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상노대도·하노대도·안거칠리도·밖거칠리도·초도·소초도·연화도·우도·두미도·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최고봉은 천황산(392m)으로 섬의 남동쪽에 솟아 있으며, 곳곳에 약과봉 등 급경사를 이루는 200m 내외의 산들이 있다.
섬의 동단이 크게 돌출되어 있으며, 이 돌출부와 이어지는 북동쪽 해안은 깊숙한 만을 이루어 항만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팔손이나무·동백나무·풍란 등이 자생하며, 모밀잣밤나무숲(천연기념물 제343호)이 있다.
면적 12.52㎢, 해안선 길이 31㎞, 인구 1,7741, 가구 817(2004).
통영 여객터미널이다, 아직도 이른 아침이라 통행인이 별로 없다.
이곳에서 06:50시에 욕지도로 출발하였다.
욕지도와 연화도 여객선 운항시간과 운임표 입니다.
욕지도 탐방 및 산행지도
욕지항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면 등산객과 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유일한 교통수단 마을 뻐스가
대기하고 있다
산행출발 지점인 야포까지 1인당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실어다 준다
운전기사는 조심하여 잘 갔다 오라는 친절한 인사를 빠트리지 않는다 .
산행 싯점 야포. 산악회의 리본으로 아치문이 만들어 졌다.
일출봉에서 보는 욕지항과 뒤로 오늘 우리가 가야 할 천왕봉이 우뚝하다
처음 초입부터 제법 가파른 경사가 일출봉 까지 이어진다
해발 최저에서 올라가기에 그다지 높은 봉우리가 아니라도 상당히 가쁜숨을 내쉬며 올라야 첫번째
봉우리인 일출봉에 도달한다.
일출봉에서 바라본 쪽빛바다는 형언할 수없이 아름답다.
일출봉 정상부근에 자생하는 산복숭아가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개하여 육지에서 온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암벽에서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산복숭아꽃과 쪽빛바다의 어울림이 환상적이다.
일출봉 부근 남쪽 바다의 은빛너울이 눈이 부시다.
욕지도에는 산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산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딸기(복분자) 꼬인것 같다, 하얀꽃과 분흥꽃이 있어 디카에 담아 보았다.
키는 2m 정도이고 드문드문 가시가 나 있다. 줄기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3각형 또는 5각형으로 어긋나는데, 3~5갈래로 조금 갈라지기도 한다.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 뒷면의 맥과 잎자루에 가시가 있다. 꽃은 6월에 가지 끝에서 산방(繖房 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하얗게 핀다. 꽃은 5장의 꽃잎과 꽃받침잎, 많은 수술과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7월에 검붉은 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열매는 날것으로 먹는데, 갈증해소와 지사효과가 있다. 효능을 알아두면 산행시 도움 되겠지요.
야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5km나 왔네요......... 여기가 망대봉 정상 입니다.
혼곡 방향으로 계속 산행은 이여 집니다.
노적마을 정경입니다.
초록의 보리가 새봄을 알리고 파란 수평선 봄바다는 어디 만큼이 하늘이고 바다인지 구별이 어렵게 푸르기만 하고 ..
그림같은 언덕위 하얀집이 푸른바다를 뒤로 하고 있으니 더욱 돋보입니다.
이곳에서 몇일간 유숙하고파 진다.
동양의 나폴리라 부를만 하다
혼곡으로 이동 중에 욕지항과 욕지항 남쪽 바다의 절경입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절경에 취해서.............. 그러다 보니 선두는 내 시야에서 점점 더 멀어만
간다.
욕지도의 제1경인 단애층입니다.
인터넷 자료 검색시 자주 등장하기에 나도 한번 작품을 만들어 봤으나
아직은 극초보이고, 디카의 성능 한계를 느낀다. 선명한 화질로 보여주지 못해 죄송.......
혼곡을 지나 대기봉으로 산행 중 밭 두렁에 자생하는 보리수 나무 입니다.
언제 꽃을 피어 수정하고 열매을 맺어 붉은색을 띠며 익어가고 있다. 참 빠르기도 하다.......
보리수나무는 키는 3m 정도이고, 어린가지는 은백색을 띠며 가시가 달려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에 은백색의 비늘처럼 생긴 털이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1~7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종(鍾) 모양으로 자라 꽃부리를 이루는데 꽃부리 끝은 4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 4개는 꽃부리에 달라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의 장과(漿果)로 익으며
날것으로 먹는다.
