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랑문학회 제35회 문학기행 및 제1회 월이 문화 축제 뒷이야기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21일 (토) 사당역 1번 출구로 발길이 이어지는 한국시사랑 문학회 문인의 표정은 밝고 환한 모습이다.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을 테지만 인사 나누면 서로 편안하고, 반가운 얼굴이다. 사당 사거리는 가을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온통 거리를 메우고 45인승 관광버스를 뒤 따라 우르르 몰려서 버스와 사람으로 혼잡한 사당 공영주차장에서 예정시간 보다 20분 지연 출발하게 되었다. 간단히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 서병진 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경남 고성 제1회 월이축제 및 문학기행에 함께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늘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기에 본학회가 문학단체로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며 결속력을 갖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 말했다. 서병진회장님께서 모든문인분께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다. 조성국 박사님 (본회 고문님)의 문학 특강이 있었다. 한국의 시성이라 불리는 서정주 시인의 “동천“ 시작품의 배경이 되는 사연을 이근배 시인을 통하여 알려진 사실을 듣게 되었으면 ,시인이 젊은 시절 연정을 품은 아련한 체험이 좋은 작품으로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낭송 시간을 가졌는데 김운향 문학박사의 낭송시”승무“는 듣고 있으니 신비스러운 승무 장면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고속도로는 차량홍수로 지체되어 고성 간사지에 12시 15분에 도착하여 행사 진행상의 아쉬움을 남겼다. 고성 간사지는 월이라는 기녀의 붓끝으로 그려 넣은 물길로 속은 일본 수군을 전멸시킨 임진왜란 진승지에 속하던 지역으로 지금은 간척지로 뭍으로 변하여 농사를 짓는 들녘으로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농촌의 모습이었다. 임진왜란전후 시기에 월이가 생활하던 “무기정“은 현재 고성 박물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고성군 체육센터 앞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제1회 월이 축제에 참석하였다. 체육관입구에는 한국시사랑문학회 문인 시창작품 31점이 전시되었다. 체육관 마련된 무대에서는 월이 축제가 진행되어 헌공(헌향, 헌다)그리고 고성 음악과 민요공연 ,창작무용 월이 춤 공연(제1막~6막), 월이 대동제는 오후4시 10분에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즐거움과 신명 나는 어깨춤으로 관람객과 연출자가 하나 되는 축제였으며, 한편 가녀린 16세의 어린 여성으로 위기에 몰린 조선을 구한 애국여성 월이를 앞으로 문화와 애국사상으로 균형 잡힌 축제로 거듭 나리라 짐작 하면서, 제2회 월이 축제를 기대해본다. 제35회 고성 문학기행에 참석해주신 한국시사랑 문학회 51명 문우님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문학기행에 장현경 자문위원님 10만원, 천은지운영이사5만원 협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시사랑 문학회 사무국장 나영봉







































첫댓글 나영봉 사무총장님! 본 학회의 보배입니다.
참고도록 지난 1회 때한 것을 어디서 구하여
이렇게 탑재하였는지요? 참 고맙습니다. :))
참 부끄럽습니다.
제대로 된 글도 아닌데~
서병진 회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