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인생샷 남기기 좋은 전시회 : 색다른 과일놀이터 푸릇푸릇 뮤지엄

[김은영]

2018.11.16



별님과 평일데이트☆☆☆
연차쓰고 평일에 노는거 너무 좋으다♡




별님이랑 실컷 호텔뷔페 배부르게 먹고
걸어서 인사동으로 갔다

조선호텔에서 인사동이 생각보다 안멀다



예전에 가볼만한 전시회 검색하면서 알게 된 푸릇푸릇 뮤지엄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나에게 취저☆
오로지 사진을 찍기위한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전시회다

아 하긴 뮤지엄이면 전시회라기보단 박물관인가

암튼 스튜디오 같다
예쁘고 다양하게 이색적으로 꾸며진 곳에서 귀엽운 소품들이랑 같이 예쁜 조명 받으며 사진 찍는 곳☆







#. 푸릇푸릇 뮤지엄

1층에는 옷,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된다

벌써 귀여운 출입구

성인 1인 15,000원인데
티몬에서 12,000원에 판매한다



조조는 현장구매나 티몬이나 만원 동일☆

각 섹션마다 주제가 있고 그에 따라 소품들로 꾸며져있다
한번씩 읽어보면 더 재미날듯

겨울이었기때문에 두꺼운 외투를 입고있었는데
전시회장은 덥기때문에 외투와 가방은 물품보관함에 넣어둔다

오백원짜리 두개=천원

보관함 옆에 동전교환기가 있다



근데 좀 불편했던게
가방을 보관함에 넣었더니 주머니 없는 옷이었던 우리는 소지품을 어디 넣을데가 없었다

핸드폰이야 사진을 계속 찍어서 상관 없었는데
보관함 열쇠는 참 곤란하였다
계속 손에 들고 다녀야했다

그리고 입장할때 츄파춥스 사탕을 하나씩 주셨는데 그것도 들고다니느라 불편했다
원래는 오렌지나 꽃사과 같은 과일을 줬던걸로 알고있는데
우리는 사탕...ㅜㅜ 뭔가 아쉽다

암튼 받았던 사탕은 공이 많았던 전시회장에서 하나 잃어버렸다...
물건 많이 잃어버리니까 조심하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시자마자 잃어버림
찾으려고 해봤지만 무리였다
나같은 사람 많을듯

전시회 들어가기전에 들른 화장실

한번 들어가면 사진 찍느라 오래 걸릴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도중에 나올 수는 없어서 미리 다녀왔다
넓고 깨끗했다







시작부터 사진찍느라 바쁜 별님과 나☆
우리뿐만 아니고 다들 그랬다

평일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꽤 있었다
주말엔 북적거려서 사진찍기 불편할듯



일단 이 전시회의 제일 좋은점은
직원분들이 짱 친절하다는점☆☆☆☆☆
다들 웃으면서 잘 안내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기분 상할 일이 하나도 없는 전시회였다

입구부터 사진찍기 시작☆

Make up! Wake up!


거울의 방 느낌

작은 거울들도 많았고 큰거울도 하나 있었다
모형사과와 머리에 쓸 수 있는 리본, 화관, 삔 등이 많았다

화장실을 개조한듯...ㅋㅋㅋ
변기랑 왕의자의 조화란ㅋㅋㅋㅋㅋㅋ
남자소변기에는 바나나 심어져있는 컨셉ㅋㅋㅋ자라래...ㅋㅋ

중앙에 있는 웰컴푸릇! 그리고 원숭이들ㅋㅋㅋ귀엽당

오늘기분 복숭복숭


여기서 사탕 잃어버림...ㅋㅋㅋㅋㅋ
핑크색 공들에게 눈이 팔려 신나게 눕고 사진찍고 하다갘ㅋㅋ
소지품을 많이들 잃어버린단다

벌써부터 인스타감성 뿜뿜이라 아주 좋아하며 사진을 찍어댔다

이때는 몰랐다 중간부터 내 체력이 바닥날것을

널 기다린게 얼마나 오렌지


오렌지방석 들고 찍으면 더 귀엽다
배경이 쨍한 민트라 그런지 오렌지랑 색이 잘받았다
귀염귀염☆

정신체리!


체리풍선 귀염ㅋㅋㅋㅋㅋ
나랑 아주 잘어울리는 공간이다
김은영 정신체리!!!☆

알록달록해서 사진은 잘 나오는데
모형잎도 같이 찍고 싶은데 그러면 천장이 나와서 안예쁘다
이건 뭐 어케 찍어야 예쁜지 잘 모르겠다

이 때 그런생각을 했다
예시사진이 있으면 참 좋겠다 라고ㅋㅋㅋㅋㅋㅋ

벽에 달린 말풍선이나
따로 준비된 말풍선에
내가 쓰고싶은 말을 써서 같이 사진 찍는 공간

아이디어가 참 좋다

각 방마다 직원분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잘 찍어주신다
그리고 많이 찍어보셨는지 어떻게 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지 알고 계시다☆ 짱임







이방에 있는 가운데 눈쌓인듯한 큰 트리가
Wish fruit tree
였는데
사진 안찍었네 허허

이게 말하는 Wish fruit tree인가
모르겠네

여기서도 우리가 어색하게 사진찍고 있으니까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예쁘게 찍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조명이 하얀색일때 찰칵!

