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맛집_살살 녹는 한치주물럭먹고, 한라산을 통째로 먹는 로뎀가든의 한라산볶음밥

[무니.Muni]

        가 끔은 매콤한 음식이 땡길때가 있지요?

        매운 오징어볶음도 좋지만, 우도에서는 오징어보다 한 수 위인

        부드럽게 씹히면서 감칠맛 나는 한치로 매콤달콤하게 양념한 한치주물럭 을

        갖은야채와 함께 볶음해서 맛있게 알큰한매운맛으로 유명한  로뎀가든!!!

        부추와 양파 새송이버섯, 파프리카와 함께 살짝 볶아서 먹는 한치맛이 이렇게 부드럽나요?

        6월 ~ 8월이 제철 이라는군요...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라고 하고 ~~~

        아휴 ~~ 글을 올리면서 보니, 또 침넘어갑니다...

        저칼로리의 한치 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에너지대사를 풍부하게 하여주는 부추 ~

         특히, 인삼보다 더 좋다는 봄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하는군요!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더라구요 ~

        이렇게 한 상 먹고나면,  봄기운에 나른해지는 요즘 제격아닐까 싶어요 ~

        우도투어를 씩씩하게 하고나서 먹으믄, 더욱 기운이 난답니다.  

       두번째 들러서도 밑반찬 구성은 별 차이없는 거 같아요....

       우도땅콩멸치조림도 그렇고... 미역 오이초무침은 상큼하니 입맛을 돌게 해주네요 *^^*

        개인접시에 예쁘게 상추깔고, 버섯이랑 부추랑 적당히 잘 익은 한치다리를 얹어서 찰칵!

        부드럽게 익혀진 한치랑 야채를  먹고나면,

        김치를 잘게 썰고, 밥과 함께 뽁습니다....적당히 볶은 후 가운데로 봉긋하게 모아놓고...

         잠시 기다립니다..   이것은 한라산 입니다.

        자 ~~ 이제 시작합니다....

        한라산 정상 봉우리는 옴폭 파졌네요. 화산폭발로 ....

        그 곳에서 노오란 계란 용암이 흘러넘쳐서..... 우도도 만들었답니다.

        옴폭파여진 곳은 백록담이겠죠? ㅎㅎ

        마지막에  치즈를 마구마구 뿌려대어서...(업글 하셨답니다 !! ㅎㅎ 저번엔 분화구먼지를 땅콩과 김가루로 표현하셨었는데 ... ㅋ)

        노릇노릇 익혀지니 고소한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용암이 흘러넘치고.....주변에 기생화산이 생겨나고 ~~~ 에~또!

       저어기 저 구석엔 우도가 생겼네요?

        뒤집을 필요없이....그냥 노릇하게 굽습니다..

        그러고는...이렇게 숟가락을 밑에다 놓고는...한라산과 떠서 먹어야 제맛이라는군요 ~~

        치즈가 녹아있어서....고소한 맛에 배는 부른데, 자꾸 숟가락이 바쁩니다요~

       다음날 아침 일출시각을 안내해 주시는군요 ~~

       사진을 찍을 땐 못 봤는데.....ㅋㅋ  2012년 5월 14일 일출시각은? 7시20분이었답니다.

        밥 먹으러 들어가기 전에...찍은 서빈백사장입니다.....

        약간 흐려지는 날씨였지만 바다물빛은 여전히 옥빛이네요.....

        밥을 먹고 난 후  EENT (해상 박명종 薄明終) 무렵의 서빈백사입니다.

        해 지고 난 후 어두워지는 이 무렵을 나는 참 좋아하네요 ~

        바다를 향한 조명이 또 다른 멋을 내는군요...

        그 멋에 반해....백사장으로 돌진합니다!!!

        뿌듯하게 저녁식사를 하고서....나서는 저녁 해변산책은 너무 낭만적입니다.

        그냥 바다로 뛰어들어가고싶어.... 신발만 벗고 바지걷고, 발만 담그기로 했지요. ㅎㅎ

        근데요 .......

        서빈백사.... 이 곳의 조각들이 나의 발을 마구마구 지압해주네요.

        처음엔 시원하더니,,,, 좀 왔다갔다 했더니, 발바닥이 너무 아포 ~~~ ㅠ.ㅠ

        바닷물에 발 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애 먹었습니다..

        정말 그냥 주저앉고싶지만서두 ..... 카메라 땜시....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

        잉잉 거리며 신발벗어놓은데로 왔는데,,,, 그땐 이미 내 발바닥이 아니었다는 ~~~

        와 ~~ 우! 지압제대로 받았죠...진땀 뺐습니다.

        근데 말이죠!! 서빈백사(천연기념물 제438호)는 하얀모래가 아닙니다.

        제주도 북쪽 해안에는 대부분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 또는 사구들이 여러 지역에 분포 하고 있다.

        그러나 북제주군 우도의 해빈은 패사가 아닌 홍조사 또는 홍조단괴로 되어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우도의 해빈을 이루는 홍조단괴? 직경은 1cm내외부터 5~8cm정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도의 해안가에 발달한 백색의 홍조단괴 해빈은 길이가 약 300m, 폭이 약 15cm이며, 이 지역에 분포하는 흑색의 현무암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지역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잘못알려져 왔느나,

        이번 조사를 통해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홍조단괴임이 밝혀졌다.
        우도 해안가에 서식하는 홍조류(Rhodophyta)는 광합성을 하여 세포 혹은 사이의 벽에 탄산칼슘을 침전시키는 석회조류 중 하나로

        덮개상 홍조류(crustose coralline)중 Lithophyllum속 (Genus)에 해당한다.
        해빈퇴적물을 이후는 홍조단괴는 대부분 0~2φ에 속하는 극조립 모래에서 자갈 크기를 나타내지만,해저에서 현재 서식하고 있는

        홍조단괴의 경우에는 보통 직경이 4~5cm이며 형태는 전체적으로는 구형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홍조단괴의 내부조직과 생식기관은 잘 보존되어 있다. 각질 부분은 고마그네슘의 섬유상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식기관인 콘셉터클의 내부는 비어 있거나 침상의 아라고나이트 결정이 구과상(botryoidal)으로 자라 있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플로리다, 바하마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홍조단괴가 보고되며, 주로 암초주변에서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우도에서와 같이 홍조단괴가 해빈의 주구성 퇴적물을 이루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 http://www.jeju.go.kr/ 제주특별자치도 에서 발췌합니다.

        이리하여 ~~~ 멋진 우도의 저녁을 맞았답니다.

[하늬바람]

먹고 싶네요 한라산 비빔밥..

[무니.Muni]

담에 해줄까

[세상을]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쩜 이렇게도 맛나게 보이는지....ㅎㅎ

[무니.Muni]

[호랭이]

우도의 서빈백사... 불빛에 보니 정말로 새하얀 소금같은 백사네요...

[무니.Muni]

그치요 왕소금.....

[델리마마]

아흑~ 저 한치 잘먹는데... 한치회도 잘먹고...

[무니.Muni]

우도 함 가셔야겠는데요

[앨리]

조명이 있는 서빈백사는 못봤는데...멋집니다...^^

[무니.Muni]

우도...세번짼데...첨 봤습니다...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