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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부(볼기)의 근육 8 - Gluteus Medius 중간볼기근 중둔근(中臀筋) 엉덩이 근육 / 미술해부학
2012.06.19. 02:39
http://sunnuk.blog.me/140161677236
Gluteus Medius 중간볼기근 중둔근(中臀筋)
미술해부학적 중요도 : ☆★★★★
라틴명(Latin name) : Musculus gluteus medius
이는곳(Origin Point)
닿는곳(Insertion Point)
작 용 (Action) - 전체적으로 엉덩관절의 벌림(외전)작용을 함. 그 다음 작용이 내회전. 나머지는 미약하게 작용
위치적 기준에 따른 분류
볼기(Gluteal Region 둔부臀部) | ||
볼기의 근육 (둔부의 근육 Muscles of the hip) | 심층면 | 작은볼기근 Gluteus Minimus 소둔근 小臀筋 |
궁둥구멍근 Piriformis 이상근 梨狀筋 | ||
위쌍둥이근 Gemellus superior 상쌍자근 上雙子筋 | ||
속폐쇄근 Obturator Internus 내폐쇄근 內閉鎖筋 | ||
아래쌍둥이근 Gemellus Inferior 하쌍자근 下雙子筋 | ||
바깥폐쇄근 Obturator Externus 외폐쇄근 外閉鎖筋 | ||
넙다리네모근 Quadratus Femoris 대퇴방형근 大腿方形筋 | ||
중간면 | 중간볼기근 Gluteus Medius 중둔근 中臀筋 | |
표층면 | 큰볼기근 Gluteus Maximus 대둔근 大臀筋 |
서 론(Abstract)
Gluteus Medius(중간볼기근)은 3개의 둔부근(gluteal muscles 볼기근) 중의 하나이다. 둔부의 중간면에 있는 유일한 근육이다. 심층면에는 고관절을 외회전시키는 6개의 심부근 「Deep Six」가 듬성듬성있다. 골반뼈에 붙는「Deep Six」와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 의 면적에 비해 중간볼기근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된다. 그래서 해부학책에 따라서는 이 근육이 심층면에 위치하는 걸로 기술되고 있으나 심부근인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 소둔근) 을 위에서 덮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중간면에 위치하는 걸로 기술하였다.
중간볼기근의 형태는 넓고 두꺼우며 방사선형태로 펼쳐진 근육이다. 골반(Pelvis)의 바깥면에 위치하고 있다. 근육 후면의 1/3은 큰볼기근(Gluteus Maxiums)에 덮혀있으며 앞의 2/3는 볼기근널힘줄(Gluteal aponeurosis 둔근근막)과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으로 덮혀있다. 볼기근널힘줄 위는 바로 표층근막(superficial fascia 천근막淺筋膜)과 외피(integument)부분이다. 한마디로 볼기근널힘줄로 둘러쌓인 부분은 중간볼기근의 노출부분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는 미술해부학을 다루므로 표층근막과 볼기근널힘줄 같은 얇은 막구조는 다루지 않을것이다. 어쨌든 중간볼기근 대부분은 큰볼기근(gluteus maximus)과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에 가려져서 안보이지만 이 두근육 사이에서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이 살짝 보이며 그 위는 볼기근널힘줄(Gluteal aponeurosis 둔근근막)로 덮혀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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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볼기근(중둔근 gluteus medius)은 주로 엉덩이 관절의 외전(벌림 abduction)을 담당하는데, 특이한 점은 전면부의 섬유는 엉덩관절(고관절股關節 hip joint)의 굴곡(flexion)과 내회전(internal rotation)동작을 보조하고, 중부 섬유는 외전(벌림abduction), 후면부 섬유는 외회전(external rotation)과 신전(폄 extension)을 미약하게 보조한다. 이 근육은 어깨 관절(shoulder joint)의 삼각근(deltoid)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볼기근은 골반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한 근육이다. 이 근육은 한쪽 발로 체중을 지지할 때 반대측으로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도로 근수축을 유지한다. 이 근육은 보행을 할 때 좌·우 교대로 수축하게 되는데 한쪽의 근육이 마비되면 「중둔근파행(중간볼기근절름 Gluteal medius limp)」을 초래한다. (보행시 입각기에서 마비된 쪽으로 골반이 기울어진게 된다.)
