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님의 네이버블러그에 올린 글
http://blog.naver.com/smcno10?Redirect=Log&logNo=100118645807
[도이터 ACT lite 40+10]
그동안 아버지의 컬럼비아 소형등산배낭을 사용해왔다.
11월부 지리산부터 시작해 많은 등산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등산배낭이 작다는 생각은 매번 했기에, 도이터 배낭 ACT lite 40+10을 구입하게 되었다.
등산배낭에 대해 좀 찾아보니 아크테릭스, 그레고리, 오스프리, 도이터, 바우데, 버그하우스, 써미트, 쿠드 등 회사도 참 많았다.
등산배낭도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하는게 좋겠다 싶어 매장가서 위에서 열거한 회사의 배낭을 다 착용해 봤다.
외관만큼이나 착용감도 많이 달랐다. 착용해보고 선택받지 못한 배낭들
그레고리 z35, 오스프리 케스트럴, 베리언트, 도이터 에어컨텍트, 뉴 푸트라 바리오, 써미트 호넷, 쿠드 FV05, 버그하우스 SENTINEL
그레고리 z35 : 등판이 떨어져 있어 통풍은 더 잘되고, 등판길이 조절은 없지만 착용감도 괜찮다. 디자인도 괜찮은데 정말 색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오스프리 케스트럴 48L : 그동안 산행어서 도이터 푸트라 스리즈 다음으로 많이 본 배낭. 그만큼 좋으니까 매겠지?. 착용감도 좋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까지 고민한 가방인데 하부 수납공간 여는 부분이 좀더 윗쪽으로 되있었다면 이걸 구매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스프리 베리언트 37L : 산에서 본 제일 이쁘다고 느낀 가방. 상하단 분리가 안되서 그냥 매보기만 했다.
써미트 호넷 45L : 45L인데도 다른 배낭들 보다도 크기가 작다. 국산 제품을 이용할까 하는 마음도 잠깐 들만큼 괜찮게 만들었지만 같은 가격대의 다른 가방들이 워낙 눈에 띄어서 선택못받음.
쿠드 FV05 40L : 이것도 국산 브랜드 라는데 디자인이나 색상은 진짜 별로였는데 착용감은 괜찮았다.
도이터 에어컨텍트 45+10 : 듣던대로 튼튼하게 생겼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웠고 등판도 편하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
도이터 뉴 푸트라 바리오 40+10 : 매장에 가기 전까지는 구매 1순위 였는데 등판이 등과 분리되면서 공간이 너무 많이 줄어들어 선택하지 않았다.
등판이 불리되면서 줄어드는 공간을 실제로 보니 확실히 너무 용량이 너무 적게 느껴진다.
버그하우스 SENTINEL 45L : 이건 그냥 빨간가방이라 한번 착용해 봤는데 정말 편안했다. 하지만 배낭끈이 얇고 그냥 천으로 된 느낌이라 아쉬웠다.
도이터 에어컨텍트 만큼 튼튼해 보인 가방이었다. 안쪽에는 방수팩인가도 분리할 수 있게 되어있다.
바우데 배낭도 여러가지 착용해 봤는데 전체적으로 착용감이 별로였다.
한 15가지 배낭을 몇번씩 착용해 보고 구입한 배낭 도이터 ACT lite 40+10
아무것도 않넣고 벽에 세워둔 상태.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다.
등판모습.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쿠션이 두꺼워서 좋을 듯 하다. 경량화 배낭이라 1600g 으로 가볍다.
택에는 샘플 어깨끈도 붙혀져 있다. 상하단 분리가 되서 사용하기 편리하겠지.
도이터 배낭은 하단에 ACT lite 40+10 이런식으로 다 써있는 듯 하다.
상단에는 물백 나오는 곳과 레인커버가 들어있다. 레인커버가 있는곳 수납공간이 꽤 넓다.
상단 추가 10L를 펼쳤을 때. 이제야 조금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40+10 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
어쩌면 겨울 매복군장을 매고다녔기에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일 수도..
오른쪽 허리벨트에는 주머니가 달려있다. 핸드폰 넣어놓기 좋겠다.
하단 지퍼를 열면 상하단 칸막이가 보인다. 칸막이는 생각보다 앏아서 하단에 물건을 정당히 채우지 않으면 지퍼가 고장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옷들을 집어 넣고 40L만 채운 모습. 하단이 상단보다는 조금 더 큰 모습이다.
보기보다 날렵하게 생겨서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어도 전혀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양쪽에 스틱걸이가 있다. 옆 주머니도 적당히 깊숙해서 물병 빠질일은 없을 것 같다.
원색을 좋아해서 빨강 파랑 노랑 세가지 색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더 마음이 쏠렸다.
40L 채운 뒷모습.
추가 10L까지 채운 모습. 뒷쪽에 덮게 조절하는걸 안해서 앞모습이 보기 싫게 나왔다.
뒷쫏 조절하는 걸로 헤드를 앞으로 내려 이쁘게 만들 수 있다.
40+10 용량을 다 채워도 뒷통수 반정도 조금 넘게 올라온다.
윗쪽에 들어있는 레인커버.
도이터 ACT lite 40+10 배낭이 제일 이쁘고, 튼튼하고, 성능좋은 배낭은 아니다.
하지만 내게는 4계절을 사용할 단 한개의 배낭이 필요했고, 목적에 맞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등산화와 마찬가지로 관심없던 배낭들도 착용해보고 자신의 몸에 맞는 배낭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