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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영아교육전문가 원정선 선생님의 훈육 방법입니다.
가정에서 적용하기 좋은 구체적인 훈육법이라 안내해 드립니다. )
태어나서 3세까지의 아이들 "인성교육" 요령
태어나서 3세까지는 아이들의 성격과 버릇이 형성되는 시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인격과 미래가 좌우된다.
인성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0 ~ 3세 시기, 과연 어떻게 아이를 가르치고
훈육해야 될까?
바른 사람, 건강한 사람으로 길러주는 0 ~ 3세 인성 교육법과 아이 기르면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육아 고민의 상황별 대처법을 알아본다.
아직 걸음도 완전하지 못한 아이들이 엄마 손을 꼭 잡고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려고 뛰어가려던 아이에게 선생님이 "우리 양말 벗고
놀자. 양말 신고 놀다 미끄러지면 다치거든" 하자 바닥에 주저앉아 양말을
벗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리 쉽게 벗어지지 않는다.
'낑낑 끙끙' 어떻게 해서 한 짝은 벗었는데, 다른 한 짝은 또 어떻게 벗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다른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아이는 엄마에게 다가가 벗겨달라고 떼를 쓴다.
"양말 벗고 싶어? 알았어 엄마보고 도와달라고? 그래 양말 벗자.시간 많으니까
천천히 해도 돼."
이렇게 말하면서 엄마는 아이의 양말에 손만 대준다.
그리고 엄마의 격려에 힘을 얻은 아이가 결국 양말을 쑥 벗는다.
히야! 신이 난 아이.
장난감 있는 곳으로 달려가려 하는데 선생님이 개입한다.
"안 돼. 뛰면 안 돼. 여기서 뛰면 너도 다치고 친구도 다쳐. 그러니까 뛰는 건
안 돼. 하지만 걸어가는 것은 돼."
인성 발달 전문가 원정선 선생님은 아이의 인성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0 ~ 3세 시기이며, 이때 부모가 어떻게 훈육하느냐에 따라 그 아이
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영아기 인성 교육에서 중요한 기준은 바로 한계와 제한입니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 전체가 잘 이루어지게 하려면 모든 사람이
자기 멋대로 행동해서는 안 되지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그것을 터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하지만 자기 아이를 두고 제한과 한계를 결정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에요.
남의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는 분명히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지만
내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면 용납이 되는 게 엄마의 마음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직업 교사다운 철학과 기준이 필요하고 그 철학과 기준
은 사회가 허용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한을 둘 때는 반드시 허용되는 것도 함께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게 하고 싶었니? 하지만 이것은 안 되고 대신에 저것은 돼"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욕구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무조건 막기만 하면 아이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성취감, 자신감, 독립심, 자율성, 주도성, 책임감까지
잃게 되는 것이다.
또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줄기차게 쉼없이 반복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말도 못 알아듣는데 뭘' 하며 몇 번 타이르고 말거나 어떤 땐
내버려두었다가 또 어떤 때는 제재를 가하는 등 일관성 없는 태도를 취해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며 삶의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지원과 격려, 그리고 허용과 한계의 구분을 배우고
싶어한다.
그것만 제공해 주면 아이들은 편안하게 스스로의 체험을 통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
"이걸 너도 갖고 싶고, 너도 갖고 싶어?
그래 둘 다 가져도 돼. 하지만 때리거나 미는 건 안 돼. 때리지 말고 서로 가져."
이렇게 말만 해주어도 아이들은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게 된다.
자기 옷장에 옷을 넣는 것은 당연히 아이가 해야 될 일이다.
이때 엄마가 고마워 하면 아이는 그것이 엄마의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고맙다는 의미를 오해하게 된다.
"간식을 먹으려면 식탁을 가져와야 돼. 식탁 가져오세요."
식탁을 끄는 아이, 미는 아이 각자 하는 행동이 다르지만 결국 함께 식탁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면서 협동이라는 것을 배운다.