원래 이 근육은 별 3개를 줄려고 하였으나 기능적 중요성 때문에 별4개를 주었다. 엉덩이의 모양을 유지하는 근육은 피하지방과 3개의 둔부근육(Gluteal muscle 볼기근)이다. 여자는 나이가 들거나 임신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이부분에 피하지방이 쌓이기 쉽다. 운동등을 통해서 피하지방을 제거하면 나머지 세개의 둔부근육(Gluteal muscle) 하나하나가 엉덩이의 모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다. 비록 이 근육이 외부에 보여지는 부분은 적지만 이 근육 또한 엉덩이의 외적 모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자.
근육명의 기원 (Etymology)
Gluteus Medius(중간볼기근)의 Gluteus는 그리스어 gloutos(=buttocks)에서 Medius(=middle)는 라틴어에서 왔다. 종합해보면 「중간의 볼기근」이란 뜻이다. 이 근육은 3개의 볼기근중에서 중간크기에 위치도 중간에 위치한다는 의미에서 나온것이다. 「중간볼기근」이라는 말은 이런 라틴어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긴것이다. 한자어 중둔근(中臀筋) 역시 같은 의미이다.
Gluteus는 그리스어 γλουτοs(=gloutos, 궁둥이)에서 왔다. 그리스에서 이 말을 궁둥이 또는 바닥을 가리키는 말로 썼다. 히포크라테스는 이 용어를 둥글게 솟은 부분에 많이 사용하였으나 그 뒤부터는 둔부의 뜻으로만 쓰인다.
우리말로 이 부위에 쓰이는 말이 엉덩이, 궁둥이, 볼기, 둔부가 있다. 이 중 둔부만 한자말이다. 이 말들의 정의는 책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여러 책들의 설명을 종합하여 정의를 내리면, 볼기와 둔부는 같은 말로 허리 아래쪽에 뼈가 만져지는 곳에서부터 넓적다리 위쪽에 피부의 주름이 생기는 곳 사이를 말하며, 궁둥이는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볼기의 부분이고, 엉덩이는 볼기의 윗 부분을 가리킨다. 어떤 책에는 볼기는 둔부에 넓적다리의 윗 부분을 포함하여 정의를 내렸다. 그러나 볼기의 ‘볼’이 볼록의 ‘볼’과 같은 어원으로 둥글게 솟아 나온 뜻을 나타내므로 볼기와 둔부는 같은 뜻으로 풀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둔(臀)은 볼기를 뜻한다. 옛용어에서는 gluteal이 다른 말과 어울려 쓰이기 때문에 ‘둔’만 썼으나 새용어에서는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어디서나 생략함이 없이 ‘둔부’를 쓰기로 하였다. 처음 볼기를 쓰자는 의견이 우세하였으나 일부 참고문헌에 볼기에는 넓적다리의 윗 부분이 포함된다는 정의가 있어 확실한 둔부를 쓰게되었다. 볼기와 둔부가 같은 의미를 같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기시부와 정지부(Origin and insertion)
◆ 이는곳(Origin Point)
Gluteus Medius(중간볼기근)은 장골(illium 엉덩뼈)의 가쪽면(outer surface)에서 시작한다. 엉덩뼈능선(illiac crest 장골릉腸骨稜)과 뒤볼기근선(posterior gluteal line 후둔근선) 위(또는 앞), 앞볼기근선(anterior gluteal line 전둔근선) 아래(또는 뒤)에서 시작한다. 또한 중간볼기근 일부는 볼기근널힘줄(gluteal aponeurosis 둔근근막)에서 시작한다. 볼기근널힘줄(Gluteal aponeurosis 둔근근막)은 중간볼기근의 외부를 감싸는 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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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기뼈 오른쪽 가쪽면 |
◆ 닿는곳(Insertion Point)
Gluteus Medius(중간볼기근)은 볼기근널힘줄에 쌓여서 넙다리큰돌기(greater trochanter)의 가쪽면(Lateral surface)에 정지한다. 특히 중간볼기근 건조직은 넙다리큰돌기 가쪽면 빗능선(Oblique ridge) 앞뒤로 주행한다. 넙다리 큰돌기의 가쪽면에 대부분 부착되고 일부 근섬유가 뒷면에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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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Shape)와 위치(Position)
Gluteus Medius(중간볼기근)의 형태는 넓고 두꺼우며 근섬유가 방사선으로 펼쳐진 판형태의 근육이다.
