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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천지창조
하나님은 말씀으로 모든 세계를 창조하셨다. 세상 만물은 우연이나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목적과 의도에 따라 창조된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고 설명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모든 피조 세계를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받았다.[niv해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6일 동안에 걸쳐 완전한 무(無)의 상태에서 충만한 有의 상태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제 7일째 안식하심으로써 창조 사역을 최종 완성하셨다.[만나성경]
2장
에덴동산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친히 불어 넣으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의 고귀성과 존엄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킨다. 그리고 생명나무는 인간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순종해야 함을 교훈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할 때 가장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순종과 불순종이라는 주제는 향후에 전개되는 인간 역사의 복과 화를 결정짓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niv해설]
타락 이전, 인류 최초의 거주지인 ‘에덴 동산’과 에덴 동산에서 살아갈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최초로 결혼하는 모습이 소개된 부분이다.[만나성경]
3장
사람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심판 선언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시다
사단의 유혹으로 타락하게 된 과정을 기록한다. 인간은 영적, 도덕적으로 무죄한 상태로 창조되었지만, 타락으로 하나님과의 영적 교류가 끊어지는 이른바 영적 사망의 중징계를 받았으며 각종 저주와 고통속에 처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속에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계획이 이미 계시되어 있다. 즉, 여자의 후손으로 나실 메시야를 통한 구속에 대한 암시가 3:15/21절에 나타난다.[niv해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범죄하는 장면과, 그로 인해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을 받고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하는 장면이다.[만나성경]
4장
가인과 아벨
가인의 자손
셋과 에노스
아담의 타락한 본성은 그 자손을 통해 그대로 이어졌다. 그에게서 태어난 가인은 아벨을 시기한 나머지 살해했다. 여기서도 불순종과 불신앙이 모든 죄의 근본으로 제시된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드렸지만(히11:4) 가인은 불신앙 상태에서 형식적인 제사를 드려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인을 징계하시는 가운데서도 그의 생명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크신 긍휼을 베푸신다.[niv해설]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형제 가인과 아벨에 대한 소개 및 동생 아벨을 죽인 살인가 가인의 후손과 그들의 세속 문화가 소개 된다. 더불어 아벨 대신 주어진 경건한 후손 셋이 아담의 계보를 잇게 된다.[만나성경]
5장
아담의 계보
아담이 창조된 때로부터 노아 홍수 사건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열 명의 족장들로 요약된다. 여기 언급된 족보에는 누락된 인물들도 있는데, 구속사적 맥락에서 비중이 큰 인물들 위주로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여기 언급된 열 명의 족장들 가운데서 에녹의 경건한 삶이 돋보인다. 이는 타락과 죄악으로 얼룩진 인간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도 신실한 믿음의 자손이 보존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준다.[niv해설]
인류의 조상 아담에서부터 아담의 10대 후손인 노아에 이르기까지 인류 최초의 계보가 소개 된다.[만나성경]
6장
사람의 죄악
노아의 족보
인구의 증가는 성적 타락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이 준비되기에 이르렀다. 홍수 직전의 타락한 시대 정황은 심판의 필연성을, 그 와중에서도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조치는 의인을 향한 당신의 긍휼이 어떠한가를 보여 준다. 특히 방주의 재료와 규모까지 일일이 지정하심은, 택한 자를 보호하고 구속 역사를 성취시켜 가시는 성실한 하나님의 계획을 여실히 드러 낸다.[niv해설]
6:1-8:19 인류의 번성과 더불어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차자, 하나님은 40주야의 대홍수로 인류를 심판한다. 이때 당대의 의인 노아는 하나님의 지시를 좇아 방주를 만들고 가족과 씨를 보존할 동물들을 무사히 대피시킨다. [만나성경]
