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P>
<P> </P>
<P><IMG style="WIDTH: 763px; FLOAT: none; HEIGHT: 214px; CLEAR: none" id=tx_entry_406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2250454E5729441B" width=763 height=214 actualwidth="764" id="A_122250454E5729441B1C75"/></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9060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42B0414E5731FD36" width=764 actualwidth="769" id="A_2042B0414E5731FD36785B"/> </P>
<P style="TEXT-ALIGN: center">밀양시청</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97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4085414E5731FE30" width=764 actualwidth="769" id="A_184085414E5731FE305A39"/></P>
<P style="TEXT-ALIGN: center">밀양시내</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9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1C64454E57294435"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21C64454E57294435E2AF"/></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氷谷 (얼음골)</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66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24DB454E5729431A"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524DB454E5729431A98FA"/></P>
<P style="TEXT-ALIGN: center">얼음골계곡</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3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283D454E57294512"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1283D454E572945128251"/></P>
<P style="TEXT-ALIGN: center">따스한 지열이 전해지는 3월 초순경부터 7월 중순경까지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다는 얼음골!</P>
<P style="TEXT-ALIGN: center">찾아간 8월20일에는 얼음을 볼 수 없었는데 몇 분은 분들은 얼음을 아주 조금 보았다고 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만어사</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40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1DB8454E57294623"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81DB8454E572946234D55"/></P>
<P style="TEXT-ALIGN: center">물고기 형상의 경석으로 이루어진 너덜정</P>
<P style="TEXT-ALIGN: center">동해의 물고기가 법어에 감응받아 洞中에 가득찬 돌이 되었는데</P>
<P style="TEXT-ALIGN: center">돌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하여 두들기니 정말 맑은 쇳소리가 참말로 나더라!</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461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82307454E5729471B"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82307454E5729471B6477"/></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표충비</STRONG></P>
<P style="TEXT-ALIGN: center">국난이 있을 때면 땀을 흘린다는 비석</P>
<P style="TEXT-ALIGN: center">몇 년전에 갔을 때는 무명천으로 감싸두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그 젖은 무명필을 꼭 짜서 계량한다 하였는데 이 번 방문에는 보송보송!!</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375px; 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991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2026B6454E5729470E" width=375 height=269 actualwidth="764" id="A_2026B6454E5729470E39A0"/><IMG style="WIDTH: 375px; 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25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727BB454E57294813" width=375 height=272 actualwidth="764" id="A_1727BB454E57294813E33D"/></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P>
<P>밀양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밀양>이란 영화를 떠 올리며 그 영화속의 수수한 농촌의 읍성같은 풍경의 밀양을 떠 올릴 것이다.<BR>경남 밀양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영화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밀양을 알게되지만<BR>너무 잘 알아서 등하불명인 경남 태생인 나도 그 중 한사람이니~<BR>공업단지 하나 없는 순수 농촌 밀양이 어느새 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음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P>
<P>시청앞 얼핏 보이는 거리는 '송강호' 배우들의 이름을 따오고 '손숙'씨를 필두로 하는 '밀양연극촌'이 대중속을 파고드는 곳으로 </P>
<P>거듭나고 주변 도시에서 주말이면 연극투어, 연극체험여행을 오는 곳이기도 하다. </P>
<P> </P>
<P>발길 닿는 곳마다 물이요. 아름다운 산이니 배산임수의 표본으로 사람 살기에 아주 좋은 고장 맞다.<BR>거스르자면 삼한시대때부터 농업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교통요충지였던 셈이다.<BR>강물이 감돌아 흐르는 고장치고 예로부터 못사는 동네가 하나도 없음이다.</P>
<P>살림살이가 다들 넉넉하다보니 우리 전통 가락인 한많은 아리랑도 유독 밀양아리랑에서는 높고 경쾌한 가락과 <BR>해학이 깃든 풍류, 즉 樂의 아리랑이다.</P>
<P><BR><밀양아리랑></P>
<P>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BR>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BR>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BR>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P>
<P>정든 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BR>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BR>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BR>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P>
<P>울 너머 총각의 각피리 소리<BR>물 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BR>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BR>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P>