골반의 볼기뼈 가쪽면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말로는 "외측선상에 위치하고 있다"라고 표현되기도한다. 골반의 볼기뼈의 가쪽면은 모깎기형태로 둥그스럼하게 되어 있는데, 이 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볼기뼈 가쪽의 앞,옆,뒤면 모두 걸쳐있다. 중간볼기근 뒤쪽경계면은 궁둥구멍근(Piriformis 이상근)과 근접해 있으며 거의 붙어있다. 건조직의 몇몇 근육다발은 궁둥구멍근과 붙어있기도 하다.(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깊이적 위치로 보았을 때는 둔부의 중간면에 있는 유일한 근육이다. 심층면에는 고관절을 외회전시키는 6개의 심부근 「Deep Six」가 듬성듬성있다. 「Deep Six」와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 사이의 면적이 넓어서 심충면에는 중간볼기근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된다. 그래서 해부학책에 따라서는 이 근육이 심층면에 위치하는 걸로 기술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중간볼기근이 심부근인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 소둔근) 위에 있으므로 여기서는 중간면에 위치하는 걸로 기술하였다.
기 능 (Action)
다리가 중립자세(넙다리가 펴진상태, 즉 서있거나 누워있을 때 엉덩관절이 굽히지 않고 쭉 펴진 상태)에 있을 때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은 공통으로 벌림(abduction 외전外轉)작용을 한다. 즉 가쪽으로(몸의 중심에서 바깥면으로) 다리를 벌리게한다. 이 기능이 중간볼기근의 주작용이다.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은 엉덩뼈의 가쪽면에 있는 앞볼기근선 위에서 일어난다. 이 근육은 큰돌기의 가쪽면에 닿는다. 이 닿는부위는 모든벌림근들 중에서도 가장 큰 볼림근 모멘트팔을 제공해 준다. 또한 중간볼기근은 엉덩관절 벌림근들 중에서 가장 큰 근육이며, 전체 벌림근 가로면적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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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볼기근의 근섬유는 해부학적 연구와 EMG(근전도) 연구에 근거하여, 해부학적으로 그리고 기능적으로 분리된 3개의 섬유인 앞섬유, 중간섬유, 그리고 뒤섬유로 나누어진다. 마치 머리의 측두근, 어깨의 삼각근과 비슷하다. 앞섬유는 중력에 저항하는 수직 방향에 가깝고 후부 섬유로 갈수록 수평방향에 가깝게 주행을 한다.
모든 섬유들이 벌림(Flexion)에 기여하기는 하지만, 해부학적 위치에서 볼 때 앞섬유는 엉덩관절을 안쪽돌림시키고 뒤섬유는 엉덩관절을 폄시키면서 가쪽돌림시킨다. 이러한 작용들은 운동이 해부학적 위치를 벗어나게 되었을 때 상당히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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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관절이 굽혀있을때(flexed)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은 넙적다리를 안쪽으로 회전시키는(엉덩관절 외회전) 힘이 커진다. 해부학적 위치에서 볼 때, 가로면 내에서 안쪽돌림 토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절히 위치된 근육이 없기 때문에. 일차적인 안쪽돌림근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차적 안쪽돌림근들은 작은볼기근과 중간볼기근의 앞섬유, 넙다리근막, 긴모음근, 짧은모음근, 그리고 두덩근이다. 안쪽 넙다리뒤근육(즉 반힘줄근과 반막근) 또한 이차적인 엉덩관절 안쪽돌림근으로서 작용한다.