7장
홍수
하나님은 홍수 직전에 노아로 하여금 만들어 놓은 방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신다. 노아의 일가족과 각양의 동물들이 이 명령에 순종했기에 홍수를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노아의 방주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리스도를 표상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왔거니와, 특히 교부 키프리아누스는 방주에 들어간 대상만이 살아남은 사실에 견주어 ‘교회’(그리스도)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주장했다.[niv해설]
8장
홍수가 그치다
노아가 번제를 드리다
온 지면을 휩쓴 홍수의 위세가 수그러들고 육지가 드러나자, 노아는 땅에 정착한다. 홍수가 난 지 꼭 1년 10일 만이다. 이같은 홍수의 와중에서도 하나님의 궁극적 관심은 항상 노아의 방주에 집중된다(1절). 전 인류의 타락 가운데서도 의인(택한 자)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성취되었다. 홍수의 참된 의도는 심판이 아니라 악의 일소를 통한 긍휼의 재확인이다.[niv해설]
8:29-9:29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감사의 제단을 쌓을 때, 하나님께서 노아와 더불어 무지개 언약을 맺으신다. 한편, 대홍수 이후 노아는 술에 취해 실수를 하고, 그로 인해 세 아들의 앞날을 예언하게 된다.[만나성경]
9장
하나님이 노아와 언약을 세우시다
노아와 그 아들들
홍수 후 하나님은 무지개를 징표로 노아와 언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간의 자유와 번성, 자연계에 대한 통치권을 재보장한 것이다. 아담 타락 후 파괴된 인간과 피조 세계에 대한 축복이 잠정적으로 회복된 것이다. 물론 완전한 회복은 주의 강림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노아는 취중에 저지른 실수에 반응하는 세 아들의 행동을 근거로 축복을 선언하는데, 이는 향후 전개될 인류사의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niv해설]
10장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
이 족보는 노아의 세 아들의 후손을 집중 거론함으로써 각 종족의 기원을 엿보게 해 준다. 그러나 이 족보의 진정한 목적은 셈의 후손이 다른 형제들의 후손과 분리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데 있다. 즉, 약속된 메시야를 배출할 셈의 가계가 여타의 후손들과 어떻게 분리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사실은 다음 장에서 셈의 후손들이 재언급되며 아브라함의 선택과 연관됨으로 보다 분명해진다.[niv해설]
대홍수 이후, 노아로부터 뻗어 나간 그의 세 아들들, 곧 야벳과 함과 셈의 후손들의 계보가 소개된 부분이다.[만나성경]
11장
바벨
셈의 족보
데라의 족보
노아의 홍수를 겪은 인류는 흩어짐을 면하고 인본주의적인 통일 왕국을 건설하길 원했다. 그러나 이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였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도모를 파하셨는데 이는 도리어 인류의 분산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한편 후반부에 나오는 셈이 계보는 셋에서 노아, 아브람에까지 이르는 구속사의 연속성을 보여 준다.[niv해설]
바벨탑 사건으로 인류의 언어가 혼잡하게 된 배경이 소개되었고, 특별히 노아의 세 아들 중 셈 후손의 족보가 아브람 대까지 제시되었다.[만나성경]
12장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다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 가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고 자손과 기업,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축복을 약속하신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며 장차 그의 후손인 메시야로 인해 만민이 구원받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니, 아브람의 소명은 구속주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임을 보인다. 아브람은 믿음의 인물이지만 시험에 빠졌는데, 하나님이 그를 구해 주심은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뜻이 결코 좌절될 수 없음이다. [niv해설]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람이 하나님께 소명을 받는 장면과 소명에 응해 아브람이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는 장면이다. 이후 기근을 당해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의 일화가 실린다.[만나성경]
13장
아브람과 롯이 서로 떠나다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애굽에서 실패한 아브람은 주의 도우심으로 가나안으로 컴백했지만 또 다른 시험이 기다린다. 이는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 간의 분쟁으로 실상은 두 사람의 영적인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아브람은 롯과 분가함으로 분쟁을 해결한다. 롯이 소돔을 택한 것은 육신의 안목을 좇은 자신을 위한 선택인 반면, 아브람은 하나님을 위한 초이스를 하는데 주님은 이런 아브람을 재차 축복 약속하신다. [niv해설]
