12명과 천안에서 김은배를 포함한 13명이 리무진버스로 출발 했다.
리무진 버스에 13명만 타고 가니 호사스러운(?) 산행이다. 한 20명 정도는 가야지 차량 비용을 뽑을 수 있지만 아직 산을
좋아 하는 친구들이 그리 많지가 않은 것 같다.
아직도 어둠이 있는 판교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오면서 재강이와 사모를 픽업해서 왔지만 새벽 길이 막히지 않아서 약속시간보다 일찍도착 했다.
방화대장과 산악대장이 리무진 버스와 함께 도착하고, 아직 오지 않은 산우들과 통화하니, 곧 도착들 한단다. 천기태는 제부도에서 주운
밤을 삻아서 가져온다고 시간맞쳐서 도착한다.
에정된 시간 인 6:10, 정시에 차량은 출발 한다. 모두들 부지런 한 친구들이다. 새벽 잠을 설치면서 시간 맞쳐서 온다고 고생들 많았다.
예정시간인 9:30분보다 일찍 도착하니, 김천팀들이 벌써 도착해서 곤도라 티켓을 미리 끊어 놓고서 기다린다.
1인 편도 11,000원인 곤도라. 겨울에는 스키타러 왔지만 비 시즌에 곤도라 타기는 처음이다.
( 19명인데 18명인 이유는 ? 환동이는 왕복으로)
멀리 보이는 설천봉. 시즌때 여기도 눈밭이었지만 지금은 잔디밭으로 변했다.
곤도라 탑승 준비중인 산우들
기다리면서 설천봉을 배경으로...남는게 사진 뿐 인걸..ㅎ ㅎ
출발 전 단체 사진. 한 컷...........(여기도 1명 부족 . 누굴까요?)
곤도라 속에서 셀카 장난.
처음으로 산행에 동행한 공사다망한 노 운하 . 산행 내내 재미있는 야그로 즐거운 산행을 이끌러준 산우.
등반 대장 여규연
설천봉에서 기념 사진 한 컷.
9:50에 설천봉을 향해서 출발 했다. 관광지라 구두신고 오신 분들도 있고, 남녀노소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무주군 안성면을 배경으로 . 날씨가 좋아서 멀리 까지 시야가 좋다.
이강목
이 방화
임 상진
임 경호
전재강이와 ??
최 환동
향적봉 가는 길목에서. 주변에는 주목 단지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향적봉이 눈앞이다. 정상에는 단풍이 조금씩 시작 되고 있다.
향적봉 정상에서 덕유산 전경을 배경으로
향적봉 정상. 도착 시간 10:05 (설천봉에서 15분 소요)
1,614m의 산 정상이 동네 뒷 동산으로 변했다. 곤도라의 영향 인것거 같다.
설악산 중봉에도 곤도라가 설치되면 이와 같이 되겠지?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 환경이 파괴되는 썹썹한 느낌 .
그래도 향적봉에 왔으니 단체 사진은 찍어야지. 아자 아자 .......
향적봉 대피소. 지난 겨울에 안성면에서 향적봉왔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점심도 굶고서 백련사로 하산 했던 기억이.....
그때는 눈,바람, 사람이 엉청나게 많았다.
향적봉 오르는 길도 추월 불가능.......말려서 올라는데...
다음달에 가야 할 남덕유산이 여기서 14.7km 네
향적봉 정상을 뒤돌라 보면서
주목 길
포트 존 앞에서. 사진찍기위해서 대기중인 사람들도 있다. 우리 처럼 단체 사진은 안면 몰수한 인간(?)들
남덕유산 능선
우리가 가야 할 오늘의 능선 길. 백암봉 가는 길
중봉 갈림길
중봉에서 백암봉 가는 길. 아름다운 경치에 모두들 한 컷식 찍고들 간다.
오늘 산행에 처음으로 참석한 노사장의 인기가 ........모두들 같이 찍자는 산우 들 .
거창군 위천면 방향의 뜰
뒤 돌아본 중봉 . 10월에 오면 단풍이 좋기를 기대 한다.
송계삼거리(백암봉) 이정표. 우리는 횡경재 방향으로 간다. 삿갓재 대피소는 다음달을 기약 하면서.
오늘의 대간 시점인 송계삼거리(백암봉)에서 송설 43 산우회 인증샷. 아자 아자 대간을 향해서 .......
