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 여자나 모두 기가 있는데
남자는 양기...여자는 음기라고 하지요
이"기"가 어릴 때는 전부 발에 모여 있지요
그래서 눈깔만 붙은 어린 간난아이 악동들이
세발네발 날쌔게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지요
정말 성가신 발바리 악동들
어른들이 하루 종일 따라다녀야
겨우 다치는 걸 면하게 할 정도니...휴~~
날샌 돌이와 돌순이들
모두 양기와 음기의 "기"가
아래에 모여 있다는 증거 입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좀 들어 요놈의 “기”가
무릎과 배꼽사이에서 제대로 노는데
그때부턴 거시기 머시기 짝맞추기가 시작되고
짬만나면 둘러치기..엎어치기..뒷치기..조르기..누르기
응응응. 헉헉헉...시도 때도 없고...눈깔은 뱅뱅돌지요
그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면
이 양기와 음기가 배꼽위와 목밑에서 노는데
그때부터는 모든게 시들하고...어지간하면 가슴으로
즉 마음으로 해결하지요...이해하고 감싸고 덮어주고
한마디로 따뜻한 가슴...마음을 나눌 줄 안단 말이지요
이때가 사람구실을 할줄아는 싸가지를 좀 알게 되지요
글다가 이놈의 양기와 음기가
목과 코 사이에서 헥갈리게 노는데
그사이에 입이라는 요상한 것이 붙어있어 가지고
있는 양기 없는 음기 다 불러다 놓고 노가리 씹는데
하염없이 씨부리고...찍은데 또 찍고...뭉개고 뭉개고
이런 노가리를 가지고 젊은 사람들은 잔소리라 하고
노인들은 "이제 양기가 입으로 올랐구나!" 하시지요
그런데 그 "기"가 더 올라가서
이마와 코 사이에 더욱더 헥갈리게 놀다가
다시 한칸 더 올라 꼭대기에 잠시 머물다가
어느 날 "뿅" 하고 한 칸 더 올라 가며는
황천길로 먼 여행을 떠나게 되는 거지요
한마디로 골로 간다는 얘기지요
그러니까...말입니다
우리들은 지금부터라도 많이 씨부려야 합니다
노래를 하던동...고함을 지르던동...부부쌈을 하던동
생지랄 이라도 떨어 기를 살려야 하지요
가슴에 담지 말고 확 뱉어버려야 합니다
어디다 뱉느냐고??
게시판에 뱉어 버려요
이집쥔장께서
그러라고 맹글어 놨응께
안그려유...카페지기님 ?
안뱉으면 그게 뭉쳐서 전부 병 되요
병 걸려 시들시들 살면 좋을거 없잖아요
사타리쎄에 쌓인거 확 풀어야 한당께요
글고 그"기"를 끄잡아 내리는 방법은요
막 돌아댕겨요..눕지말고 많이 많이 걸어요
뛰는것도 좋지만...꾸준히 걷는게 최고지요
그러면 그놈의 양기와 음기가
촐촐촐 밑으로 내려오게 되여 있어요
참말 입니다
“기”를 다스려 우리 오래 오래 살자구요
정을 위해...게시판에 노가리 팍팍 푸시고요
신을 위해...많이 많이 걷기 운동 다들 아셨지요
실예로 등산 갔다가오면
며칠동안 사타리쎄가 쫙~~ 땡기지요
기가 내려온 증거지요...바로 그거지요
다들 알았음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