애굽에서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아브람은 희생적인 양보로 조카 롯과 이별한다. 그런 아브람에게 주님은 땅과 후손에 대한 약속을 주신다.[만나성경]
14장
아브람이 롯을 구하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하다
당시 사해 주변이 5개국과 엘람 동맹국간에 전쟁이 발발하고 롯이 그 와중에 엘람 동맹국의 포로가 된다. 아브람이 추격하여 롯을 구출해 낸 것은 크리스천이 본받아야 할 것이다. 아브람은 귀환 도중 멜기세덱을 만나는데 그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다. 히7:1-3 따라서 그가 아브람을 축복한 것은 세속적인 축복을 거부하는 자에게 궁극적으로 주의 놀라운 축복이 주어짐을 잘 보여 준다.[niv해설]
싯딤 골짜기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롯이 포로로 잡히자, 318명의 가신들을 이끌고 급히 추격하여 롯과 다른 포로들을 구출하고 개선하는 장면이다. [만나성경]
15장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다
엘람 동맹국을 격파한 승전의 대가로 전리품을 취하지 않은 아브람에게 주님이 현현하셔서 친히 그의 상급과 방패가 되겠다 라고 약속하시는 내용이다. 즉, 주님은 아브람에게 자손과 기업의 축복을 확언하시는데 이는 12:1-3/13:14-17에서 약속한 것을 재인준함이다. 주님의 이 인준을 희생 짐승을 놓고 행한 것은 자신의 언약이 영원 불변하다는 것을 걸고 맹세하심의 의미이다. [niv해설]
후사가 없는 아브람에게 주님은 횃불 언약을 통해 후사와 더불어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다. [만나성경]
16장
하갈과 이스마엘
주님은 아브람에게 후사를 약속하셨다. 그러나 십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자식을 갖지 못하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신 아내인 사래의 말을 따랐다. 사래는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을 낳게끔 아브람을 부추긴다. 이로 인해 아브람의 가정에 불화의 씨앗이 싹튼다(4-6). 한편 사래의 낯을 피해 달아난 하갈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주로부터 우리는 자애로우심을 본다. [niv해설]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불임문제로 인해 야기된 아브람 가정의 불화를 다룬다. 아브람의 첩 하갈의 도피와 이스마엘의 출생 기사 스토리이다. [만나성경]
17장
할례 : 언약의 표징
13년 후 이스마엘도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주님은 아브람에게 다시 임하셔서 자손과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언약을 언급하시고 할례를 통해 언약의 확실성을 강조하셨다. 할례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언약과 관련하여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이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 사래(왕비)를 사라(열국의 어머니)로 각기 개명하신 것 역시 언약의 확실성을 강조하심이다. [niv해설]
아브람의 나이 99세 때에 가나안 땅과 많은 후손에 대한 분명한 징표로 주님은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개명하고 이어 할례를 명하시는 장면. 더불어 사래 역시 사라로 개명한다.[만나성경]
18장
아브라함이 아들을 약속받다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하여 빌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방문한 손님들이 평범한 사람들이 아님을 알았다. 아브라함 내외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여호와는 사라를 통해 아들이 태어나리라고 다시 약속한다(10).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인이 참된 모습을 보여 준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심판보다는 축복을 베푸시기 원하는 주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애를 엿본다. [niv해설]
여호와께서 두 천사를 대동하고 아브라함의 장막을 방문하여 이삭의 탄생을 예고하는 장면. 더불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예고하자, 아브라함이 중보를 한다.[만나성경]
19장
소돔의 죄악
롯이 소돔을 떠나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다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조상
아브라함을 방문했던 두 천사가 소돔에 살고 있던 롯을 찾아갔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죄악에 대해 철저히 징벌하시는 주님의 공의를 밝히 드러낸 사건이다. 그 무서운 심판의 와중에도 롯 가족이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은, 남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부단한 사랑과 은혜 때문이다. 롯의 두 딸은 큰 은혜를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버지와 불륜을 맺음으로 뿌리깊은 죄악을 드러낸다. [niv해설]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 성은 마침내 유황불 심판으로 멸망한다. 한편 산 속 동굴로 피신한 롯과 두 딸은 근친상간을 통해 두 아들을 얻게 되는데 그들이 모압과 암몬족속의 조상이 된다.[만나성경]