"다 마시고 나면 또 줄게. 식탁에 컵 놓으면 줄게."
아이들은 순서를 기다리며 주스를 마신다.
주스를 줄 때도 "더 마시고 싶니? 그만 마시고 싶니?" 하고 물어보다 긴 말들
중에서 선택하게 한다.
"휴지는 여기에 버려주세요."
정리정돈도 꼭 배워야 할 태도.
자기가 사용한 휴지를 버리는 것은 당연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이다.
연령별·상황별 육아 고민 효과적인 대처법
아이가 위험한 물건을 만지려고 할 때, 떼를 쓰며 울 때, 남을 잘 때리고 꼬집을
때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이럴 때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 키우면서 자주 부딪치는 상황에 따라 아이에게 바람직한 인성과 올바른
사회행동 양식을 발달시킬 수 있는 대응법, 부모의 역할을 알아본다.
0 ~ 12개월
질문 1. 위험한 물건이나 행동을 할 때 '안 돼'라는 말을 해야 하나요?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는 반드시 안 된다는 말을 써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시켜 주세요.
아이에게 위험을 느끼게 한다고 뜨거운 것을 만지려고 하는데 그냥 놔두는 것
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아이는 부모를 자신을 위험한 상황으로 끌어들이는 사람으로 잘못 인식할 수도
있거든요.
이 시기의 아기는 많은 것을 탐색하고 싶어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기어 다닐 때가 되면 아이 손에 위험한 것이 닿지 않도록
미리미리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만약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위험한 물건이 있어 다치게 되면 그건 엄마 잘못이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아기에게 사과를 하셔야 합니다.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거든요.
질문 2. 무엇이든 엄마에게 주려고 해요
우리 나라 엄마들은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그것을 남에게 주나 안 주나 하는
테스트를 잘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남에게 주면 좋아하면서 칭찬을 해주지요.
이런 경험을 한 아이는 칭찬을 받고 싶어서 자기 것을 남에게 무조건 주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서 사회성이 발달하면 아이는 남과 나누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그러니 어렸을 때부터 그런 것을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물건을 주는 것은 엄마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이 신이 나서 엄마에게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들은 아이가 자기에게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얼른 받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어? 주려고 한 것이 아닌데 왜 가져가지?' 하며 엄마 손에 있는
것을 다시 가져갑니다.
아이가 물건을 내밀면 엄마도 손을 내밀지 말고 이거였어.
엄마한테 보여줄려고? 하고 보기만 하세요.
또 아이가 주려고 하면 '주는 건 고맙지만 난 그건 필요없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사양하세요.
'고마워'라고 말하면 아이는 엄마가 필요한 줄 알고 자꾸 갖다주게 되거든요.
그렇다고 아이가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아이에게 '고마워'를 가르치고 싶으면 심부름을 부탁하세요.
'부탁할 게 있는데 저것 좀 갖다주겠니? 엄마는 그게 필요하거든요.' 하면서
전적으로 부탁하는 자세를 취하고 만약 아이가 가져다 주면 그때 '고맙다'고
하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해서 도와주면 고맙다고 하는 거구나'
하면서 '고맙다'를 언제 쓰는 것인지 알게 되지요.
질문 3. 책이나 신문을 찢으려고 하면?
아이는 엄마, 아빠가 열중하고 있는 대상에 좀 더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갖고 보고 만지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이가 엄마, 아빠의 책에 달려들면 '이 책은 안 돼. 하지만 이 책은 돼' 하며
아이가 찢어도 되는 폐지류를 주세요.
아이는 책을 찢으면서 소근육도 발달시키고 성취감도 느끼게 되지요.
책을 찢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나중에 가르쳐 주어도 늦지 않습니다.
보고 있는 신문을 덮칠 때도 '너도 신문 보고 싶으니? 하지만 이건 엄마가 보고
있는 것이야. 여기 날짜 지난 것이 있으니 너도 봐라' 혹은 '내 것이 보고 싶으니?
