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_3년 그때쭘 쓴 나의 독백이 아닐까 생각이 되요
지금 읽어보니까 뜻이 이해가 되지않는곳도 많지만
귀촌을 그리워하며 쓴글같은데 글을 되새겨 보는것은 그때에 나의 각오와
바램들 하나님께 간구 했던 것들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지 되새겨 봐야 할것같아요
아네에게 보낸 글인것 같아요
어느봄날에~~!
개울의 물소리는 밤을새워 호령하고 있소
아마 소쩍세의 슬픈 사연이 듯기 싫었나 봅니다
매화꽃으로부터 갖가지 꽃들이 벌써 수십차례 피고지고 지금도 들녁과 산들엔
크고작은 꽃들이갖가지 향내를 풍기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팻션쑈를 하는것처럼
하나님께서 지으신 오묘한 솜씨에 감탄할 뿐이요
벌써 체리열매는 붉어진지 오래고 매실도 수확을 기다리고 있소
이곳에 온지도 오래 되였소 보리밭엔 알이 영글어가고 자운영의 아름다움도 한풀 꺽였나 봅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정녕 대답해 주시지 않는 나의 하나님 내가 갈망하고 그토록 소원하는곳
하나님 주신 동산에서 주신 섭리대로 살고져하는 뜻을접고만 계시는지요
살아볼수록 우리가 있을곳이요그리워 하던곳임을 새삼 느낌니다
눈에 보이는것이 아름답고 모든곳이 오묘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곳일진대
아버지여 이젠 다툼의 여정을 끝내고 호수를 지나가는 물의여정처럼
우리의 삶도 소리없이 물살도 없이 흐르는듯 고인듯 조용히 흘러가게 하소서
품는것과 주는것이 호수같게 하소서 그 수면에서 내얼굴을보고 나거네가 내곁에 쉬여가고
나의 삶 가운데서 주린배를 채우고 내입과 행위에서 위로를 받고 마음속에 상처가 아물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작은 개울은 지금까지 흘러오면서 너무많은 계곡급류를 타면서
소리도 요란하고 너무 많은 옷깃을 젹셨나이다
가파른여울에 내 배를타고 긴여정을 흘러온 아내와 아들 딸 그들은이제 내 배에서 네린 자식들
그들의 평안을 지켜주소서 영원히 이배에서 네리지못할 아내를 위하여 이젠 흔들리지 못하게 지켜주소서
사랑하는 당신 이익을 위하여 다투지 아니하고 남에게 걸림이 되지아니하고
이웃에게 필요한삶을 우리 하나님께서 언제나 허락하실까 감사하고 기뻐하며 또 행복이란 바탕아래
그뒤 음달진 곳의 아픔은 언제 씻어주실까
두달이 넘도록 땀흘려 노력해도 집하나 완성하기 어려운데 하나님께서는 한순간에 천하 만물을 지으시고
모든것이 부족함없이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게하신살아있는 창조를 하신 하나님
나의 남은 여생의 창조를 간구 합니다 험난했던 잔재마져 기억속에라도 제하여 주소서
내가 원했던것보다 오래오래 살았습니다삶을 주신이가 뜻이 있으시겠지만
아브람의 자식이 기다림의때가 늣은듯 했지만 믿음의 조상이 되였고
노아의 아들이 없는듯하였으나 480살에 아들을 주어 인류의 대를 잊게 하였나이다
기다리게ㅔㅆ사오니 하나님 계획속에서 저를 지우지 말아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