20장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아브라함은 과거에도 애굽에 머무르면서 자기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12:10-20). 이제 그는 동일한 거짓말을 그랄에서 반복했으며, 그 결과 자기 아내를 빼앗기는 곤경에 처한다.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이 직접 그랄 왕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사 사라를 취하지 못하도록 막으셨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구속 역사를 진행해 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분명하게 보이신다. [niv해설]
블레셋 땅의 그랄에서 일어난 ‘그랄 사건’ 곧 아브라함이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인 사건. 이로인해 아브라함은 크게 궁지에 몰리나, 주님의 섭리로 선하게 해결되는 장면.[만나성경]
21장
사라가 이삭을 낳다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다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의 언약
본장에 이르러 언약의 첫 계승자인 이삭이 태어나고 1-7절 아브라함이 팔레스타인에 정착함으로 22-34절,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 일차적으로 성취되기에 이른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얻은 것은 약속의 성취요 은혜이다. 이삭의 등장으로 인해 사라과 하갈, 이삭과 이스마엘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8-21절, 마침내 하갈과 이스마엘이 축출당하기에 이른다.[niv해설]
아브라함의 나이 100세 때에, 마침내 언약의 아들 이삭이 탄생한다. 하지만 서자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다가 어머니 하갈과 더불어 추방된다. 한편, 이 시기에 아브라함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평화 조약을 체결한다.[만나성경]
22장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나홀의 후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자연스럽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등한히 할 우려도 있다(마10:37). 그래서 하나님은 이삭을 번제로 바칠 것을 명하심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신다. 이 명령에 대한 아브라함의 순종은 신속하고 과감하다. 본장 말미에 수록된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가족 명단은 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출신을 밝히려는 의도를 담는다.
[niv해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친다. 이어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계보가 소개되는데 이는 이삭의 결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만나성경]
23장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사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죽음과 장사를 자세하게 보도하는 내용. 사라에게도 인간적인 결점과 나약함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성경에서 믿음의 여인으로 평가된다 히11:11. 또한 남편에 대한 사라의 순종이 모든 그리스도인 여성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소개된다 벧전3:6. 아브라함이 막벨라 굴을 구입한 일차적인 이유는 아내 사라의 시신을 매장하기 위함이다.[niv해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127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고, 아브라함은 헷 족속 에브론으로부터 銀 400세겔을 주고 마므레 앞 막벨라 굴을 매입하여 사라의 장지로 삼는다..[만나성경]
24장
이삭이 리브가를 아내로 삼다
이삭의 아내를 구함으로 구속사적인 세대 교체의 발판이 마련되는 장면. 여기서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은 두 가지이다. 첫째, 자기 고향 친척 가운데서 이삭의 아내를 구해 오게 한점 4절. 둘째, 이삭을 고향(하란)으로 데려가지는 말라고 한점6절이다. 이는 가나안 땅과 관련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niv해설]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아지자, 서둘러 아들 이삭의 결혼을 준비한다. 순수한 신앙 혈통의 며느리를 얻기 위해 고향 땅으로 충실한 종을 파송하고, 결국 하나님의 섭리하에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만나성경]
25장
아브라함이 죽다