그렇지만 나도 보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볼래?' 하면서 다른 신문을 줍니다.
또 아이가 엄마, 아빠 책을 만지려고 하는 것은 탐색이 아니라 부모의 관심을
끌려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아빠, 엄마가 책으로 눈을 가리고 있으니까 자기에게 관심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지요.
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아이와 함께 충분히 놀아주세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말이지요.
대부분의 아빠들은 자기 일을 먼저 하고 나머지 시간을 아이와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되면 자세를 바꾸어야지요.
일단 모든 것이 아이 위주로 되어야 합니다.
아이의 인생을 바로 세워주는 최고의 교육자가 바로 부모이고 그런 부모의
의무를 다하려면 우선 아이에게 모든 관심과 배려를 쏟아줘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인생 초보자를 교육시키려면요.
질문 4. 어른용 칫솔만 사용하려고 해요
어른용 새 칫솔을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지만 그것이 잇몸을 상하게 하는 것
이면 안 되지요.
아무리 달라고 해도 아이 칫솔을 주도록 하세요.
이럴 때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기보다 과연 이것이 아이에게 적합하고 위생
적인지 엄마가 판단해 행동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네 것을 써야 돼. 더 크면 이것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라고
하며 아이가 던지더라도 꾸준히 아이 칫솔을 주세요.
아이가 칫솔질을 잘 못하더라도 유치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아이가 자발적으로 칫솔질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칫솔질을 가르칠 때는 꼭 한 번이라도 엄마 손을 거쳐 칫솔이 입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칫솔질을 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도록 하세요.
'네가 한 번 하고 마무리는 내가 할까? 아니면 내가 먼저 닦아주고 네가 마무리
할래?' 하며 선택하게 하는 겁니다.
질문 5. 엄마에게 달라붙으며 떼를 쓰는 아이
아이의 행동이 남이나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 반드시 제재를 하세요.
왜 안 되는지를 설명해 주면서 떼를 써도 엄마도 안 된다고 버티는 겁니다.
아이가 우는데 못 본 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엄마가 왜 그러는지를 모르는 아이는 답답해서 더욱더 떼를 쓰게 되거든요.
때문에 아이 얼굴이나 눈을 보면서 안 되는 이유를 계속 설명하고 아이 힘에
엄마가 밀리지 않도록 강하게 버티세요.
이때 엄마가 웃는다거나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면 아이는 '내가 이렇게 하면
내 말을 들어주는구나' 생각하게 되고 더욱더 떼쟁이가 됩니다.
시간을 오래 갖더라도 제재를 해서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6. 밥상에 달려들어 음식을 뒤집어 놓는데
어른 밥상에 달려들면 '석재는 아까 먹었어요. 이건 엄마 밥이에요. 먹고 싶으면
기다려. 네 밥도 차려줄게' 하며 안 된다고 제재를 하세요.
남을 방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가 밥을 먹기 전에 아이를 먼저 배부르게 먹이는 겁니다.
배가 부른 아이는 제재를 하면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리게 되요.
하지만 배가 고픈 아이는 아무리 제재를 해도 달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밥을 먹을 때 잘 받아 먹는다고 찔금찔금 먹이는데 그것도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이런 버릇이 들은 아이는 밥상을 덮치면 어른들이 귀여워해 준다고 생각하게
되고 계속 그러려고 합니다.
너무 밥상에 달려드는 아이는 보행기나 침대 등에 넣어 격리를 시키세요.
하지만 이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해야 합니다.
식사 예절은 아이가 앉을 수 있을 때부터 가르치세요.
의자가 낮아 아이 스스로 앉고 내릴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흔히들 사용하는
아이 식탁 의자도 좋습니다.
식사 예절을 가르친다고 엄마, 아빠와 함께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 아이에게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밥을 먹으면서 먹이다 보면 아무래도 속도가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아이는 답답해서 손이 왔다갔다 하게 되고 짜증이 납니다.
