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노> 지중해음식
미국 음식을 먹어보며 생각해보자. 미국음식이랄 것이 무엇이 있는가. 아마도 햄버거 정도가 아닐까 한다. 햄버거는 한국보다 맛있고, 아니 맥도날드보다 다양하고 고급스럽고 선택의 층위가 넓은 것 같다.
1. 식당얼개
상호 ; 지노
주소 :
먹은 날 : 2019.5.2.아침 (미국음식 : 2019.4.25.~)



아보카도와 계란이 주연인 햄버거다. 풋풋하고 신선한 재료에 소스가 달지 않아 먹을 만하다. 거기다 기본으로 감자튀김이 잔뜩 나왔다. 도저히 아침으로 혼자 다 먹기 힘들다.


햄과 달걀스크램블이다. 감자튀김은 밑반찬이다.

토스트를 바짝 구워 블루베리잼과 버터와 함께 내왔다. 한번은 먹을 만하다. 안 구운 토스트는 먹기 힘들다. 구워 내오니 좋다. 블루베리잼도 너무 달지 않아 좋다.





식당 이름 아래 지중해식 요리라 명기하였다. 근데 여기 음식이 지중해식인가. 지중해식이 이렇게 변형되기도 하는가.
나. <로지> 시애틀 아침식사
먹은날 : 2019.5.3.아침


오믈렛. 일반적 서양식을 잘 보여준다. 시금치, 토마토, 치즈 등을 곁들여 영양도 추구했다. 맛도 괜찮아서 아침으로 적절해 보인다. 버클리 아침보다 괜찮지만 여전히 너무 많은 탄수화물, 토스트와 감자튀김은 영양보다 양을 추구하는 미국식을 잘 보여주는 거 같다.

전통 클래식 아침식사다. 가장 저렴한 가격, 기본 음식이 올라 있다. 갖출 것이 다 갖추어진 식사다. 과일도 다양하다. 딸기, 귤, 메론 등, 한끼 다양한 영양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버클리보다 낫다.
맛보다는 영양을 고려한 미국식을 잘 보여준다.


감자튀김이 그래도 깨끗한 기름에 튀겨졌으나 토스트와 함께 모두 먹기에는 아무래도 탄수화물 과잉이다. 질보다 양을 추구, 맛보다는 재료를 추구하는 특징이 잘 드러난다.

가격은 클래식세트 16불, 오믈렛세트 16불, 커피 3불이다. 거기 봉사료 15%, 1인 20불 이상이어야 저 정도 식사가 가능하다. 만만치 않다.
첫댓글 중국음식을 보고나서 미국음식을 보니 초라하고 엉성하네요. 나라 크기가 비슷한데 음식 수준은 왜 이리 격차가 큰가요?
아직 자료를 다 못올렸어요. 인터넷 사정이 썩 좋지 않네요. 미국 속의 아시아 음식을 주로 보려는데 미국 음식과의 비교가 필요해서 미국 정통요리를 먹어보려 하나 그런 요리가 마땅한 게 별로 없네요. 미국은 다른 나라 음식으로 먹고 사는 동네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