이스마엘의 후예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최초의 족장 아브라함의 죽음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세 번째 족장 야곱의 출생 및 장자권 획득에 관한 내용. ‘심히 번성케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17:6은 아브라함 생전에 이미 성취되어 가고 있었다. 단적인 예로 1-4절에는 그두라를 통하여 얻은 자손들이 12-18절에는 하갈의 몸에서 태어난 자손들이 그리고 19-26절에는 사라에게서 태어난 자손들이 소개 된다.[niv해설]
향년 175세를 일기로 아브라함도 죽어 막벨라 굴에 장사된다. 한편, 이삭은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낳는데, 형 에서는 동생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판다.[만나성경]
26장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다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이삭은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두려워하여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인다12:10-20 20:1-18. 이삭은 엄청난 자산을 상속받은 데다가 풍성한 수확까지 거둠으로 블레셋인들에게 시기와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이삭이 화평을 바라는 마음에서 기득권을 양보하고 조용히 브엘세바로 거주지를 옮긴다. 말미에 짧게 소개된 에서의 행적은 순수한 신앙을 물려받은 이삭의 이미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niv해설]
이삭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삭 역시 부친인 아브라함의 전철을 밟아 이방 땅에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잘못을 범했고, 우물을 파서 생활의 터전을 다지며, 블레셋 왕 아비멜렉과 동맹을 맺는다.[만나성경]
27장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다
이삭이 야곱을 라반에게 보내다
에서의 장자권을 가로챘던 야곱이 이제 장자의 축복마저 가로채고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 리브가의 계책이 많이 작용했다. 야곱을 편애한 리브가는 야곱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잘 알았음에도 25:33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약속을 이루고자 하였고 야곱도 이에 적극 찬성했다. 목적을 위해 악한 수단을 정당화하려는 이런 자세는 신앙의 태도가 아니다.[niv해설]
노년에 이른 이삭은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베풀기 위해 별미를 요구한다. 그러자 리브가와 야곱은 속임수를 써서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에서는 슬피 울며 복수를 다짐한다.[만나성경]
28장
에서가 다른 아내를 맞이하다
야곱이 벧엘에서 꿈을 꾸다
이삭도 야곱이 언약의 후사라는 사실을 믿게 된다. 그래서 그는 야곱을 친척들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에서의 손에서 피하도록 한다. 야곱은 벧엘에서 놀라운 체험을 한다. 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하늘까지 닿은 거대하 사다리는 하나님과의 막히지 않은 교제의 상징이고 유일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땅의 축복과 자손의 축복, 그리고 신변의 보호를 약속한다.[niv해설]
27:46-28:22
형 에서의 복수를 피해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친정인 하란(밧단아람)으로 급히 도피한다. 도피하는 중 벧엘에서 야곱은 꿈 속에서 사닥다리 환상을 보고, 깨어난 후 하나님께 ‘벧엘 서원’을 한다.[만나성경]
29장
야곱이 라반의 집에 이르다
야곱이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다
야곱에게 아이들이 생기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이 두 딸들과 차례로 결혼하여 아들들을 얻는 과정을 담는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지만 부지런하고 유능한 목자였던 야곱을 오래 붙잡아 두기 위한 삼촌의 속임수로 인해 먼저 레아와 결혼한다. 자기 형을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이 이제는 외삼촌에게 속임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14년 간이나 참고 일하여 마침내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는 집념을 보인다.[niv해설]
29:1-30:43
20년 간에 걸친 야곱의 하란 도피 생활이 소개된다. 하란 땅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야곱은 라반의 두 딸인 레아 및 라헬과 결혼하고 11자녀를 낳았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다.[만나성경]
30장
야곱이 라반과 품삯을 정하다
레아와 라헬은 서로 시기하며 경쟁적으로 자녀를 낳았는데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 가운데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형성하게 된다.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재산을 증식하지만 결코 고향 가나안을 잊지 않는다. 14년 간의 봉사 기간이 끝나자 야곱이 귀향의 뜻을 밝히자, 라반은 다시 품값을 약속하며 6년 동안 더 야곱을 붙잡는다. 그 기간 동안 야곱은 하나님의 은총 아래 더욱 부유해진다.[niv해설]