엄마, 아빠와의 합석은 스스로 밥을 먹을 줄 알게 될 때 해도 늦지 않으니까
우선 의자에 앉아 식탁에서 엄마가 도와주면서 밥을 먹는 식사 예절부터 먼저
가르치세요.
12 ~ 24개월
질문 1. 혼자서 하다 안 되면 짜증을 내요
아이가 자기를 책임지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 옷 입기, 양말 신기, 신발 신기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처음에는 어려워요.
왼쪽 오른쪽을 구분해야 하고 지퍼도 올려야 하고...
짜증을 내고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엄마가 모두 해주면 안 돼요.
엄마는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실마리만 제공하면 됩니다.
지퍼를 올리려고 하면 지퍼 끝을 잡고 올리는 척만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올려보라고 하세요.
아이가 힘을 쓰게 하고 엄마는 포즈만 갖추면 되는 겁니다.
질문 2. 기저기 버리기, 장난감 치우기 등을 부탁하는데 말을 잘 안 들어요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할 일, 책임을 다한 일을 할 때는 꼭 칭찬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기저귀버리는 일, 장난감 치우는 일 등은 아이 일이고 마땅히 아이가 해야 되는
일이에요.
엄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일에 자꾸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엄마가 귀찮은 일을 시킨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안 해도 되는 일인데 자꾸 시키려고 하네?' 하면서 말이지요.
만약 아이가 안 하려고 하면 '엄마가 조금 도와줄까? 기저귀 버리는 곳은 저기
야. 거기다 버리는 거예요' 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조금씩 도와줍니다.
장난감을 치울 때도 '한꺼번에 하면 힘들지? 하나씩 치우자. 엄마는 이것
치울게. 저기 또 있네. 다 치우고 밥 먹자?' 하면서 규정을 정해줍니다.
혹은 엄마도 장난감 치우는 옆에서 편히 앉아서 시간 여유를 충분히 주어
하나씩 치우도록 합니다.
질문 3. 아이가 너무 뛰어다녀요
아이들은 걷다 보면 뛰고 싶어집니다.
아이가 뛰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고 옳지 잘 뛴다 하며 격려하지 마세요.
자꾸 이러다 보면 필요없이 뛰는 것이 버릇이 되고 어디서건 뛰게 됩니다.
아이와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아이 손을 잡는데 손은 빠지기 쉽기 때문에
손목을 잡으세요.
아이가 위험으로부터 자기를 통제를 할 수 있을 때는 손을 놓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잡아야 되고 만약 잡지 않아 사고가 생긴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엄마의 책임입니다.
아이가 아무리 손을 안 잡겠다고 울어도 '밖에는 너에게 아주 위험한 물건이
많아. 그런데 엄마는 너를 보호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꼭 손을 잡는
거예요. 뛰면 다쳐요' 하며 제재를 합니다.
그래도 안 들으면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을 하세요.
아이랑 외출을 할 때 아이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려고 해 힘들어 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엄마는 빨리 가야 하는데 아이는 자꾸 다른 곳으로만 가려고 하는 경우엔
집에서 나올 때부터 약속을 하세요.
'엄마가 여기를 가야 하는데 길은 엄마가 안내할게요. 네가 보고 싶은 것은
다음에 보여줄 테니까 오늘은 엄마만 따라와야 해요.'그리고 길을 갈 때도
'지금은 이 길로 가야 해. 시간이 없어. 다음에 너 가고 싶은 데 내가 따라가
줄게' 라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있다면 여기저기 들렀다 가는 것이 좋겠죠.
아이와 외출을 할 때는 시간을 너무 빠듯하게 잡고 나오지 마세요.
아이가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나오세오.
그리고 산책을 자주 해서 아이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주도록 하세요.
질문 4. 남의 장난감을 제 것인 양 가지려고 해요
이 시기 아이들은 뭐든지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것이었으면 좋겠고 내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남의 집에 갈 때는 아이 물건을 가져가세요.
