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돌리다
구광렬 박산하 임성화 최영화 김도은 박순례 박장희 윤유점 김숲 김뱅상 이선락 황지형 박정민 성자현 양문희 김병권 이희승
PARAN IS 8
2024년 7월 30일 발간
정가 12,000원
B6(128×208㎜)
159쪽
ISBN 979-11-91897-80-7 03810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
•― 신간 소개
[물을 돌리다]는 시목문학회(대표 박장희 시인, 회장 최영화 시인)의 여섯 번째 시 앤솔러지로, 초대 시인 구광렬 시인과, 시목문학회 회원 박산하, 임성화, 최영화, 김도은, 박순례, 박장희, 윤유점, 김숲, 김뱅상, 이선락, 황지형, 박정민, 성자현, 양문희, 김병권, 이희승 시인의 시 네 편씩 68편의 시가 실려 있다.
시목문학회는 2014년 창립되었으며, 현재 김도은, 김뱅상, 김병권, 김숲, 박산하, 박순례, 박장희, 박정민, 성자현, 양문희, 윤유점, 이선락, 이희승, 임성화, 최영화, 황지형 시인 등 울산, 대구, 부산, 경주, 당진의 시인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목문학회는 매년 시 앤솔러지 발간뿐만 아니라 시화 전람회와 시 낭송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목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시목문학회는 그간 시 앤솔러지 제1집 [모릅니다](2019), 제2집 [저장이 허락되는 공간](2020), 제3집 [왼쪽으로 보는 모자이크](2021), 제4집 [앵꼽습니까](2022), 제5집 [즐거운 곡선에서 배회 중](2023)을 발간했으며, 올해 제6집 [물을 돌리다](2024)를 상재했다.
•― 여는 글
각각 움켜쥔 물의 모양
때론 솟구치고
때론 쏟아지다
깊어진 10년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앞으로도 쭈욱
물이 되어
•― 저자 소개
구광렬 시집 [슬프다 할 뻔했다], 스페인어 시집 [La tierra más alta que el cielo(하늘보다 높은 땅)], 소설 [반구대], 스페인어 소설 [Sr. Mum(세뇨르 뭄)], 산문집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등 문학 저서 40여 권을 썼다. 시집 [Caminar sobre la cuerda tirante(팽팽한 줄 위를 걷기)]로 AlpasXXI 라틴시인상 International 부문 수상, 시집 [El espejo vacío(텅 빈 거울)]로 멕시코 문협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도은 2015년 웹진 [시인광장]을 통해 등단했다. 2023년 제3회 시목문학상을 수상했다.
김뱅상 2017년 [사이펀]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누군가 먹고 싶은 오후] [어느 세계에 당도할 뭇별]을 썼다.
김병권 2014년 [서정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김숲 2014년 [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간이 웃는다]를 썼다. 등대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제2회 시목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산하 2013년 천강문학상, 2014년 [서정과 현실]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고니의 물갈퀴를 빌려 쓰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를 썼다. 함월문학상, 울산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순례 2016년 [여기]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침묵이 풍경이 되는 시간] [고양이 소굴]을 썼다. 울산문학 젊은 작가상, 울산詩文學 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장희 1999년 [문예사조], 2017년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폭포에는 신화가 있네] [황금주전자] [그림자 당신] [파도는 언제 녹스는가], 산문집 [디시페이트와 서푼 앓이]를 썼다. 울산문학상, J. P. 사르트르 문학상 대상, 울산 詩文學賞, 함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정민 1997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을 썼다.
성자현 2004년 [시와 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양문희 2014년 [시에]를 통해 등단했다.
윤유점 2007년 [문학예술], 2018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내 인생의 바이블코드] [귀 기울이다] [붉은 윤곽] [살아남은 슬픔을 보았다] [영양실조 걸린 비너스는 화려하다] [수직으로 흘러내리는 마그리트]를 썼다. 한국해양문학 대상, 부산진구문화예술인상 대상, 부산문학상 등 다수 수상했다.
이선락 2020년 [울산문학], 2021년 [동리목월], 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이희승 2023년 [계간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임성화 199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아버지의 바다] [겨울 염전], 동시조집 [뻥튀기 뻥야]를 썼다. 성파시조문학상, 울산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영화 2017년 [문예춘추], 2022년 [상징학연구소]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처용의 수염] [땅에서 하늘로]를 썼다. 세종문학상을 수상했다.
황지형 2004년 [시와 비평], 2009년 [시에]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사이시옷은 그게 아니었다] [내내 발소리를 찍었습니다]를 썼다. 명지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 차례
여는 글
초대시 구광렬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 – 12
쿠바, 아바나에서 – 13
굿이어 신발 – 14
마지막 귀 – 16
박산하
씨, 시 – 20
때론 불통이 – 22
카톡하는 앵무 – 24
무첨(無忝) – 26
임성화
딩각 부는 사내 – 28
바다 로또 – 29
발등 찧다 – 30
닭 잡고 오리발 – 31
최영화
땅에서 하늘로 – 34
그림 바라보기 – 35
첨성대 – 36
짝사랑 – 37
김도은
격리가 격리될 때 – 40
분홍이 분홍 속으로 잠입한다 – 41
여자는 살아지고 있다 – 42
하나이면서 셋인 의자 – 43
박순례
리비도 – 46
아무도 없었다 – 48
비우다 – 49
일단 멈춤 – 50
박장희
풍크툼 – 54
발자국이 흐느끼던 날 – 56
모두 아류다 – 58
굽이치다 – 60
윤유점
변성기 – 64
덕수궁 돌담길 – 65
지금 날짜변경선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 66
우화 – 67
김숲
부엉이가 우는 아침 – 70
불시착 – 72
오리온성운 – 74
시모 장례식 – 75
김뱅상
전봇대들의 점심 식사 – 78
자판기 속에는 어떤 구멍들이 살까 – 80
삽화가 된 휴지통 – 82
쏟아 버리고 싶은, 오후 – 84
이선락
구성, 비의 잔상을 위한 – 88
호모 인턴스 – 90
요거프레소 창가, 동그라미가 깨질 때 – 92
바게트빵을 맛있게 먹는 법 – 94
황지형
기관차의 첫 경험 – 96
잠자는 입맞춤 – 98
속눈썹 – 100
아직도 구도 ‘ㅡ’ 를 잡고 있는 – 103
박정민
( ) – 116
↔ – 118
머그 컵 깨졌다 – 120
아버지와 숨,바꼭질 – 122
성자현
창부타령 – 124
벽시계와 새 – 126
태양의 은신처 – 128
믿음의 증거 – 130
양문희
슬픔이라는 모국어 – 132
낙타는 – 133
시작하는 밤 – 134
벽과 벽 사이 – 136
김병권
한낮의 세레나데 – 140
구천동 눈꽃내 – 142
발레뜨망 병정 – 144
침묵 – 146
이희승
일침 – 148
고울 때 울고, 미울 땐 – 150
기억의 지속 – 152
그때처럼 – 154
시목문학회 회원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