31장
야곱이 라반을 떠나다
야곱과 라반의 언약
야곱의 재산이 늘자, 라반의 마음에 시기심이 더욱 늘어만 갔다. 마침 가나안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야곱은 라반 몰래 귀향을 결심한다.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 야곱을 막지 말라고 친히 주지시키신다. 이 과정에서 라헬이 라반의 드라빔 우상을 훔친 것은, 인간의 영적 우매를 보여 준다. 야곱의 귀향 여정은 이와 같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극적으로 시작된다. [niv해설]
마침내 야곱은 하란 땅의 20년 도피 생활을 접고 처자식 및 소유물과 함께 급히 고향 가나안으로 떠난다. 이에 라반은 야곱 일행을 추격하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라반과 야곱은 상호 화친 계약을 맺는다. [만나성경]
32장
야곱이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하다
야곱이 브니엘에서 씨름을 하다
라반과 화해한 후 야곱 앞에는 더 큰 난관이 기다린다. 형 에서를 만나는 일이다. 사백 인을 거느리고 나오는 에서를 보자, 야곱은 큰 위기를 느낀다(6절). 그럼에도 그는 모두 강을 건너도록 함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말씀(31:13)에 순종하는 믿음을 보인다(22,23절). 야곱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특히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는 장면은 집념어린 간절한 기도의 전향이다(24-32절).[niv해설]
32:1-33:20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날 준비를 하는데, 전날 밤 얍복 강 나루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을 부여 받는다. 다음날, 에서와 야곱은 뜨거운 눈물로 화해의 포옹을 나눈다. [만나성경]
33장
야곱이 에서를 만나다
야곱과 에서가 서로 화해하는 극적인 광경이 묘사된다. 이로써 처음 도피하던 야곱에게 나타나사 보호와 동행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사닥다리 언약’(28:13-15)이 그대로 성취된 셈이다. 뜻밖에 에서가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자 야곱은 너무도 기뻐한다. 또한 이것을 전날 밤 얍복 강변에서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확신하며, 야곱은 하나님께 단을 쌓는다(20절.)[niv해설]
34장
디나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다
히위 족속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하고 이에 분노한 시므온과 레위가 성의 모든 남자들을 살육한 사건의 기록이다. 이 사건은 야곱 일가에 내려진 하나님의 징벌이자 경고였다. 에당초 야곱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때 벧엘에다 ‘하나님의 집’을 짓겠다고 맹세했다(28:22. 그럼에도 야곱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후에 곧장 벧엘로 가지 않고 여러 해 동안 세겜에 머물러 있다가 이런 일을 당한다.[niv해설]
야곱 가족이 세겜 땅에 거처하던 중 야곱의 딸 디나가 그 땅의 추장인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이에 격분한 야곱의 아들들은 할례를 빙자하여 세겜 성의 주민들에게 피의 보복을 결행한다. [만나성경]
35장
하나님이 야곱에게 복을 주시다
야곱의 아들들
이삭이 죽다
세겜 성 대량 살육으로 주변 가나안 사람들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던 야곱에게, 하나님은 곧장 벧엘로 갈 것을 제촉하신다. 용기를 얻은 야곱은 가족과 일행에게 우상 숭배를 중단하라는 신앙의 결단을 촉구한다. 이 무렵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가 사망한다. 그리고 르우벤이 빌하와 동정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르우벤은 장자권을 박탈당한다. 49:3-4절. 이삭의 죽음올 야곱이 족장의 지위를 계승한다.[niv해설]
세겜 땅에서 뼈아픈 비극을 겪은 야곱은 비로소 30여 년 전의 벧엘 서원을 기억하고, 이제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다. 그리고 야곱의 아내 라헬과 야곱의 부친 이삭의 죽음이 소개 된다. [만나성경]
36장
에서의 자손
세일의 자손
에돔의 왕들
이스라엘 민족과 적대 관계에 있었던 에돔 족속의 명단이 열거되고 있다. 이삭의 죽음에 이어 곧바로 족장 야곱의 생애에 관한 기사로 이어지고 있고 이처럼 에서와 그 후예들이 지루하리 만큼 장황하게 소개되는 것은 나름대로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즉, 이것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25:23)고 하신 주님의 예언이 성취됨을 미리 보여 주기 위함인 것이다.[niv해설]
이삭의 아들이자 야곱의 형인에서, 곧 에돔의 족보와 세일 산의 원주민인 호리 족속 족장들의 족보, 그리고 에돔의 왕들과 족장들이 소개된다. [만나성경]
37장
요셉과 형제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다