그 집 아이와 장난감을 놓고 싸움을 하게 되면 '이걸 꼭 원하니? 하지만 이건
원석이 것이 아니야. 그리고 이 아이는 이것을 원석이에게 빌려주고 싶어하지
않아. 네 것은 여기 있잖아?' 하세요.
아이들이 싸울 때 흔히 집 주인이 되는 엄마는 자기 아이에게 양보를 하라고
하거나 같이 가지고 놀라고 하는데 이런 행동은 자기 물건을 주고 싶지 않은
자기 아이의 심정을 배려하지 않는 것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또 상대 아이에게는 '떼를 쓰면 남의 것도 내 것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지요.
집에 가져오는 것도 절대 허용하면 안 됩니다.
아이가 몹시 떼를 쓰면 '조금만 가지고 놀다가 다시 줄게'하며 빌려주지 않는데
도 가져오는 경우 역시 '떼를 쓰면 남의 것도 내 것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고 버릇이 됩니다.
확실하게 제재를 하세요.
질문 5. 우리 아이는 혼자서만 독차지하려고 해요
다른 아이들과 과자를 놓고 먹을 때 다른 사람이 다 먹어 버렸다거나 엄마가
과자를 봉지째 주어 먹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보입니다.
욕심이 많아서일 수도 있지만 먹어야겠다는 본능이 이런 행동을 초래하기도
하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째로 주지 않는 것입니다.
'먹으면 또 줄게.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먹자' 하면서 하나 먹고 나면 또 하나
주고 또 하나 주는 버릇을 들이는 겁니다.
아이들이 여럿이 함께 먹을 때는 각자 접시를 앞에 놓고 엄마가 하나씩 똑같이
서브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과자라도 식탁에 앉아서 먹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질문 6. 체벌 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체벌은 동물 교육에도 쓰지 않습니다.
체벌보다 더 좋은 것이 타이르는 말입니다.
때리지 말고 말로 가르치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매를 들면 공포 때문에 주춤하게 되지만, 그 뒤에 무서운
부작용이 버티고 있습니다.
매를 들게 됨으로써 엄마를 무서운 존재로 이해하거나 숨어서 하지 말라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엄마가 무서워 속이게 하는 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들에게 말로 가르치기란 무척 힘들지요.
또 말귀를 알아듣는다고 해도 아이들은 기억이 짧고 욕구는 충동적이기 때문
에 꾸준히 반복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도 이해하게 되거든요.
또 잘못을 저지른 다음에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하기 직전에 잘못이 벌어
지지 않게 하면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별시켜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려면 엄마가 항상 관심을 쏟고 지켜봐 주어야겠지요.
체벌은 계속 굵은 매를 필요로 합니다.
매를 들면서 엄마 자신이 어렸을 때 과연 매를 맞고 싶어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말로 해도 되는 것을 왜 때려!'라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우리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벌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릎을 꿇게 한다든가, 손을 들고 있게 한다든가, 손으로 빌게 하는 것은 아이
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하면 아이 스스로 책임을 느끼도록 해주세요.
화를 내지 말고 아이가 잘못한 행동만을 이야기해서 아이로 하여금 '엄마는
내가 이렇게 해서 속상해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주는 거지요.
말을 할 때도 '너는 왜 그러니?' '무슨 아이가 이런지 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만 꼬집어 주세요.
가령 아이가 공을 던지면 '나는 던지는 것은 원하지 않아. 던지면 위험하고
망가지기 때문이야'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내가 이것을 내려 놓아서 미안해.
그런데 공을 바구니에 던지는 것은 돼' 라고 대처물을 제시해 줍니다.
24 ~ 36개월
질문 1. 공공 장소에서 떠들고 뛰어다닐 때
이런 버릇은 엄마의 책임입니다.
이미 허용할 대로 허용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뛰어다니는 아이는 붙잡으세요.
