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이나 젤리등을 먹다가 목에 걸리거나 장난감, 동전등을 입에 넣어 목에 걸리면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하여 호흡이 곤란하게 된다.
이때, 기도 폐쇄가 되었을때 응급 처치법인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실시해야합니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로 사망하는 환자의 90% 이상이
5세 이하의 소아로 간단한 응급 처치법만 제대로 알고 시행한다면
당신의 아이를 구할수 있습니다.
기도 폐쇄는 완전 기도 폐쇄와 부분 기도 폐쇄로 나뉘어
먼저 부분 기도 폐쇄로 숨이 통하는 경우는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도록 유도하며
이물질이 제거 될수 있도록 합니다.
완전 기도 폐쇄로 의식이 있는 경우는 하임리히법을 시행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합니다.
하임리히(영아)법
하임리히법은 독일인 의사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으로
영아(신생아 ~ 12개월)의 경우 아래와 같이 실시합니다.
1. 아이의 상태 확인과 기도유지
아이에게 자극(발바닥 간지럼 등)을 주어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를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반듯이 눕힌다.
아이가 자극에 전혀 반응이 없으면 즉시 119에 연락한다.
이마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유지 한후
귀로 호흡음을 듣고 뺨으로 입김을 느끼고
눈으로 가슴의 움직임을 살핀다.
2. 아기 안아 들어 올리기
의식이 있고 호흡이 곤란한 경우(청색증)
반듯이 누운 아이를 한손으로 턱아래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뒤통수를 감싸고 받쳐 천천히 들어 올려
허벅지 위에서 머리가 아래로 향하게 하여 엎드려 놓는다.
이때 아이가 떨어지지 않게
한손으로 아이의 턱을 잡고 무뤂위에 팔전체로 몸통을 지지하고
머리를 45도 아래로 하여 뒤집어 뉘인다.
3. 등두드리기 5회
손가락은 치켜세우고 손바닥 안쪽 끝부분으로
아이의 견갑골(어깨죽지) 사이를 5번 두두린다.
4. 가슴 압박 5회
등 두드리기 5회 후 아이의 턱과 뒤통수를 다시 손으로 감싸 들어올려
반대쪽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바로 뉘인다.
(등두드기때와 반대로 뒤집어 눕힌다)
아이의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의 약간 아래쪽에
손가락 두개로 4Cm정도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5회 눌러준다.
이 과정을 이물질이 제거될때까지, 혹은 119 대원이 올때까지 시행하야하며
아이가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한다.
(영아 심폐소생술은 다음 과정에서 ^^)
영아 하임리히법 실시 전에....
우리의 소중한 아이가 기도 폐쇄가 되지 않도록
누워서 음식을 먹지 않도록하며 장난감, 동전등 이물질을 입에 넣지 않도록
지켜보고 주의깊게 살펴봐야합니다.
또, 영아는 간의 크기가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커서
복부 하임리히법(성인)을 실시하면 간손상의 위헙이 있으므로
절대 실시해서는 안되며 하임리히법 실시전 119에 신고도 잊지 마세요.
골든 타임 4분~!!!
조금만 노력이 당신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수 있습니다.
기타 하임리히법에 대한 궁금증이나 EFR 교육은
마린공주(EFR 강사 010-6485-3259)에게 문의하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아주 쉽게 잘 설명하셨네요~~이것만 봐도 충분히 배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