별님은 자연스러웠는데 난 표정이 세상 어색
으씨

Jackpot spot!


만화속에 온듯한 느낌ㅋㅋㅋ
벽에 달려있는 여러가지 소품을 사용해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여기도 너무 귀엽다☆


근데 여기서부터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함...
임산부보다 안좋은 내 체력...ㅋㅋㅋㅋㅋ
미안해 별님......☆

Merry fruit mas!


11월이지만 미리 크리스마스를 실컷 만끽하고 왔다♡
소품도 많고 반짝여서 즐겁게 사진찍기~~

여기있던 직원분은 사람들이 소품쓰고 제자리 안놓는다고 조금 투덜거리셨다
하지만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말없이 조명도 대주시곸ㅋㅋㅋ
친절은 하지만 소품 제자리에 놔주길 바라는 직원분ㅋㅋㅋ
우리는 소품 쓰고 바로 제자리에 놓는 착한 관람객이었다 히힛

눈꽃그네


무..무서워..
그네 떨어지면 어떻게해...?
나는 무서워서 얼굴 굳고ㅋㅋㅋㅋ
별님이 타보라고 했는데 못탄다고 절레절레
오히려 별님은 그네타면서 동영상 찍었다

반짝반짝 예뿌다☆

선물상자


신발을 신고 올라가야하는지 벗고 올라가야하는지
잠시 고민
내가 선물이야☆ 라는 느낌으로 찍어보았다

과일상회


과일 풍선 가득있던 배도 좋았고♡

내 사과 받아줄래? 할때 투덜대던 직원분 등장하여 조명 쏴주시곸ㅋㅋㅋㅋ

우리 심심한데 포포(포도포도)나 할까도 있고♡ 데헷

베리베리 좋아해♡ 하트 이상하게 만든다고 별님이 뭐라고 했다 히힣 난 이런게 좋아 히힣

커플로 왔으면 귀엽게 사진 남기기 좋을듯 하다

푸릇냉장고


냉장고 문을 열면 다음 섹션으로 갈 수 있다
냉장고 문짝에 과일 모형도 있어서 사진 찍는 소품으로 쓴다

전체적으로 정말 너무 귀엽고 아이디어 뿜뿜☆

Fruit forest


체리 바나나 복숭아 레몬 포도
다양한 과일이 가득했던 섹션!

체력은 바닥이었지만 너무 예뻐서 사진 안찍을 수 없었다☆

네온사인으로 구성되었던 마지막 섹션

어두워서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진 않지만
그것은 핸드폰이기때문이지않을깤ㅋㅋㅋㅋ
좋은카메라라면 더 예쁘게 나왔겠지

카메라 사고싶다 ㅜㅜ (김은영 정신체리!!!)


입장할때 네온사인 뜨거우니까 만지지 말라고 하던데
여기서 제일 주의해야할듯하다☆

굿즈샵 옆에 넓게 펼쳐져있는 하얀공의 방


조명도 하얗고 공도 하얗고 벽도 하얗고
사진 무지 잘나온다☆☆☆
셀카 무지 찍음☆

천장에 큰 거울이 있어서 활용하면 된다는데 우린 몰라서 그냥 서로 찍어주고 셀카찍고 나왔다

사진 본 지인(수혀이)이 스튜디오에서 찍었냐고ㅋㅋㅋ

굿즈샵 & 슬라임존


슬라임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굿즈들이 많지는않은데 짱귀엽다
가격도 별로 안비쌈☆

기념으로 머리끈 하나랑 엽서 하나 샀다
각 2천원 천원 그정도였던듯

내가 목이 마르길래 음료 뭐 하나 사먹을까 보고있는데
직원분이 에이드류 1+1라고 알려주셨다
별님하고 같이 핑크에이드 구입☆

빨대 엄청 핵짱귀로 주셨다 ㅠㅠ♡♡♡
다 마시고 빨대 버리기 넘 아까웠다

입장하면서 채워주신 팔찌를 인증샷으로 남기면 마무으리☆




전시회장이 꽤 넓고 소품도 많고~
사진 진짜 많이 찍고 오는 전시회였다☆☆☆☆☆

뭘 보고 오는 일반 전시회는 아니지만

그냥 나처럼 사진찍는거 넘 좋아하면
프사할 사진 백장 건져오겠다 싶은 장소다☆




친구들끼리 가기도 너무 좋고 데이트장소로도 강추☆☆☆
가족들끼리 오기엔 넘 귀여운 컨셉이고 인스타감성이라 부모님 취향에 안맞을 수 있다

아이랑 와서 사진찍어주기도 좋을듯!
다만 사람이 많아서 혼잡할 수 있으니 평일 오전에 조조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준비물은 체력과 카메라☆(+기왕이면 예쁜 내 얼굴상태)







내 앞머리가 난리라서 아쉬웠지만
진짜 별님이랑 같이 사진 원없이 찍었다

별님이 만삭사진 찍으러 온거냐곸ㅋㅋㅋㅋㅋ응 맞앜ㅋㅋㅋㅋㅋ어쩌다보니 그런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