<P>늬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BR>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BR>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BR>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P>
<P> </P>
<P><BR>* 밀양아리랑의 기원을 자세히 알아보려니 모든 지식인들의 답은 원한에 사무친 아랑이에서 유래된 노래라는 답변들이다.<BR>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사를 자세히 음미해보면 슬픈 아랑의 전설과 한 줄 연이 닿는 곳이 없다는 사실이다.<BR>언제나 나는 바로 이 소절에서 반하고 만다.</P>
<P> </P>
<P>어깨가 저 먼저 들썩거려지는 후렴구와</P>
<P><FONT color=#008299>아리 당닥궁 쓰리 당닥궁 아라리가 났네<BR>아리랑 어절시고 잘넘어 간다</FONT></P>
<P><FONT color=#008299>날 좀 봇쏘 날 좀 봇쏘 날 쪼꼼 보소<BR>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쪼꼼 보소</FONT></P>
<P> </P>
<P><FONT color=#353535>바로 이 소절이다.</FONT></P>
<P style="MARGIN-LEFT: 8em"><FONT color=#ff0000>정든임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BR>행주처마 입에 물고 입만 빵긋~ </FONT></P><BR>우리 한국인의 정서고 한국인의 사랑이다. <BR>서양같으면 한달음에 달려가 키스를 해댈텐데, 행주치마를 입에 물고 보일락말락한 미소로 입만 방긋거리는 아내!<BR>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노랫말이다. <BR>
<P>또 하나, 밀양의 특산물은 대추다.<BR>예로부터 대추의 고장은 孝의 고장이라고도 일컫는다.<BR>대추나무가 많은 곳이면 그 자손들이 잘되고 효가 으뜸이 되는 고장이다 라는 말씀을 증거라도 하듯, <BR>효를 알아 잘 실행하는 고장이니 그 후손들이 잘되고 잘 된 후손들이 조상님들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BR>곳곳에 제실이 산재해 있는 유일한 고장이기도 하다.</P>
<P> </P>
<P><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8c8c8c>...........................</FONT></P>
<P> </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언제나 건성 지나치기만했던 밀양을 꼼꼼히 다시 챙겨보면서<BR>나는 밀양에 사는 친구 두 넘들을 향해 궁시렁거리며 속으로 욕을 해댔다...............</FONT></P>
<P><BR><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갈때마다...밀양 뭐 볼꺼 있다고 해싸면서 술이나 자꾸 따뤄주던 몹쓸 칭구들 보아라!<BR>니들이 구경 안시켜줘도 이번 밀양 팸투어를 잘 다녀왔다.<BR>여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STRONG>'밀양의 3대 신비를 찾아서'</STRONG> 답사했다.</FONT></P>
<P> </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한여름에도 얼음이 주렁주렁 달린다는 얼음골<BR>국난이 생기면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BR>바위들이 종소리를 낸다는 만어사의 경석</FONT></P>
<P> </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밀양의 3대 신비도 좋지만 밀양하면 아무래도 영남루와 슬픈 아랑낭자의 전설을 빼 놓을 수는 없겠지</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오랜만에 올라보니 참말로 좋더라! 영남루에 올라 몰라보게 달라진 밀양시가지를 바라보며 ...</FONT></P>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5d5d5d>아름다운 표충사도 들러보고 올라왔다 친구야!</FONT></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41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7514424E5729490D"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37514424E5729490D6658"/></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272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36506424E5729493A"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36506424E5729493A7410"/></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4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63FC424E57294A2C"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563FC424E57294A2CD554"/><BR><STRONG>영남루</STRONG>는 진주 촉석루와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특히 아랑각이 있어 아랑의 슬픈 전설과 아랑제가 유명하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01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9685F424E57294B21"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9685F424E57294B2181CD"/></P>
<P style="TEXT-ALIGN: center">표충사</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38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56A3E424E57294B21" width=764 actualwidth="764" id="A_156A3E424E57294B21B0F0"/></P>
<P style="TEXT-ALIGN: center">표충사는 우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영역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있는 사찰로 </P>
<P style="TEXT-ALIGN: center">영남 알프스라 불리우는 밀양의 재악산 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사찰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6E7A3E4E574E55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99"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99" id="A_206E7A3E4E574E55138336"/></P>
<P style="TEXT-ALIGN: center"></P>
<!-- -->
]]>
첫댓글 밀양에 산내라는 현장 있을때 잠시 스쳐간 곳이네요.
잠시나마 밀양에 대해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보고 싶네요
빠진 사진 때문에 왔다가 반가운 댓글 만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밀양이 문화도시로 바뀌었군요~ 연극도시라면 더더욱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그 부분 다시 느껴보고싶습니다.
만어사가 참 가보고 싶은데 여지껏 못 가봤습니다... 꿀물 외가집이라 몇 번 간 밀양인데도 여행으로는 못 가봤어요...ㅠㅠ
....아 역마살님 처외가?? 우리 부부는 해마다 가는데도 이번에야 그나마 온전히....
호박소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요!!
ㅎㅎ 참 나쁜 친구분들 입니다. 술만 대접하고...^^
그렇지요? 제가 답글을 술만푸자더니 병났습니다. ㅠㅠ
함께 가시자 말하고 싶었는데 ..
감사합니다. 부엉이님 ^^
밀양 아리랑 얘기...제 포스팅할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조곤조곤 잔잔히 풀어놓으시는 게 영락없는 얘기꾼 같으십니다, 아주 재미난~~^^*
아무래도 밀양을 잘 아니까...^^ 바쁜? 부엉이님 대신 답글을....
정말 사진열심히 찍으시던데.. 저도 밀양 포스팅할때 참조해야겠습니다.^^
제 사진도 몇 장 빌려주었어요!! ㅋㅋㅋ
해학이 든 풍류는 아무나 느낄 수 없을 것 같아요.
즐거운 삶 계속하고 계시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역시 솜씨가 대단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