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와 동구 주민들이 지난 23일 관내 명문고인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강화를 위해 이전 제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 인천 중·동구주민대책위원회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교육의 부흥을 위해 제물포고 이전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사진=인천 중구청]
중·동구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회견에서 인천 교육의 부흥을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제물포 고등학교 이전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며 신도시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별도로 신설하라고 요구했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현재 제물포고의 송도신도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책위는 시와 교육청은 구도심 지역이 소외받지 않는 공평한 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획기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구도심 교육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학교 이전과 관련해 분위기가 많이 변화됐고 제물포고 이전 문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관과 동문, 주민들이 힘을 합쳐 논의하면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이정재 최길재 공동 대책위원회위원장과 안병배 시의원, 김정헌 시의원, 지역 어머니회, 지역 상인번영회, 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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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지회장님과 함께 제고이전 반대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중동구 공동 주민대책위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함께하는 공동행동이었습니다.
단순히 제고이전을 막아내는 문제뿐 아니라,
인천시에 구도심권의 교육환경에 대해 환기시키고
실질적 계획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힘을 모아 행동하는 것이 유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고이전 꼭 막아내고 꼭 새로운 학교를 동구에서부터 만들어 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