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3,개천절
신덕에서 바다너머 마주 보는 곳이 남해 서상항쪽하고
하동 노량항 쪽이다.
남해쪽은 망운산이 있고, 하동쪽은 금오산이 있다.
오늘은 금오산에 올라 여수를 조망하고
내일은 망운산에 올라 여수를 조망할 계획을 세웠다.
두 곳다 들머리까지는 1시간 30분 이내 거리다.
금오산 들머리로 "금오산랜드"로 정했다.
대부분 등산객들은 반대편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르기에
한가한 곳에서 오르기로 했다.
등산객들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여서 풀도자라고,
등산로가 변형되거나 유실되어 지도보고 오르느라
지체되었다.
금오산은 19년에 옆지기와 짚라인을 타러 와본곳이여서
낮설지 않고 오히러 반가 웠다.
그 동안 많이도 변했다.
짚라인 앞쪽에 투명 유리 전망대가 생겨 보는 이도
아슬아슬함을 공유하게 되었고,
9분 능선에 둘레길을 조성하여 중간중간에 전망대를 만들어 360도 조망을 즐길 수있게 하였다.
하동케이블카도 90%이상 공정율을 보여 22년 봄에는
정식 open한다고 한다.
들머리에서 금오산 정상까지는 2시간이 걸리지 않아
시간이 많이 남아 정상에서 여유를 즐기다 천천히 내려왔다.
정상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 하다.
등반중 중간지점부터 정상까지는 도로를 걷게되는데
차량을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조심하기 바란다.
짚라인 봉고차는 내려 올때 너무 세게 운전 한다.
특히 조심 해야 한다.
안개로 여수쪽이 또렸하게 보이지 않아 아쉽웠다.
좀더 추울때 한 번 더 와야겠다.
지리산은 높아서 봉우리만 내어 주었다.
코로나19에 너무 움추려 있어서
본인들의 취미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