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5일 금(성탄절)
1-4 시편
시편
데이빗은 불완전한 사람이었지만 마음은 순수한 사람이었다.
그가 쓴 많은 시편의 노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가 쓴 시편에는 가장 깊은 슬픔에서 최고의 기쁨까지 다양한
영적 민감함이 드러난다.
사울과 요나단 아브넬의 죽음을 애곡하는 가슴아픈 노래들이 있는가 하면,
사울이나 다른 적들에게서 무사히 놓여났을 때 안도하는 노래도 있고,
예루살렘으로 법궤가 들어올 때 부른 감사와 찬양의 노래들도 있다.
또 자신의 안전을 위해 뜨겁게 간구하는 노래들도 있다.
이 찬양과 탄원, 감사의 노래들은 이스라엘의 경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데이빗이 성전에서 노래와 예언으로 섬길 사람들을 임명한 일이 그 증거이다.
임명된 사람들은 음악 교육을 받은 실력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후에 다윗의 노래를 후대에 전할 것이며
자신들도 직접 노래를 짓게 될 것이다.
150편의 노래로 엮은 시편은 데이빗과 솔로몬이 지은 노래뿐 아니라
성전에서 노래들을쓰고 주관하는 임무를 맡았던 고라의 아들들,
곧 아삽, 헤만, 에단의 노래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시편 90편에는 모세의 노래도 있다.
누구보다도 다윗은 개인적으로도 다수의 노래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노래를
만들고 권장하도록 한 시편의 가장 중요한 공헌자이다.
150편의 노래 중 17편은 역사적으로 특정한 사건을 언급한다.
또 다른 21편은 후대에 기록되었다.
나머지 112편도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노래들이다.
시편은 본래 총 5권으로 나뉘었는데,
여기서는 다섯 가지 중요한 주제들을 기준으로 분료했다.
[출처] the chronolog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