혼곡마을 부근 등산안내도 이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 이와 같은 안내도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어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곳에서 많이 갈등을 한다, 천황봉을 찍을것이냐 아니면 항구로 내려 갈것인가............
2시간여 산행이라 피로감도 느끼고 우측으로 지척에 항구가 있으니 유혹의 손길이 미친다.
대기봉으로 이여지는 등산로, 밧줄을 이용하여 오른는 곳이 서너군데가 있다.
담쟁이 넝쿨이 커다란 바위에 자생하고 있다
대기봉 정상에 설치된 조망도
겨우내 모두들 하고싶든 얘기를 가슴으로 삼키며 기다려 온 봄
더욱 투명하고 짙어진 바다 빛에서 봄은 뭍으로 올라오고 있다
바다는 아니라고 시치미 뚝 떼고 있지만, 제 모든것을 다 나누어 주려고 소리치고 몸부림을 친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정상주 한잔에 산정을 나누고 각자 준비해 온 간식(행동식)을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이로다.
3시간 가까이 걸어온 일출봉, 망대봉, 개미목이 보인다.
천왕봉 (군사시설 지역)
욕지도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천황산은 그 높이가 해발 392m로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
워낙 울창하고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산을 헤치고 정상을 오르기엔 거의 불가능 하였다고 한다
이곳 욕지 주민들이 천황산을 오르기 쉽게 개발 해 놓음으로서 편안하고 즐겁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욕지도 등산의 백미는 사방이 탁트인 바다와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절경을 조망하는 것이다.
이곳 천왕봉은 몇년전 까지만 하여도 군사시설 지역으로 올라갈수 없었으나 근래에 계단을 설치하고
정상 아래 까지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천황봉에 오르는 계단이 잘 정비되었으며, 암석지대가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세선 통제사의 친행 암각문이 처마바위 밑에 새겨졌고, 유리 보호막을 설치해 보존하고 있다.
암각문 처마바위에서 포즈를 취했으나 촛점이 ......... 저의 꼬라지 입니다.
천황봉 암벽에 자생하는 양치류 식물인가???
이곳 욕지도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고 있다.
제비꽃인가요.............
제비꽃이라는 이름은 남쪽나라에서 제비가 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제비꽃의 꽃말은 '겸양(謙讓)'이며,
흰제비꽃은 티없는 소박함을 나타내고, 제비꽃의 다른 이름은 오랑캐꽃, 병아리꽃, 외나물,
앉은뱅이꽃 등 많은 별칭을 갖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들과 친숙한 꽃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지요.
별칭 중에서 '오랑캐꽃'은 이 꽃이 필 무렵에 오랑캐가 쳐들어와서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꽃의 모양새가 마치 오랑캐의 머리채와 같아서 붙여진 것이라고도 합니다.
현호색이란 야생화
꽃말은 "보물주머니 또는 비밀"이라 합니다.
제비꽃과 같이 우리나라 어디에 가도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참 특이 하지요
긴 꽃머리와 꽃잎 어디에 보물이 숨겨저 있나 찾아 보세요...........
이름 모를 야생초.......... 죽순은 아니라 입니다.
위와 같은 형제........... 애가 형인가 언니인가.........
욕지도 마지막 산봉우리 약과봉(315m)에서
3시간 30분만에 도착하여 논골지역으로 하산했다.
논골지역의 유채밭
잎은 밋밋하고 파란빛이 도는 녹색이며 물결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밑이 귀처럼
처져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노란색이고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무리지어 핀다. 씨에는 유채 기름이 들어 있는데 연료, 요리 재료, 윤활유로 이용되며 비누·합성고무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또한, 길쭉해진 식용 원뿌리를 얻기 위해 심고 있는 변종들은 순무로 알려져 있다.
어느 가정집 정원에 아름답게 핀 작약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핀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5장이다. 꽃잎은 길이가 5㎝ 정도로서 10장이다. 꽃밥은 많고 노란색이며,
밑씨 3~5개가 암술머리를 뒤로 젖히고 모여난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8월에 익는데 중심 쪽이 세로로 터진다.
작약과 비슷하지만 잎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이라 한다.
우리 일행들이 타고오고, 오후 1시에 연화도로 태워다 줄 여객선이 욕지항에 정박 중입니다.
이곳에 도착시간은 12:30시 였습니다.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연화도로 가면서 바라본 욕지도............욕지도여 안녕
첫댓글 남해의 다도해 구경 한번 잘 했고, 욕지도 절경 두번 잘 했고, 권사장 정상의 멋진 포즈 세번 뵈서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