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화요일 저녁 5시 55분
오늘의 급식은 돈코츠라멘, 김가루밥, 타코야끼, 꼬들 단무지, 배추김치였다. 김가루 밥을 받지 않은 걸 나중에 알았다. 김가루밥이 먹고싶었지만, 돈코츠 라멘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받으러 가지 않았다. 김가루밥 또 퍼왔다가 남기면 상황이 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또, 나는 타코야키를 좋아하지 않아서 옆에 있는 친구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친구는 굉장히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도 억지로 먹고 속 안좋은 것보다는 그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나눠주면서 영리하게 환경을 지킬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첫째날은 급식이 맛있어서 다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8월 29일 수요일 저녁 6시 02분
오늘의 급식은 찹쌀밥, 차돌고추장찌개, 매콤소시지채소볶음, 콩나물불고기, 배추김치, 메론이었다.
I don't like sausages either. I was more annoyed by the paprika inside. So I gave sausage to a friend next to me. My friend ate deliciously. I have tried paprika once and I think it will be hard next time. Still, I will try to eat it. This is because it will improve my skin. I was so happy to be able to eat paprika this time. It seemed to be a small help to the environment. So far I've thought of farmers growing paprika I hate. It hurt me. I must try to eat paprika well from now on.
(나는 소시지도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안에 피망이 들어있어 더 짜증이 났다. 그래서 또 소시지를 옆에 있는 친구에게 줬다. 친구는 맛있게 먹었다. 피망은 한번 도전해봤는데 다음에는 힘들거 같다. 그래도 피망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하니 먹어보려 노력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피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지금까지 내가 싫어하는 피망을 재배하는 농부들을 생각해보았다. 마음이 아팠다. 피망을 이제부터 잘 먹으려 노력해야겠다.)
8월 30일 목요일 저녁 5시 55분
오늘의 저녁은 고구마밥, 곰탕, 미트볼케첩조림, 가자미구이, 배추김치,망고푸딩이었다. 나는 망고푸딩이 아니라 라임맛 주스를 먹었다. 나는 가자미구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8월 22일날 나온 가자미구이가 부드럽고 엄청 맛있었다. 근데 이번꺼는 약간 8월 22일에 남은 걸 재탕한 느낌이 살짝 들었다.(물론 그럴리야 없겠지만) 다 말라가지고 무슨 황태먹는거 같았다. 그래도 정말 기대도 안했던 미트볼케첩조림이 선전했다. 오늘은 내가 친구것을 뺏어먹었다. 내걸 맨날 뺏어먹던 친구도 그 친구것을 눈독들였으나 둘이 별로 안친하기 때문에 못뺏어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난 혼자 그 미트볼을 독식할 수 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친구의 급식도 남길까봐 두려워 먹어주는 셋째날의 나는 정말 환경지킴이가 다 된 것 같았다.
8월 31일 금요일 점심 12시 48분
오늘의 급식은 팟타이, 숭늉, 과일샐러드+딸기드레싱, 춘권, 배추김치. 추가밥이었다.
I don't like Vietnamese food. I think seafood noodles is better than pottai. Today's MVP was fruit salad and strawberry dressing. It was really delicious. I wanted to eat again. 숭늉 was also delicious. 춘권 were partly damp and hard. It was so hard to eat. Also, I was given a lot of pottai, but there was only one shrimp in me. I was so angry. so I really wanted to leave all the pottai. Because I must protect the environment. I really wanted to pick out the leeks from the pottai, but I put up with them. The fourth day was hard, but I ate well. Probably because of the fruit salad.
(나는 베트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팟타이말고 그냥 해물우동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의 MVP는 과일샐러드와 딸기드레싱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었다. 숭늉도 맛있었다. 춘권은 부분부분 눅눅하고 딱딱했다.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 또, 팟타이를 엄청 많이 주셨는데, 내꺼에는 새우가 1개밖에 들어있지 않았었다. 너무 화가났다. 정말 팟타이를 다 남기고 싶었지만 참았다. 환경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팟타이에 있던 부추는 정말 골라내고 싶었지만 참았다. 넷째날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먹었다. 아마 과일샐러드 때문인 것 같다. )
9월 1일 토요일 저녁 9시 19분
오늘 내가 먹은 저녁은 순두부찌개, 감자볶음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역시 집밥이 짱이다. 금요일 저녁에 항정살을 먹고 배탈이 나서 항정살을 오늘 먹지 못했다. 사실 별로 땡기지도 않았다. 반찬을 많이 먹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반찬은 감자볶음 하나로만 먹었다. 집 감자볶음이랑 급식 감자볶음이랑 맛이 엄청 다르다. 그래서 급식 감자볶음은 잘 먹지 않는다. 지금도 감자볶음이 먹고싶다. 그러나 지금은 23시 20분이다. 내일 집 와서 먹어야겠다. 마지막 날인 어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도 이러한 활동을 또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