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한 대만여행,(2012 6/22-6/25)
날짜: 2012 6/22-6/25
동행인: 고교 친구 모임 13인
일정:
6/22
1100 인천 출발 OZ711편.
1240 타이페이 공항 도착
고궁박물관
충열사
석식(몽고리안 바베큐)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호텔: HOWARD BEACH HOTEL
6/23
0815 호텔 출발
타이페이 다음역에서 '신성'역까지 열차로 2시간 10분 이동
중식
태로각 관광
대리석 박물관
아미족 민속쇼
화련에서 석식
화련에서 열차로 호텔로 귀환
6/24
0800 호텔 출발
야류풍경구
중식
금융천 온천
중정기념당
서문정거리
샤브샤브로 석식
6/25
0830 호텔 출발
사림관저
1330 타이페이 출발
1705 인천 도착 후 해산
날짜: 2012 6/22-6/25
동행인: 고교 친구 모임 13인
일정:
6/22
1100 인천 출발 OZ711편.
1240 타이페이 공항 도착
고궁박물관
충열사
석식(몽고리안 바베큐)
용산사
화시지에 야시장
호텔: HOWARD BEACH HOTEL
6/23
0815 호텔 출발
타이페이 다음역에서 '신성'역까지 열차로 2시간 10분 이동
중식
태로각 관광
대리석 박물관
아미족 민속쇼
화련에서 석식
화련에서 열차로 호텔로 귀환
6/24
0800 호텔 출발
야류풍경구
중식
금융천 온천
중정기념당
서문정거리
샤브샤브로 석식
6/25
0830 호텔 출발
사림관저
1330 타이페이 출발
1705 인천 도착 후 해산
같은 지역에 사는 고교 모임의 친구들과 장가계와 앙코르왓 여행을 다녀오며 1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하자며 약속한지가 어언 6년이 넘었다.
멤머들의 직장 및 집안사정 등등의 이유로 서로 여행일자 조정에 문제가 있어 차일피일
미루다 작년말 송년회에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어디든 한번 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곧바로 날짜와 장소를 논의 끝에 최종 결정을 했다.
모두가 이제는 나이로 봐서도 더 이상 미루지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첫날,
첫번째 코스로 택한 고궁 박물관은 루브르/대영/메트로폴리탄과 함께 새계 4대 박물관의
하나로 중국 5천년 역사유물과 보물,미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75만 점이 정기적으로
3-6개월 마다 바뀌어 전시되며 인기있는 보물들은 영구 전시되어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만 국보 1호 라는 비취로 된 배추와 옥과 상아등을 재료로 만든 놀이게와
병풍, 장식품 등이 눈길을 끈다. 현미경도 없던 시대에 불가사의라고 볼 수 밖게 없는
현란한 세공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은 대만의 귀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
다음에 찾은 충열사는 우리나라의 국립묘지와 같고 국민혁명과 대일 전쟁 등 국민당
정부를 위해 전사한 33만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 한다.
교대식에 눈 한번 깜짝이지 않고 부동자세로 1시간동안을 서있어야하는 위병들을 보고
대단하다기 보단 꽤 힘든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앞선다.
몽고리안 바베큐로 저녁을 마치고 도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사찰인 용산사를 둘러봤다.
청나라 건릉왕이 타이완을 방문했을때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다하여 1740년에 건립된
사원이라한다.
대만이나 중국에 민간신앙으로 자리를 잡아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에 몇번 도교사찰을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둘쨋날,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승지이며 이번여행의 핵심포인트인 태로각으로 향한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타이페이 다음역에서 탑승하여 화련 전역인 '신성'역에 도착하여
중식 후 태로각 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침식작용에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 깍여져 좁은협곡을
이룬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상에 올라 태로각 국립공원 전체를 조망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군사용으로 만들었다는 좁은 터널과 계곡길을 따라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기묘하게 생성된 다양한 모양의 바위군들과 깍아지른 절벽 등이 어울려 곳곳에 절경을
선사한다.
과연 대만에서의 최고의 관광지라 생각한다.
다음 일정으로는 대리석 박물관에 들러 옥으로 된 장식품들을 감상하고 아미족 민속쇼
관람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열차로 귀환한다. 호텔 로비에서 프론트에 양해를 구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양주와 현지 맥주로 이번여행을
호텔 로비에서 프론트에 양해를 구하고 한국에서 가져간 양주와 현지 맥주로 이번여행을
자축하며 새벽2시까지 이국에서의 밤을 즐긴다.
세쨋날,
타이완 북쪽 해안에 위치해있으며 숙소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야류해양국립공원을 걸으며
전날 과음으로인한 주독을 해소한다.
풍식과 해식에 의해 기묘하게 생성된 다양한 모양의 바위군들이 장관이다.
여왕머리/두부바위/버섯바위 등등의 기암들이 부드러운 파도로 만들어졌다니 놀랍고
경이로울 뿐이다.
같은 석회질 사암으로 이뤄진 카파도키아와 비교하여 규모면에서는 비교가 되지않지만
바닷가에 위치해있어 이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보인다.
금용천 온천에서 흘린땀과 피로를 씻어내고 장개석 총통을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중정기념당으로 향한다.(중정은 장개석의 호)
광대한 정원 위에 대리석으로 지은 웅장한 기념관이 있으며 기념관 2층에는 6.3m의
장개석 동상이 있다. 또한 시민의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한다.
다음으로 서문정거리에서 유명하다는 삼형제 집에서 망고빙수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마지막날은 장개석 총통과 송미령여사의 거처였던 사림관저를 끝으로 대만여행일정을
마무리한다.
송여사의 각별한 수목사랑으로 꾸며진 정원들이 수목원이라 착각할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답게 꾸며져있다. 개인적으로 타이페이에서 빼놓지 않고 들려야할 명소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취향에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자연의 풍경을 우선시하는 내 개인의 취향으로
볼때 태로각/야류풍경구/고궁박물관/사림관저 순으로 평가하고싶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질적인 문화와 사람들을 보고 느끼고 타인에 대해 겸손한
이해를 하며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약간의 설레임을 가지고 떠난 여행, 아니 나 자신에게 돌아온 여행,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3박4일의 흔적을 담아본다.
고궁 박물관 앞에서
충열사
위병 교대식
용산사
태로각 협곡, 보이는 절이 장춘사.
연좌구의 작은 굴들.
대리석 돌조각의 낙석에 대비해서 안전모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호도협보다 더 가파른 태로각 협곡, 양쪽이 모두 천길 낭떨어지이다
바람이 좀 세게 부는 자모교 앞에서,
화련의 대리석 공장의 전경
대리석 공장 내의 정원에서 스님의 표정이 좋아서 한 컷
야류풍경구의 돌 버섯모양의 기암들
이름도 붙이기 나름, 가이더에 의하면 좌측 머리 땋은 돌이 갑순이, 우측은 갑돌이.
여왕머리
중정기념당 앞에서
사림관저 내의 분위기 있는 산책길
장개석총통과 송미령여사의 거처였던 곳,
사림관저의 명물인 하트모양의 꽃구조물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