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골프클럽 NEWS-2019.4.6
시드니골프클럽은 다섯번째 공식라운딩 및 모임을 가졌습니다.
Ridge Golf Course는 Lidcombe에서 승용차로 35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부담없는 거리였습니다.
오전 5시50분에 기상하여 대충 골프백 챙기고 간단한 아침 식사후 7시에 픽업하기로 한 오늘 머리 올릴 두분을 모시러 픽업장소로 갔습니다.오늘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는데 얼마나 설레고 긴장될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나의 처음 머리 올리는 날이 생각 났습니다. 내가 호주에 처음 도착한후에 자동차를 사기위해 딜러샵을 갔을 때 자동차 판매 사장님이 싱글(+3)치는 분이였고 애들레이드 한인골프회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이분하고 인연이 되어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이분은 붙임성이 대단하여 바로 형님이라고 불으면서 이번주에 분기대회가 있는데 같이 한번 나가자는 말에 나도 골프를 치고 싶었던 마음에 (한국에서는 골프채나 백등을 선물 받아 골프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있었음)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시간도 많고 해서 마다할 이유가 없어 연습한번 안하고 참여하게 됬습니다.
골프채는 자동차 판매 사장님 집사람채로(내 골프장비는 이사 컨테이너에 함께 실려 1개월후에 도착 예정 이였음) 라운딩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운동에는 무엇이든 자신감이 있어 우습게 보고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연습한번 안하고 나가서 골프채를 휘두르니 힘이 넘쳐 (여성채이므로 샤프트가 더 잘 휘어 졌음)거의 슬라이스가 나고 전반홀 돌았는데 벌써 볼은 20개 정도 잃어먹은(물에 빠지고 숲속으로 들어가고 함)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동반 라운딩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고 해서 이제 그만하고 구경하겠다고 하니 같이동반(남자2,여성2)하는 여성회원이 골프장에 그린피 내고 하는데 상관말고 계속 치라고 하며 본인의 골프공을 주었습니다.그래서 골프공을 추가로 10개정도 더 잃어 먹었습니다. 그때에 그분들의 배려덕분에 골프에 대해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때에 같이 동반 라운딩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머리 올리신분들도 좋은 경험과 뜻깊은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울러,머리올리는데 도움을 주신 김익환프로,김한수이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안개낀 도로를 드라이브하며 서로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동안 Ridge Golf Course에 도착하였습니다.회원님들은 이미 도착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정다운 회원님들을 만났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그린피를 계산하는 동안 다소 불쾌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오늘 라운딩을 위하여 참았습니다. 호주에서는 각분야 담당자가 거의 책임지고 하기 때문에 책임자가 한번 결정하면 거기에 따라주는 문화입니다. 그것 때문에 나는 애들레이드 시청에게 $400,000에 손실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리 한국호주대사관이나 애들레이드시장에게 하소연해도 조금 배려한 것 이에에는 별다른 조치를 받을수 없었습니다.우리 회원여러분들은 혹시 계약서를 작성하실때에는 신중히 검토하고 변호사검토후에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Ridge Golf Course는 개장한지 5년정도 되었다고하는데 퍼블릭치고는 페어웨이나 그린상태가 좋았습니다.골프 연습할수 있는 최적에 Course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여기에서도 한국분 2분을 만났는데 우리 골프모임에 참여 하고 싶다고 하여 우리골프모임을 안내해 드렸습니다.정말 많은 한국분들은 골프를 사랑하십니다.
하여 우여곡절 끝에 라운딩을 시작하였고 회원 모두다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을 시작하였습니다.특히 우리조는 최광진수석고문님의 정확한 샷을 보며 스윙교정중이라는 것을 들었는데 이런 열정이 골프를 정말 좋아하시고 더불어 이왕이면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존경 스러웠습니다.
이혁이사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거리,샷에 정확성, Course 매니지먼트로 한샷한샷 하는 것이 배울만 했습니다.드레스코드 또한 멋 있었고 인생을 즐길줄아는 이사님이 부러웠습니다.
또한, 김호성이사의 호쾌한 웃음과 두려울게 없는 도전정신 이런것들을 보았을때 조만간에 보기 플레이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이사님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더불어 남상권총무이사님은 감기기운에도 책임감으로 라운딩에 동참하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총무님이 있기 때문에 모든회원분들이 편안하게 라운딩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항상 노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Ridge Golf Course에 참가한 회원은 김희삼,최광진,남상권,김익환프로,정경석,정동화,김성수,이혁,김호성,김한수,김지경,배소원,Richard Shin 이상 13명 회원입니다.
라운딩후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Lidcombe “동보성”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짜장,짭뽕,깐풍기,잡채밥,맥주등을 먹고 마시며 오늘 라운딩 총평과 클럽 발전방향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들이 개진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의견들이 있으면 개진하여 주시면 타당성을 검토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점심식사에 참석한 회원은 김희삼,남상권,김익환프로,정경석,정동화,김성수,김호성,김한수,김지경,배소원,Richard Shin 이상 11명 회원입니다.
모두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 라운딩때 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시드니골프클럽 총회 결정사항
1. 이벤트조는 편성하지 않는다.
-. 골프내기는 각조별로 동반자분이 동의 할 때 할수 있다.
-. 타당 내기금액은 $2을 넘어가면 안된다.
(약간의 긴장감과 재미를 위해 약간은 필요하다고 사료됨)
-. 이벤트조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똑같은 조건하에 조편성을 해야한다.
(두루두루 여러 회원분들 하고 라운딩 기회가 부여되야함)
2. 점심식사나 저녁식사 비용은 참여한 회원이 1/N로 부담한다.
-. 술은 마시지 않는 회원이 있으므로 적당히 마심을 원칙으로 한다.
-. 술마시는 본인이 술값을 부담하면 상관없다.
3. 라운딩 참여 여부 선착순 접수
-. 앞으로는 그룹 4팀이상이 참여가 예상되면 4팀 5팀 이런식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선착순 참가접수를 받고 예상한팀 인원수보다 초과하여 접수한 회원은 접수한 순서대로 대기조로 편성되며 이때에 대기조는 라운딩을 보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대기조는 라운딩을 못할수도 있다.
-. 조편성이나 골프장과의 부킹문제로 회원여러분들의 신속한 의사표시가 중요합니다.
※ 상기사항들은 클럽발전과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우선으로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회원여러분께서는 적극협조해 주시기를 바라고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시드니골프클럽 회장 김희삼 알림
첫댓글 회장님의 추진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건전한 골프 클럽이 유지되는데 회원 모두가 동참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매주 클럽 부킹하시느라 애쓰시는 남상권 총무님께도 회원 모두가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