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뜻을 확고히 세워 실천에 나가는 나이 서른. 그것을 而立이라 말한다. 요즘같이 과보호 속에
생활하는 나이 서른의 청년들은 얼마나 자신의 뜻을 세우고 펼쳐나갈까?
우리는 흔히 고전을 많이 읽으라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뜻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뜻에서 고전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저자 심상훈은 고전을 통하여 그 속의 지혜를 찾아
현대에 맞추어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다.
술(酒)과 술(述), 술(術)의 뜻을 해석하면서 이시대를 살아가는 방편을 알려주고 있다. 폭주가 아닌
즐기는 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술, 재주를 갖도 노력하여 뜻을 펼치는 술에 대한 이야기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저절로 고개를 주억거리게 한다.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이디어와 의사소통의 원천이 되는 즐거운 술자리는 요즘 사회의 필수 처럼
되어 있다. 다만 폭주로 인한 불화를 제외 하고서 말이다.
기록은 언제나 반복하고 중요성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문제다. 밀본의 작가 미사키 에이치로는
노트 3권을 갖고 모든 것을 정리한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스케줄러의 효력을
말하고 있다.
또한 나이 30이 되기전 기술을 하나씩 갖고 있어 그것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으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간다는 말이 얼마나 마음에 닿는 말인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한 우리는
술술술의 논리를 갖고 노력하면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전을 통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술술술 풀리는 남자 서른의 인문한 <이립>은 비단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같이 남녀의 일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은 사회에서는 어느 나이대를
막론하고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나이 서른에 뜻을 세우지 못하고 즐기기만 한다면 나이 40넘어 50이 되어도 다른 삶의 부록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말에 깊은 동의를 표한다.
남의 삶에 붙어가는 부록이 아닌 부의 축척을 놓고 부를 누리는 부록이 되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맆>. 새로운 삶의 개척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생활을 개선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첫댓글 30되기 전에.... 기술을 익혀야 겠습니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지만요.. 뭘해야되나....
아.. 전 넘긴지 한참인데 마음이 뜨끔하군요..ㅠㅠ
30을 갓 넘긴 저로써는 와닿네요 ㅜㅜ
고전...............제가 좋아하는 부분이네요......ㅋㅋ
서른 조금 넘은 나이지만...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