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술을 드시면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자녀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아빠를 둔 다섯 남매의 막내로, 늘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을 달고 사는,
일찍부터 귀신이 접수한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나간 큰언니가 반주를 하는 동네 교회에 나가며 유년부 시절에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는 교회를 떠났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세상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여 기업의 임원으로 승승장구하며 풍요를 누리고 살면서도, 늘 개인사는 막장 드라마였고, 마음은 가난하고, 정신은 황폐하여 이십대 초반에 뜨겁게 만났던 하나님을, 늘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갈급하게 찾았던 것 같습니다.
집회면 집회, 예배면 예배 조금 귀에 들어오는 설교하는 목사님이 있다 싶으면 주일에 서울은 섭렵하고, 인천, 용인등 경기 지방까지는 다 떠돌며 다니다가 많은 목사님들에게 실망하기를 반복하며, 매일을 거르지 않고 다니던 집 앞 교회의 새벽예배에서 어느 날, 진짜 하나님을 섬기는 목자를 만나게 해주세요 라는 기도를 전심으로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후 다니던 교회의 중보기도팀의 집사님으로부터 소개받은 예언을 한다는 아산의 한 개척교회 목사 부부에게 제대로 미혹되어 6여년간을 전재산을 다 바쳐서 가정교회를 하고, 목회자 부부를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그 중 2년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같이 땅밟기를 하러 해외를 돌아다녔습니다.
끌어 쓸 수 있는 모든 돈이 바닥나고, 서로에 대한 신뢰도 바닥을 칠 무렵 삯꾼 목사부부는 제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아니라는 카톡 문자 하나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때 저는 세상 끝으로 내몰린,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신용불량자 신세였습니다.
신앙생활 내내 그래왔던 것처럼 또 어디에 좋은 설교가 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싶으면 달려가듯,
네이버 블로그에서 신목사님의 칼럼을 보며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이라는 생각을 하였고, 하루 종일 목사님 칼럼을 보기를 한달여즈음, 자유의 몸이 된 저는 ^^;;
2018년 봄, 차를 몰고 충주 영성학교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방언으로 매일 기도해왔으므로 기도훈련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귀신이니 문제 해결이란 말은, 그 꼴을 해가지고도 내가 문제가 있다 생각하지 않았으니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열심히 해야 영성학교에 다니게 해준다고 하니 열심히 하겠다고는 했지만 저는 그저 섬길 교회를 찾고 있었을 뿐이었으므로 정예 용사니 하는 말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상태로 2018년 3월 첫 주부터 기도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을 성실하게 해 왔듯 정말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둘째 주에는 구토가 나고 배가 음산하게 아파와서 영성학교 응급실에 앉아 축출기도를 받게 되었고, 지금은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지만 그때는 목으로 죽도록 예수피를 치다가 성대결절에 목감기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대장증후군이 있어 배는 아프고, 공동 화장실을 쓰는것이 너무 괴롭고, 무엇보다도 그토록 많은 사람 가운데 끼어 일주일에 사일을 불편하게 잠자고, 먹고 하면서도 더 이상 갈 곳도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버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기도한지 두 달째, 파킨슨 진단을 받았던 엄마가 치매 증상으로 날이 갈수록 나빠지더니
급기야 전봇대에 얼굴을 박고, 넘어져서 못 일어나는 일이 생겼으나, 기도가 먼저다 하나님이 해결하신다 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충주로의 이주를 결단하였는데 급기야 이사하기 전주에는 아빠가 디스크가 파열되셔서 수술을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사는 가서 왔다갔다하든지 해야지 결심을 굳히며 횡설수설하는 엄마의 손을 붙들고 울며 예수피를 치며 아빠 수술을 하고 병원을 다녔습니다. 중보기도를 특별히 하지는 않았지만, 늘 엄마 손을 붙들고 예수피를 치고 앉아서 쉴 때도 끈임없이 예수피를 엄마에게 들이붓는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하였는데, 이사오기 전 어느 날 아침 엄마가 정상인이 되어 있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그 이후, 하나님이 제 삶에 허락하신 일들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해주셨고, 모든 빚을 다 갚게 해 주셔서 이제 면책이 되어 빚없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고, 대장증후군도 완전히 고쳐 주셨고, 지체들은 믿지 못하시겠지만 찬바람만 스쳐가도 감기에 걸리고, 조금만 힘들어도 몸살나는 저질 체력이었던 저를 지난 겨울에도 감기 한번 안 걸린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수십년간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며 믿음을 갖게 하려고 애써도 안되었던 엄마가 기도하고 계시고, 내 소유가 아니었던 것들이 내게로 돌아오는 기적도 일어나 누가 보기에도 참 저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기적은, 누구보다도 드높은 자기의로 점철된 신앙을 가지고 있던 교만한 제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하기도 부족하지만, 이 기도훈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저의 문제들로 내가 쓰레기라는 것을, 내가 먼지이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알아 자유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할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것, ,
이런 더러운, 부족한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허락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내 방법이 옳다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할수 있을까,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하고, 물질로부터 자유하고 무엇을 해도, 어째도 감사한 이 상태가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또한 천국가는 문앞까지 따라붙을 이 웬수 같은 악한 영의 존재, 정체와 활동성을 자세히 알게 되고 싸울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최종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이지만, 내가 맞다라는 생각을 늘 교묘히 넣어 주는 미혹의 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결국 이들이 타고 들어오는 죄의 습성을 버리는 자기부인에 달려 있고, 결국 자기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았지 실제 영성학교 기도훈련이 아니었다면 삶에서 행하지는 못하여 실제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가장 기쁘고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이제 저에게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행위입니다. 이제까지 나를 위해 산 나를 부르셔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신 내 주인, 내 상급, 나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처럼 싸우며 하루를 살아내고 하나님께 딱붙어서 천국에서 영원히 같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이 기회를 빌어, 하나님의 도구되어 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이 길을 먼저 가시고 , 힘든 싸움 같이 싸워 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오늘까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
사랑하는 우리 신상래 목사님과 임영신 사모님, 네 분의 수석 코치님들께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한분 한분 소중한 사랑하는 지체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첫댓글 최고의 동역자를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ㅎㅎ
저도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
소중한 간사님~ 저도 감사합니다♥
간사님의 몰랐던 지난 삶도 여러 은혜와 기적들도 알게 되어 감사하고 좋습니다:)
할렐루야~~~^^ 섬세한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명문가의 승리를 기술한 은혜로운 간증 감사합니다~^^
아멘!!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
간사님 체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무척 먼길을 돌려서
인도 해주셨군요.
끝까지 믿음을 놓지않고
버티셔서 주님일꾼으로
부르심을 받고 세워지신
님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주님 찾는 집념과 열정이
식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