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오랜만에 보는 고2 친구들☆
전시회 보러가자는 말이 나와서 뭐볼까하는데
서나가 프리티켓 두장 있다고 디뮤지엄에 가자고 했다
우리야 좋지♡
그럼 디뮤지엄에서 만나☆
했는데 출발하는 역에서 서나 만나버림ㅋㅋㅋㅋㅋㅋ
역시 동네친구닼ㅋㅋㅋㅋ
붕붕이 끌고 온 쁘미가 옥수역까지 우릴 데릴러왔다
운전 잘하는 쁘미♡ 멋있어♡
디뮤지엄
디뮤지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석이었다
끄아 어쩌지 하면서 한바퀴 더 빙 돌았는데
마침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 럭키☆
주차장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직원분이 발렛파킹 얘길하신다
3천원에 2시간 무료인데 주차까지 해주시니까
우린 무조건 발렛파킹☆
전시회만 보면 주차장 1시간만 무료이다
키를 맡기고 1층으로 올라갔는데
왜이리 사람이 많지...? 핫하네....?
직원분이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알려주신다
웨이팅실이 2층 카페 옆에 따로 있는데
디뮤지엄을 카카오톡 친구 맺고 웨이팅신청을 해야한다
ㅜㅜ...처음 볼땐 어렵고 복잡...어르신들이나 외국인들이 오면 하나도 이해 못할꺼같다....
아무튼 웨이팅 신청을 하고보니 대기인원이 56명....
우린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분위기가 엄청 좋고 경치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다 좋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닼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만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은 어쩔수 없는듯
라떼아트를 하려고 하시다가 못하신건지
아님 그냥 붓기를 했는데 어쩌다가 하트 비스끄무리하게 나오신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팀이 엄청 부드럽게 잘된거로 봐서는
생각보다 거품양이 적고 안정화가 잘 안되면 아트가 시작부터 어렵기때문에
아트를 못하시고 붓기를 하신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라떼 맛있었다♡
빨대가 하트빨대다 귀염♡
대기인원이 많았던것치고는 생각보다 금방 우리차례가 됐다
근데 웨이팅이 다 되어도 밑에 내려가서 티켓을 바꾸기 위해 줄을 또 서야한다...ㅜㅜ
날씨가 선선해져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는 두장의 프리티켓=초대권 이 있었기때문에
한장만 현장발권 구입하면 되었다
초대권을 사용하는 방법은 어플을 써야한다
디뮤지엄 어플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멤버쉽 바코드가 생긴다
그 바코드와 초대권을 같이 보여주면 사진상의 왼쪽 상단 D도장을 찍어주고 입장 가능☆
나는 예전에 회원가입을 했었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비밀번호 찾기를 했더니 예전에 등록해놓은 이메일로 임시비밀번호를 발송했다고....
아니....나....그 이메일 탈퇴했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그냥 이메일 다른걸로 해서 신규가입하면 된다고 했다
나 디멤버십 사놓은거 아직 남았을텐데 ㅜㅜ
날라가버림 ㅜㅜㅜㅜㅜ
긴 시간이 지나고 전시관람 시작☆
전시회는 생각보다 넓었다
3가지 챕터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었는데
챕터 주제에 따라 분위기를 조성해서 3가지의 전시를 보는 느낌이었다
큰사진도 있었지만 작은 사진들로 전시해놓은것도 있어서 하나하나 보자니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사진촬영이 가능한 전시라서 나도 많이 찍었다
하지만 소리나는게 극혐이라 소리 안나는 어플로☆
다른 사람들은 소리 신경 안쓰이는지
다들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끄악
조용히 전시를 보고싶은분들은 필히 주말을 피해야할듯...
전시작품과 같이 소설에서 발췌한 날씨 관련 문구가 같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이 글귀들이 느낌이 참 좋았다
더 많은 생각을 하며 전시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필름상영관 같은 곳도 전시 맨마지막에 볼 수 있었는데
방석이 있어서 앉아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음향과 나오는 사진들을 같이 보는데
무슨 의도로 전시한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답답했다 ㅜㅜ
안내글을 내가 못찾은건지 없는건지 ㅜㅜ
맨 마지막은 역시 굿즈☆
1시간이면 다 볼것이라는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중간에 좀 빠르게 지나친곳도 있는데
(주말출근한 불쌍한 감자가 퇴근하고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굿즈도 대충 봤는데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
다음에 간다면 시간을 좀 더 여유있게 가야겠다
전시된 사진의 양이 많고 사람이 많아서 더 오래 걸린듯
전시회 구성도 좋고 작품도 좋고
분위기도 좋기때문에 추천☆☆☆☆☆
그리고 사진촬영이 되는곳이라서 사진찍는건 괜찮은데
전시를 보러온건지 본인들 사진을 찍으러온건지 ㅠㅠ
전시된것만 찍는것도 아니고 꼭 본인이 들어가야하는지 사진 보는데 너무 방해가 됐다 ㅠㅠ
인증샷 느낌으로 정말 맘에 드는 작품 앞에서 가끔 찍는게 아니라
작품마다 앞에 서서 예쁜척을 하더라는...ㅜㅜ
찍고 확인하고 찍고 확인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인사진 많이 찍고 싶으신 분은 사람 적은 평일에 오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