간단한 간식으로 잠시 쉬어가자.
영원한 산꾼 박 월호
이 광목
최 환동이는 여기서 턴하여 다시 향적봉으로 되돌아 갔다. 무릎이 좋지 않아서 같이 동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해서 만나기로 한다.
휴식 후 다시 출발 준비하고서 .... 점심먹을 장소인 횡경재를 향하여
가는 길에 만난 노루 궁뎅이 버섯.
귀봉 이정표
월호야 무슨 생각하고 있나? 뒤돌라서서 풍경 감상하시나? ㅎ ㅎ . 화장실을 이용해야지.........
귀봉에서 횡경재 가는 중간의 이정표
잠시 숨좀 고르고, 방화 대장은 어디서 버섯을 딸까 생각중이다. 산행은 안하고 잿밥에 관심이 많은 거여...
드디어 나타난 버섯 무리.
마가목 열매. 절정이라 아름다운 열매를 방화대장과 천기태가 싹쓰리 하네.
여기서 잠깐 마가목의 효능좀 살피고 가시죠
강장,거풍,진해의 효능이 있고,신체허약,기침 등등에 사용합니다.
다양한 효능으로는 폐결핵, 천식, 해수, 위염, 복통, 비타민 A, C결핍증, 기침,기관지염, 류마티스관절염,
중풍, 습진, 유선염, 흰머리 검게 하는데, 이뇨,지혈, 신석증, 방광질병, 신장병, 간질병, 치질, 악성종양,
치통, 관절염, 열병, 발한, 가래, 고혈압, 괴혈병, 관절통에 효험이 있는
마가목 열매는 '마가자'라 하는데 민간에선 주로 술을 많이 담굽니다.
30도의 술에..담겨 6개월 이상 두었다가 조금씩 마시면
피로회복, 강정(정력)에 좋습니다. 특히 이 대목을 주시하시길........
싹쓰리 한 마가목 열매는 보이지 않게 꼭꼭 숨겨서 가지고 가야 한다.기태야!!!
횡경재에서 점심을 ....
선두조는 벌써 점심을 끝내고, 후미조는 이제 도착 한다. 환동이가 가져다준 얼린 물김치 얼음을 노 운하가 맜잇게 한 잔...
산속에서 먹는 이 맛 죽인다.
후미팀은 자리깔고 밥 먹을 준비 중
지봉 못가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우리가 지나온 덕유산 자락. 맨 오른족끝에 설천봉 휴게소 지붕이 아련히 보인다.
지도상으로는 지봉과 못봉이 다른 봉우리 인데, 이정표가 같이 있어서 잠시 혼란...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것은 아닐것이고
그럼 지봉과 못봉이 같은 장소인가?
분명 지도에는 요러콤 표시 되어 있다.
우야튼 정상이니 인증샷을 찍어야지... 남는게 사진 아닌가?
마지막 봉우리. 배봉이다.
뭔 꽃인지 모르곘지만 열매가 매우 특이 한 나무네.
듣;어 하산 ..선두조는 벌써 막걸리 파티다. 환동이가 중간 조달해온 도토리묵과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후미조가 오기를 기다린다.
이 맛에 산에 가는거 아니가? 하산주 의 맛.
신영이도 내려오고,
우리가 오늘 걸어온길
방화 대장도 내려 온다. 늦게 온이유가 중간에서 버섯을 따기 위해서란다.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결과는 잠시 후에........
출규가 뒷짐지고 가지고 오는게 버섯 ?
많이도 채취 했다. 우리는 보고도 못 알아 보고 지나치는데, 역시 전문가 답다.
노루 궁뎅이, 표고,느타리 버섯
채취한 버섯을 여기서 전골로 먹고 가기로.....그 맛이 궁금하다.
남매인지? 부부인지?
이 맛, 이 향기 .... 안 먹은 본 사람은 모를거다. 이 맛에 앞으로 대간에 빠지지 않고 오게 될 것 같다.
오늘 산행에 대한 마무리하는 방화 대장 . 앞으로도 버섯 부탁 해~~요.
이렇게 5차 산행은 끝이 났다. 서울까지 오는 길은 교통 체증 없이 편안하게 도착.
모두들 고생 많았다.
첫댓글 사진과 후기 맛나게~
수고와 정성에 감사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수고 많았다.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