요셉의 형들이 시기를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는 내용이 수록된다. 물론 그에게도 잘못은 있다. 하지만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간 데에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작용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사백 년 동안 이방 땅에서 종살이할 것을 미리 아브라함에게 예언하셨다(15:12-17). 이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으로 팔려가도록 하신 것
꿈 꾸는 자 요셉은 꿈으로 인해 형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으로 집을 떠나 멀리서 양 떼를 치고 있는 형들을 찾다가, 형들에 의해 애굽 땅에 노예로 팔려간다. [만나성경]
38장
유다와 다말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엘과 오난, 그리고 셀라를 낳았다. 엘도 가나안 여인인 다말과 결혼하나 악한 행실로 여호와의 징벌을 받아 죽임을 당했다. 다말은 남편의 동생이 수혼의무를 거부하자, 시아버지인 유다를 속여 그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아들을 낳았다. 여기서 태어난 베레스를 통해 그리스도가 탄생한 것은 주님의 구속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의해 진행됨을 입증한다.[niv해설]
유다와 다말의 사건이 소개된다. 유다의 며느리 다말은 시부 유다가 계대결혼의 약속을 어기자, 창녀의 복장으로 유다를 유혹하여 쌍둥이 아들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다. [만나성경]
39장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애굽으로 팔려간 요셉은 시위 대장 보디발의 신임을 받아 총무의 위치에 오르나,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힌다. 본장의 내용을 앞 장과 현격한 대조를 이룬다. 앞 장에서는 음란한 가나안 문화에 동화됨으로 인한 여러 가지 성적 타락이 묘사되나, 여기서는 간음의 유혹을 뿌리치는 믿음의 승리가 부각된다. 요셉의 생에는 여러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유사하다.[niv해설]
요셉은 애굽 땅에서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렸는데, 거기서 보디발의 신임을 얻어 가정 총무의 일을 본다. 하지만 요셉을 유혹한 보디발 아내이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만나성경]
40장
요셉이 관원장의 꿈을 해석하다
요셉이 갇힌 감옥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함께 갇힌다. 요셉의 해몽대로 한 사람은 복직되고 다른 한 사람은 극형에 처해진다. 이 일은 장차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애굽의 2인자에 오르게 되는 계기로 작용한다. 요셉은 꿈 때문에 형들의 미움을 사서 애굽으로 팔려갔으나, 이제 하나님의 영감에 힘입어 애굽 고관들의 꿈을 해석함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40:1-41:57
감옥에서 바로의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준 일이 계기가 되어, 결국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확실한 대책까지 마련해 준다. 이에 바로는 요셉을 크게 신임하여 애굽의 총리로 세운다. [만나성경]
41장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다
요셉은 애굽의 모든 술객과 박사들도 풀지 못한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그의 신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요셉은 애굽 땅에 임할 극심한 흉년에 대한 대비책까지 제시함으로 마침내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임명된다. 이러한 일련의 극적 상황 진전은 주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확실히 입증한다. 주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8:28). [niv해설]
42장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가다
요셉의 형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오다
애굽 이주에 대한 주의 계획이 이루어진다.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자 베냐민을 제외한 야곱의 아들들은 양식을 구하러 애굽으로 갔으며, 요셉 앞에서 엎드려 정탐꾼으로 몬다. 그들의 해명을 들은 요셉은 시므온을 볼모로 삼아 막내인 베냐민을 데려옴으로 그들의 말을 입증할 것을 요구한다. [niv해설]
42:1-44:34
가나안 땅에 큰 기근이 들자, 요셉의 형들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온다. 이에 애굽의 총리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막내 아들 베냐민에 대한 형들의 형제 우애를 시험한다. [만나성경]
43장
형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다
야곱은 요셉을 잃은 슬픔으로 그와 한 배에서 태어난 베냐민만큼은 애굽에 내려보내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극심한 기근이 계속되자 유다를 위시한 아들들이 간곡한 논리로 거듭 설득하자 마침내 베냐민을 함께 보내기로 결심한다. 물론 이 결심의 배후에는 주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자리한다. 동생 베냐민의 건강한 모습을 대한 요셉은 모든 염려를 잊고 그 형제들을 성대하게 대접한다. [niv해설]