그리고 소리를 지를 때는 '소리를 지르지 마라'고 조그맣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옆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그 자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공공 장소에서 떠들고 뛰어다녀도 가만히 놔두는 엄마가 있어요.
자기 아이가 뛰는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또 처음 얼마 동안은 가만히 놔두다가 극에 달하면 그때서야 제재를 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이것도 잘못된 행동이에요.
아이는 '처음에는 가만히 있더니 왜 갑자기 안되는 거지?' 하며 반항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면 금지시키세요.
질문 2. '안 돼'라는 엄마의 말을 흉내내고 간혹 욕도 하는데요?
엄마는 아이의 거울입니다.
아이가 인형 놀이를 하면서 '안 돼'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은 평소에 엄마가
그런 말을 자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는 금지만 가르치면 안 됩니다.
안 되는 것과 되는 것을 동시에 가르쳐 주어야 해요.
아이가 욕을 하는 것도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아이가 욕을 하면 깜짝 놀라면서 나쁜 아이가 될까봐 야단을 치다가
점점 더 하면 기가 막히다는 듯이 웃고 맙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쓰면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며 바로
잡아 주세요.
이때 엄마가 욕을 쓰면 그 욕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반드시 '그렇게'라는 단어로 대신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겁줄 때 '이 놈!' 하는데 '놈'이라는 말도 좋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 이름을 힘주어 부르는 것도 똑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반드시 이름을
부르도록 하십시오.
질문 3. 엄마 물건을 너무 좋아해요
가지고 놀아도 되는 화장품을 주세요.
이 시기는 엄마를 모방해 보고 싶어하고 엄마 것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놀고
싶어하는 때입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아이가 충분히 즐기고 놀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 로션을 가지고 놀 수 있으면 더 좋아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가짜를
주어서 만족을 시키세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 곁에 없을 때는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화장품을 두도록
하세요.
이 나이 아이들은 충동적인 욕구를 막기 어려우므로 어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 4. 꼬집고 때리는 폭력적인 아이
아이에 대해 주로 꼬집고 때리는 방법으로 효과를 본 경험에 있을 겁니다.
그 대상이 주로 엄마였겠지요.
남을 때리거나 꼬집는 등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아이가 엄마나 다른 아이를 때리면 '때리는 것은 절대 안 돼. 때리지 마세요'
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세요.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면 안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보는 앞에서 맞은 아이와 그 엄마에게 반드시 미안하다고 사과
를 합니다.
물론 아이는 사과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반복되면 사과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그런 기미를 보이면 얼른 개입해서 손을 잡고 '때리면 안 된다' 고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형 같은 대체물로 스트레스를 풀도록 해주세요.
질문 5. 엄마에게 침을 뱉어요
아이는 자기 행동에 대해 반응이 오면 재미있어져서 계속하게 되고
결국 엄마가 수습을 못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엄하고 단호하게 '엄마는 침 뱉는 것 원하지 않아요. 침을 뱉고 싶으면
휴지에 뱉는 거야. 여기 휴지에' 라고 제재를 하고 대신 뱉을 수 있는 대처 방법
을 말해주세요
질문 6. 하는 것을 못하게 하면 머리를 땅에 부딪쳐요
이 시기의 아이는 자기가 만능 박사라고 생각하고 뭐든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못하게 해도 끝까지 관철하려고 하는 거지요.
아이가 머리를 부딪칠 때는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손으로 받쳐주세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주면서 안 되는 것을 설명을 통해서 이해
하도록 하는 겁니다.
'엄마가 못하게 해서 화가 많이 나는구나. 하지만 땅이나 벽은 위험해. 대신
베개나 소파는 돼' 라고 말을 하는 거지요.
다른 쪽으로 핑계를 대는 것도 많이 하는 행동입니다.
작은 성과라도 얻고 싶어 다른 쪽으로 겨냥하는데 만약 이것이 성공하게 되면
계속 그런 핑곗거리를 찾게 됩니다.
아이의 행동이 핑계라고 생각되면 담담하게 대처를 하세요.
