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무릎관절 속에는 반월상연골판이 있는데 이는 무릎 위 뼈와 아래 뼈의 완충역학을 해준다. 이 반월상연골판은 축구, 스키 등 무릎 부하가 많은 운동을 할 때 충격을 받아 자주 다치게 되는데 가끔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찢어지기도 한다.
반월상연골이 파열된 것을 방치하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연골판의 완충 역할이 없어진 채로 활동하게 되어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되게된다. 반월상연골의 손상이 심하면 반월상연골이식술을 받아야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로 손상된 연골판 부위를 제거하거나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는 등의 치료를 한다.
반월상연골판수술은 이식 받을 당사자의 정확한 반월상연골판의 크기를 x-ray검사로 측정한 뒤에 정확한 크기의 반월상연골을 미국에서 수입하여 관절내시경수술을 통해 이식하게 된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고 수술이 끝난 뒤 3-4일 후에는 퇴원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