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나온곳은 외도동에 있는 월대천이예요 .
올레17코스 중 한곳인데 제가 이미 이 코스는 완주를 했고 스템프도 모두 찍었는데 길이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월대천에서 용두암 구간까지만 운동삼아 걸어보고왔답니다 .
17코스는 광령에서 제주원도심 올레로 길이가 18.1km 나 됩니다. 한꺼번에 걸으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광령에서 현사포구까지 한번 걷고 나머지는 다른날에 간세까지 완주했어요 .
전부 한꺼번에 걷는다고 하면 6-7시간 정도 소요되는 난이도 중의 올레길 입니다.
이곳은 제주 월대천입니다.
외도천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외도2동 일대를 흘러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이지요.
수령 500년이 넘은 팽나무와 250년이 넘은 소나무를 비롯한 많은 팽나무와 소나무가 하천을 따라 자리잡고 있으며 달 밝은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물에 비친 모습이 운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조선시대에는 많은 시인과 묵객이 시물을 읊고 풍류를 즐기던 명승지 이기도 합니다.
밀물 때는 하수가 역류해 들어와 이 하천에서 담수와 만나게 되는 덕택에 은어 , 숭어,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해 현재는 생태 하천으로 개발되고 있는곳으로
하천이 넓고 물이 풍부해 여름철에 물놀이를 즐기기위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정식 개장하는 해수욕장들 처럼 이곳에서 두명 정도의 안전요원분들이 여름이 되면 자리를 지켜주시기도해요.
다치면 응급처치도 해주시고 위험한 행동하면 안된다고 해주시기도 하구요.
이 일대에는 청보리가 가득 피어있기도 한데요. 밭주인이 따로 있기때문에 들어가시는건 안되구요 ㅎㅎ
월대천 주변을 걷기 좋게 산책로를 잘 만들어두었고 월대천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돌다리가 있는 곳 앞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 뒷편에 청보리가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길거리 곳곳에 양귀비들이 보여요^^~~
올해도 양귀비밭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구요 .
이곳에 가면 오리들도 많이 많이 보이고 물고기떼도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잘 볼 수 없는 새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새 종류를 잘 몰라가지고 .. 학같이 보이는애들도 있고 암튼 되게 다양한 조류들이 보이는 곳이기도해요.
△ 이곳이 물놀이 장인데 깊은곳이 있고 낮은곳이 있어요 .
돌로 만든 다리가 있는 쪽이 좀 얕아서 어린친구들은 이쪽에서 놀고 저 멀리 가면 좀 깊어져서 중,고등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고 그러더라구요 .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은 월대천을 지나 올레 17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내도 알작지 ▲ 예요 .
월대천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인것 같네요 ㅎㅎ
내도 알작지 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생긴걸로 봐선 올 여름내지는 가을겨울쯤엔 카페들이 많이많이 오픈하지 않을까 기대중이구요 .
이미 오픈 한 카페들도 몇 있는데 이렇게 △ 바다 전망으로 테이블을 가져다 둔곳도 있었어요 .
여기가 허니비치 라고 이 테이블 뒷쪽 건물 약간 반지하로 되어있는곳에서 주문하시고 이용하시면 될듯요.
한동안 안보여서 운영안하시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니 또 보이더라구요 .
이글을 따라서 쭉 내려가면 이호테우해변과 만나게 된답니다 .
물놀이 이미 시작된 제주입니다.
오늘이야 비도 오고 갑자기 기온도 떨어져서 물놀이 하시는분들 안계시겠지만
종종 22~25'c 최고기온을 기록할때는 물놀이를 하러 나와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
이호테우해변 꽤 넓어서요 ~ 서핑하시는분들도 많이 보이구요 . 보트도 많이들 타시고 그래요 .
수상레저를 배울수 있는곳들도 곳곳에 있으며 카페거리 발달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엔 쌍원담길이 유명하죠.
쌍원담길안에 물은 차갑지 않고 파도를 돌이 막아주기때문에 아주 어린친구들이 와서 물놀이를 하기에 적합하답니다.
제주올레17코스 , 이호테우해변까지 지나서 쭉쭉 가다보면 무지개해안로와 도두봉이 나옵니다.
도두봉 옆에는 유~~ 명한 ㅎㅎ 대기 엄청 긴 도두해녀의집도 있구요.
무지개해안도로 근처로는 여러 흑돼지집들과 카페들이 많이 생겼어요 .
그리고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보기 좋은곳이다보니 곳곳에 전기 자전거나 전기 킥보드가 놓여져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
참고로 헬멧 착용은 의무입니다~
무지개해안도로 바로 옆에 있는 도두봉은 오르기도 쉽고 ~ 전망이 좋아 늘 인기가 많습니다.
현재 유채꽃들과 어우러진 모습 때문에 더 운치가 좋더라구요.
저도 이왕 걷는거 짧게 걷기도 하니까 도두봉에 올라가봤는데요 .
키세스존에도 여럿 대기팀이 있었고 ^^ 낮고 오르기 쉬운 오름이다보니 어린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어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이곳 근처에 선일양봉원이라는 특산품 매장이 있는데 제주도 특산품 구입하실 분들께 추천드려요 .
연중무휴로 운영하니 전화한번 하고 방문하시면 좋겠고 제주 순수벌꿀 및 꿀 제품관련 직접 양봉하는 곳이라 좋은제품 착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고 그외 여러가지 특산품들 판매하고있습니다.^^ 여기 꿀이 좋아서 ~ 추천 !
해안도로 따라서 바다보면서 쭉 걷다보면 용두암에 도착합니다.
용두암은 △ 이렇게 용머리 모양을 한 바위인데 옆에있는 용연구름다리와 함께 특히 단체여행객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예요.
이날은 해녀분들이 나오셔가지고 싱싱한 해산물들을 판매하고 계셔서 저도 먹고왔지요 ♪
술을 좋아했더라면 술도 한잔 했겠지만 1년에 몇번 마시지 않을만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저는 그냥 해산물만 먹고왔어요 .
그리고 바로옆에있는 용연구름다리 모습입니다. △ 낮에 가면 이런 모습이구요 !
밤에가면 또 이런모습이예요^^ 완전 다른곳 같지 않나요 ?
두 곳 모두 방문해보시기 좋은 여행지구요 . 아마 이제 단체여행이 풀렸다보니까 많은분들이 여기 계시지 않을까해요 .
특히 수학여행이 시작되어서 앞으로 남은 봄날엔 수학여행단분들도 많이 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제주 올레17코스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 중 한곳이예요.
제주공항에서 가깝기도 하고 평지가 주로인지라 아이들과 함께 걸어보셔도 좋은곳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