44장
은잔이 없어지다
유다가 베냐민을 위하여 인질을 청하다
요셉은 자신의 은잔을 몰래 베냐민의 자루에 넣고서 베냐민을 도적으로 몬다. 요셉을 잃고서 베냐민을 각별히 아끼며 살아온 아버지 야곱을 생각할 때, 형들은 도저히 베냐민을 버려두고 돌아갈 수가 없다. 특히 유다는 동생 대신 자신이 처벌받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이로써, 그들이 과거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고 야곱과 베냐민에 대한 그들의 애정이 남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niv해설]
45장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를 밝히다
요셉이 형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힘으로 극적 상봉이 이뤄진다. 형들의 손에 팔려 애굽으로 왔지만 그 사건의 배후에는 야곱 일가를 애굽으로 인도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였다는 요셉의 설명은 그 신앙의 깊이를 보게 한다. 요셉이 살아있을 뿐 아니라 애굽 총리의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 역시, 주님의 오묘하신 섭리에 다시 한 번 놀랐을 것이다(27-28절). [niv해설]
45:1-47:31
형들의 형제애를 확인한 요셉은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상봉의 눈물 속에 형들을 용서한다. 이어 가나안 땅의 부친 야곱을 애굽으로 초대하고, 야곱은 일행을 모두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와 고센 땅에 정착한다. [만나성경]
46장
야곱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야곱 일행이 애굽에 이르다
애굽 이주는 그들을 연단하여 위대한 민족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신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실행되었다(3-4절). 사실 그들이 애굽으로 내려갔던 표면적인 이유는 기근이나, 주님은 더 큰 계획을 가지신다. 즉, 애굽인들은 민족적 우월감으로 외국인을 경멸하여 특히 목축하는 자들을 혐오했다. 야곱 일가는 애굽에서 고립되어 살아감으로 가나안에서처럼 이방 문화에 동화될 위험이 적었다. [niv해설]
47장
기근이 더욱 심해지다
야곱의 마지막 청
야곱 일가는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한다. 한편, 기근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요셉의 탁월한 지혜와 정치적 수완으로 인해 애굽 왕 바로의 소유는 오히려 증가한다. 야곱은 17년 간 애굽에서 거한 후 죽음을 앞두고 요셉을 불러 자신의 시신을 필히 가나안으로 옮겨 장사지낼 것을 맹세시킨다. 이는 야곱을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신 주님의 약속46:4을 굳게 믿은 신앙의 표현이다. [niv해설]
48장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축복하다
죽음을 앞둔 야곱은 열두 아들과 그 후손들에게 축복하기에 앞서 특히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신의 양자로 삼고 축복한다. 이로써 요셉은 영적 장자의 신분으로 형제들 보다 두 배의 몫을 받은 셈이고,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향후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한 지파씩을 형성한다. 한편 야곱이 손자들의 장래에 대해 말할 수 있음은 주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niv해설]
죽음을 앞둔 야곱은 병문안 온 요셉에게 벧엘 언약에 근거한 하나님의 언약을 전수하고,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양자로 입양하면서 안수하고 축복한다. [만나성경]
49장
야곱의 유언과 죽음
야곱은 열두 아들들에게 예언적인 유언을 남긴다. 주님의 구속사적 섭리를 예언하고 있는 점에서 이민족들의 경우에는 판이하다. 한편, 르우벤, 시므온, 레위, 잇사갈 등에 대한 예언은 축복이기보다 저주에 가깝다. 하지만 실상은 책망의 형태를 띤 축복이다. 저주의 대상은 그들 자신이 아니라 그들이 범한 죄인 것이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장사지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 후 숨을 거둔다. [niv해설]
임종 유언으로서 야곱은 열두 아들들에게 각각의 분량대로 축복의 예언을 한다. 이후 야곱은 가나안 땅의 선영에 장사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147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한다. [만나성경]
50장
요셉이 형들을 위로하다
요셉이 죽다
창세기의 마지막 장은 야곱의 장례식과 요셉의 죽음으로 마친다. 야곱의 장례식은 바로의 지원 하에서 성대하게 거행되고, 야곱의 유언대로 가나안 땅 막벨라 밭 굴에 그 시신이 안장된다. 야곱의 죽음을 끝으로, 족장 시대는 막을 내린다. 요셉이 자신의 해골을 가나안으로 메고 갈 것을 다짐시키는 유언을 남긴 것은 24,25절 야곱의 신앙을 그대로 계승함을 시사한다. [niv해설]
부친의 유언을 좇아 요셉은 선영 가나안 땅의 막벨라 굴에 야곱을 장사한다. 장례식 후 요셉은 다시금 형들과 용서와 위로의 자리를 갖는다. 세월이 흘러, 요셉도 110세를 일기로 임종을 맞는다. [만나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