배가 아프다고 하면 '많이 아파? 그러면 조금 있다 약 줄게. 그렇지만 그거는
안돼' 라고 대응하세요.
그러면 아이는 '진짜 안 되나본데' 하면서 떼를 쓰지 않게 됩니다.
질문 7. 소리를 지르며 떼를 써요
이미 들여진 버릇이라 쉽게 바로잡기 힘듭니다.
길러온 시간만큼 혹은 몇 배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요.
맞벌이 엄마들은 아이를 돌봐주지 못한다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 때문에 아이
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어머니도 아이가 애처롭다고 떼만 쓰면 들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식의 양육은 아이를 떼쟁이로 만들지요.
아이들은 엄마가 원래 그렇게 모든 것을 받아주는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알게
됩니다.
어설픈 보상 심리나 과잉 보호, 동정이 아이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소리를 지르면 낮은 목소리로 따뜻하게 해서 "속상하지? 작은 목소리로
말해 줄래? 그건 안 돼는데, 이건 돼" 라고 선택하게 해 줍니다.
질문 8. 동생을 보고 퇴행 현상을 보여요
영아기는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면서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퇴행이 흔히 일어납니다.
엄마가 한번 쯤은 태연하게 우유병을 주어도 됩니다.
그러나 우유병은 어릴 때 쓰는 것이고 커서는 컵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컵을 권하세요.
아인 엄마가 얼마나 공정하게 동생과 자기를 돌봐주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큰아이 물건을 동생에게 물려주는 것도 문제입니다.
아이는 자기 것을 뺏긴다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큰아이의 물건을 동생한테 줄 때는 큰아이와 상의하는 것이 원칙이지요.
새로 살 때도 동생 것과 큰아이 것을 동등하게 사주세요.
출처: 카페 창골산 봉서방
첫댓글 0세부터 3세까지는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 아이의 성격과 버릇이 형성되는 시기이고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격과 미래가 좌우된다고 한다. 영아기 인성교육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바로 한계와 제한이다... 제한을 둘때는 반드시 허용되는 것도 함께 가르쳐 주어야 한다. 되는것과 안되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그것을 터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다고 한다. 엄마 아빠의 기분이나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일관성 없는 양육을 하면 아이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므로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태어나서 3세까지는 아이들의 성격과 버릇이 형성되고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한계와 제한이 중요한 기준이라고 한다. 부모가 어떻게 훈육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로 부터 지원,격려,허용, 한계의 구분을 배우고 싶어하는데...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터득할 수 있는 곳이 가정이다. 아이의 인생을 바로 세어주는 최고의 교육자가 부모이며 부모의 의무를 다하려면 아이에게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바람직한 인성과 올바른 사회행동 양식을 발달 시킬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가 중요할 것이다.~
인성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0 ~ 3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와 이때 부모가 어떻게 훈육하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장래가 결정된다고한다. 영아기 인성 교육에서 중요한 기준은 바로 한계와 제한이다. 제한을 둘 때는 반드시 허용되는 것도 함께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게 하고 싶었니? 하지만 이것은 안 되고 대신에 저것은 돼"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욕구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무조건 막기만 하면 아이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성취감, 자신감, 독립심, 자율성, 주도성, 책임감까지 잃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반복하여 이야기하다보면 스스로를 통제하며 삶의 방법을 배우며 헤쳐나갈 것입니다.
태어나서3세까지를어떻게보내고훈육하느냐에따라그아이의인격과미래가좌우된다..영아기의인성교육에서중요한기준은한계와제한이다..제한을둘때는반드시허용되는것도함께가르쳐주어야한다..아이의인생을바로세워주는최고의교육자가부모이고부모의의무를다하려면아이에게모든관심과배려를쏟아줘야한다..아이가잘못을하면잘못한행동만을이야기해서아이로하여금자신이잘못한것에대해느끼게해줘야한다..아무리작은행동이라도남에게피해를준다고생각이되면금지를시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