엉덩관절이 90도 굽힘된 상태로 있을 때, 안쪽돌림근들의 안쪽돌림 토크 가능성은 극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작은 볼기근과 중간볼기근의 앞섬유와 같은 근육들의 힘선을 알아보기 위해 뼈대모형과 스프링을 이용하여 실험을 해보면 명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엉덩관절을 거의 90도로 굽힘 상태를 만들기 위해, 근육들의 힘선을 돌림의 긴축에 거의 수직이 되도록 방향을 맞추면 된다. 예를 들어, 중간볼기근 앞섬유의 안쪽돌림 모멘트팔은 엉덩관절이 0도에서 90도의 굽힘상태가 되면 8배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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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간볼기근 앞섬유는 엉덩관절의 굽힘(굴곡 Flexion)을 보조한다. 하지만 직접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의 뒤섬유(posterior fiber)는 약하게 엉덩관절의 가쪽돌림(외회전 lateral rotation) 작용을 한다. 이는 중간볼기근의 정지면이 넙다리큰돌기의 가쪽면에 정지하는데 부착되는 부위가 약간 뒤쪽으로 넓게 닿아있기 때문이다. 중간볼기근의 시작하는 부위도 작은볼기근보다 뒷부분에 부착되는것도 외회전의 모멘텀의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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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와같은 이유로 뒤섬유는 엉덩관절의 폄(신전 Extension)에 관한 모멘텀을 미약하게 발생시킨다. 또한 중둥근의 후부섬유는 고관절을 안정화시키는 근육으로써 보행을 할 때 고관절을 고정하여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금 까지 중간볼기근의 각 섬유방향에 대한 운동작용을 알아보았는데 사실 중간볼기근의 가장 큰 작용은 걷는 동작을 하는데 필수적인 근육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걷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운동이 시작되는 골반의 안정성이 중요한데 중간볼기근은 바로 이러한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걷고 있는 동안 골반 양쪽에 있는 이 두개의 근육은 골반의 균형을 맟추기 위하여 서로의 작용을 보조하며 골반이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방지한다. 즉 한쪽 발로 체중을 지지할 때 반대측으로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도로 들어올린발의 반대 쪽 중간볼기근이 근수축을 유지한다. 이 때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 장경인대)과 같이 작용을 한다.
중간볼기근은 보행을 할 때 좌·우 교대로 수축하게 되는데 한쪽의 근육이 마비되면 「중둔근파행(중간볼기근절름 Gluteal medius limp)」을 초래한다. (보행시 입각기에서 마비된 쪽으로 골반이 기울어진게 된다.) 참고로 중간볼기근과 작은볼기근은 주로 안정성에 기여하고, 대둔근은 큰 움직임에 더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둥근파행을 알아보기 위하여 간단하게 검사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을 트렌델렌베르그 테스트(Trendelenberg's Test)라고 부른다.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서 골반의 높이와 체간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중둔근의 이상을 평가할 수 있다. 버티는 다리쪽이 검진 대상이며 들어올리는 다리측의 골반이 수평을 이루거나 그 이상일 경우는 정상이다. 그렇지 않고 위의 그림 중 오른쪽의 그림처럼 골반이 수평이하로 떨어지면 반대측의 중둔근의 약화를 의미한다. 단, 골반의 높이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체간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보인다면 이 역시 중둔근의 약화에 의해 변형된 패턴이다.
촉 진 (Palp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