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덤볐다가 시껍했는데
여기오시는분들은 같은실수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miele 의 wet cleaning system 의 Dryer 입니다.
복잡한거는 아니고 (아니라고 생각했고)
단순히 belt 교환하는 건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껍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drive belt 는 앞부분 전체를 뜯어야 가능하다는걸 먼저 말씀올립니다.
하두 시껍해서
사진찍는걸 잊어버렸는데
아무튼
이노무 기계는 드럼에 pulley 가 없고 모터에만 있습니다.
belt 는 얇고 홈이 여러개 파져있는 그러니까 flat 형태의 belt 인데
모터에 belt 걸리고
드라이어의 drum 바깥뒷부분 전체를 휘감아 돌립니다.
belt 로 drum 을 감싸고 앞에서부터
뒤로밀면서 드럼뒤까지 가야하는데
앞부분 전체를 들어내야 겨우 belt 를 집어넣을수있는 틈이 보이는데
그틈을 이용해서 belt 끼우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걸기적 거리는건 ...에를 들어
앞판전체 들어내면 또 한장의 앞판이 나오고 모니터에서 케이블 여러개 뽑아내고 도어 lock 들어내고
도어가 닫히게끔 있는 자석 두개 나사풀러 들어내고
무겁기는 오지게 무겁고
나사는 torx bit 을 썼는데
사이즈도 제각각
(저는 개인적으로 torx 나사를 만든놈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한놈도 독일놈이겟지요
7년전인가 제가 washer 하고 이 dryer 를 설치했기에 끝까지 갔지
그게 아니라면 중간에 때려쳤을겁니다.
혹시
여기오시는 누군가가
이일을 나중에라도 하신다면
일단 뒤는 쳐다보시지 말고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뜯기바랍니다.
(저는 당연히 뒤를 뜯어야 하는줄알고 했다가 다시 뒤를 맟추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다끝나고
test 하면서 쥔장에게 한마디..
"다음에 하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절약할수는 있겠는데
다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Belt 도 길긴하지만 그래도 belt 인데
가격은 근 200 나갑니다.
(belt 가격이 200 ...에게 무슨 중장비라고 belt 하나에 200 ?)
안승수 사장님
좋은거 잇으면 보따리 풀어놓으셔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저도 기계 고치다 드라이버 집어 던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기계 많이 봤습니다. 첨에는 설계 잘못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와 다시 생각해보니 일부러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래야 자신만의 생태계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아무나 고치게 만들면 자신의 조직이 할 일이줄어드니까요. 저만의 억측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